
(남해/이형섭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제27회 한국철인3종경기대회가 오는 14일 군내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철인3종경기본부(본부장 박기섭)가 주최하고 남해철인3종경기클럽이 후원해 마련됐다.
철인3종경기는 수영과 사이클 및 마라톤을 한 사람이 연속해서 하는 경기를 말한다. 원어로는 트라이애슬론(Triathlon)이라고도 하며 어원상 라틴어로 tri 3가지, athlon 경기의 합성어로, 수영, 사이클, 달리기 3종목을 한 선수 가 연이어 하는 종목이다.
21세기 최후의 스포츠로 불리는 철인3종 경기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급속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3대 유산소 운동을 조화 시킴으로써 유산소 운동의 아버지 쿠퍼 박사로부터 가장 이상적인 스포츠로 불리우는 경기이다.
이 같은 경기를 경남 남해군에서 개최되는데 전국에서 철인3종경기 완주 경험이 있는 50여 명의 선수를 비롯, 총 150여 명의 대회 관계자들이 참가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코스는 삼동면 고암마을 선착장에서 이동면 석평마을까지 이르는 해안도로 전 구간으로, 수영과 사이클, 마라톤 등 세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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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인 3종경기 현장 조감도 |
고암마을 선착장에서 섬북섬까지 수영 3.9㎞, 고암마을 선착장에서 이동면 석평마을까지의 해안도로에서 사이클 180.2㎞과 마라톤 42.195㎞ 경기가 잇달아 펼쳐진다. 각 선수에게는 대회 당일 오전 7시부터 밤 12시까지 17시간의 제한시간이 주어지며, 제한시간 내 완주자에게는 철인 칭호가 부여된다.
이에 따라 대회구간인 삼동면 고암마을에서 이동면 석평마을까지 해안도로 전 구간의 차량 일부통제가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14시간 동안 진행된다. 대회 관계자는 “경기가 열리는 시간동안 차량 일부 통제가 있을 예정이오니,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