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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의 여정 마무리…구미시 도개면 건강마을 주민들의 감동 실버댄스

선산보건소, 11년의 도개면 건강마을조성사업을 종료하며

 

[경남도민뉴스=이돈휘 기자] 선산보건소는 지난 6일 도개면 가산2리 주민들이 금오산 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북 건강마을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실버댄스(밀양아리랑)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4년 시작된 도개면 건강마을조성사업이 1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순간을 기념하며, 주민들의 자립과 화합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됐다. 특히 경북도지사상은 한순만 건강위원에게, 경북 통합건강증진사업 지원단장상은 정종하 건강위원에게 수여돼 그 의미를 더했다.

 

평균 연령 70~80대로 구성된 공연단은 치매 어르신까지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주민들이 지난 여름부터 스스로 준비한 이 공연은 마을건강걷기대회에서 선보인 후 큰 호응을 얻어 이번 성과대회 무대에 오르게 됐다.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은 화려한 화장과 장미꽃 장식을 하고 무대에 올라, 과거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고령자인 신계월(87세) 어르신은 “태어나 처음으로 무대에 서 보니 떨렸지만,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은주 선산보건소장은 “오늘의 공연은 주민 스스로 건강마을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역량을 갖췄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도개면 건강마을조성사업은 올해로 종료되지만 선산보건소는 내년 신규마을을 발굴해 지역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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