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정희나 기자) = 함양군은 현대사회에 걸맞은 부모역할을 알려주며 자녀와 소통방법을 제시해 주는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현대 사회의 변화로 부모역할 에 대한 책임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따라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8월 29일~11월 3일까지 총 5회기로 나누어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교육 대상자 선정은 부모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함양군내 중소기업과 바쁜 일 때문에 부모교육을 받을 시간이 없는 시장상인회, 그리고 예비부모 대상인 군부대 장병, 부모교육 접근이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또한 교육 대상에 따라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가족갈등 예방 및 해소방법’‘일과 삶의 균형 및 스트레 관리법’‘삶의 질을 높이는 균형 잡힌 군생활과 예비부모교육’등 자녀 연령별 의사소통 및 관계항상을 위한 감정코치 등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교육을 받은 어머니들은 자녀와의 소통방법, 자녀이해 및 양육방법, 부모역의 역할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며, 부모의 높은 자존감과 긍정적인 자세가 자녀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 하게 하므로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더 노력해야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가정은 자녀가 사람됨을 배우고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이루는 곳으로, 특히 현대 사회의 변화는 부모의 교육적 기능 및 역할을 약화시키고 최근 복잡한 사회적 문제들로 인해 부모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18년도에도 부모교육 접근이 취약한 지역 및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