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2025년 노벨문학상 발표를 기념하여 군민들의 높아진 문학적 관심을 반영하고 세계문학의 흐름을 조명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한 달간 한마음도서관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도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노벨문학상이 지닌 보편적 의미와 인류적 가치를 바탕으로, 언어와 문화를 넘어 세상을 연결하고 공감과 이해의 길을 여는 문학의 정신을 담아 ’세계를 잇는 문학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시 작품 하나하나가 관람객들의 마음속 작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전시 도서로는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사탄탱고'등 6종, 2024년 수상자 한강의 '소년이 온다'등 5종, 2023년 수상자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 등 5종을 포함해 총 16종이 전시된다. 또한 작가의 생애와 작품 세계, 수상 선정 사유, 작품 해설과 줄거리 등을 함께 제공하여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최근 3년간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의 대표 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특별한 기회로, 한마음도서관 2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도서관을 방문하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으로 추진 중인 ‘저소득 어르신들의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이 10월 시작 이후 꾸준히 이어지며, 시력 회복 지원을 받은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적절한 안과진료나 개안수술을 받기 힘든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 10월 본격적으로 시행한 이후, 많은 어르신이 시력을 회복하며 보다 편안하고 활기찬 일상생활을 되찾고 있다. 지원대상은 거창군에 거주하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기준(직장가입자 127,500원 이하, 지역가입자 57,000원)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군은 안과검진과 개안수술을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는 동시에, 시력 저하로 인한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고립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정헌 거창군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미루었던 어르신들이 다시 세상을 또렷이 볼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보건소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진행한 ‘2025년 거창관광 공모전’ 숏폼영상 부문 6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와 맛집, 숙박, 체험 등을 포함한 가족 등 5인 이하 단체, 1박 2일 이상 추천코스를 내용으로 한 ‘숨겨진 거창여행코스’ 부문과, △거창 대표관광지 9경을 60초 영상에 담아 힐링의 명소로 표현한 ‘숏폼 영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심사결과, ‘숨겨진 거창여행코스’ 부문은 기존 관광지와 음식점 위주의 평이한 코스라는 평가로 수상작이 선정되지 않았으며, 숏폼영상은 1차 심사를 거친 9개 작품을 대상으로 2차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합산 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 총 6점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작은 ▲최우수상'거창, 마음을 담다'▲우수상'오감만족! 거창9경','거창 여행코스 BEST 9'▲장려상 '거창한 거창, 9경 오세요', '여긴 무조건 가세요! 경남 명소 거창 9경 베스트 모음',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 거창9경'이다. 선정된 영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새마을회는 지난 10일 경남거창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거창군새마을회 회원 단체인 거창군새마을부녀회의 알뜰마당 기부행사를 계기로 추진됐으며, 앞으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 확대 및 공동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자원봉사 및 후원을 위한 상호 협력과 지역사회 돌봄, 기타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4년부터 물품 기부를 이어오는 백진숙 부녀회장은 “새마을운동의 공동체 정신과 자활센터의 전문적 지원체계가 만나면 지역사회 변화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자립 공동체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인 협의회를 운영하며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내 자활 참여자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11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왼손잡이 소녀’의 쩌우스칭 감독과 영화의 제작과 각본, 편집으로 참여한 션 베이커 감독이 박정민 배우의 유튜브 출판사 무제에 전격 출연해 홍보 요정으로 나섰다.[공동각본/제작/편집: 션 베이커│각본/감독: 쩌우스칭│주연: 시 유안 마, 자넬 차이, 니나 예, 블레어 창│수입/공동배급: ㈜더쿱디스트리뷰션│배급: ㈜레드아이스엔터테인먼트] 쩌우스칭 감독과 션 베이커 감독은 ‘왼손잡이 소녀’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고, 11월 12일 국내 개봉하는 바 한국 관객들에게 영화를 알리고자, 박정민 배우와의 만남에 적극 나섰다. 박정민 배우 역시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중 ‘왼손잡이 소녀’를 “션 베이커 제작의 타이베이 프로젝트는 어떤 맛일까”라며 보고 싶은 영화로 뽑는 등 이번 만남에 특별한 기대를 표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박정민 배우는 ‘왼손잡이 소녀’에 대해 ‘충격적인 영화’라고 말하면서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마음을 울렸던 영화”라고 솔직한 감흥을 전했다. ‘왼손잡이 소녀’는 악마의 손 왼손을 쓰는 왼손잡이 소녀가 가져온 할머니의 60번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글로벌 음악 버라이어티 ‘체인지 스트릿’이 2차 황금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20일 ENA채널을 통해 첫 방송되는 한일수교 60주년 초대형 프로젝트 ‘체인지 스트릿(Change Street, 연출: 오준성)’은 2차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대장정의 서막을 예고했다. 한국 ENA채널과 일본 후지 텔레비전 지상파 메인 채널에 공동 편성되는 ‘체인지 스트릿’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거리, 서로의 언어, 서로의 감성 속으로 들어가 음악으로 교감하는 신개념 문화 교류 프로젝트다. 그룹 카라 허영지, 아스트로 윤산하, 펜타곤 후이, HYNN(박혜원)이 합류한 1차 라인업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배우 이동휘, 이상이, 정지소, 그룹 마마무 휘인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연기로 마음을 전달해 온 배우 이동휘, 이상이, 정지소가 이번에는 연기가 아닌 음악으로 감정을 전한다. 앞서 타 예능프로그램에서 탁월한 보컬 실력과 독보적인 감성을 과시한 바 이들이 ‘체인지 스트릿’을 통해 보여줄 감정의 떨림, 진심 어린 교감은 기존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배우 배나라가 복합적인 감정을 유연하게 소화하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7일과 8일 방송된 '우주메리미'(연출 송현욱, 극본 이하나, 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에서 배나라는 백상현으로 분해 극의 중심에서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상현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 상사의 모욕에도 꾹 참고 넘어가는 모습을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 담아내며 억눌린 분노와 씁쓸함을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이후 러닝으로 생각을 정리하던 중 우연히 만난 진경(신슬기 분)과 대화를 나누며 은근슬쩍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고, 회를 거듭할수록 한층 더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미묘한 설렘이 피어올랐다. 하지만 상현이 우주(최우식 분)와 메리(정소민 분)가 가짜 부부라는 사실을 눈치채며 분위기는 급변했다. 집을 다시 회수하기 위해 우주를 압박하려는 상현을 진경이 그의 약점을 빌미로 협박하게 된 것. 바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어색해지는 듯했으나 "신세 졌으면 진 것만큼만 딱 갚으면 된다", "사장님보다 상무님이 훨씬 똑똑하다고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 2라운드 팀 대항전에서 심사위원들의 탄식을 유발한 극강의 대결이 펼쳐진다. 내일(11일)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기획 윤현준, 연출 위재혁/이하 ‘싱어게인4’) 5회에서는 2라운드 팀 대항전의 열기를 이어갈 무대들이 쏟아진다.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은 심사위원단조차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막상막하의 빅매치가 이어지며 짜릿한 도파민을 선사했다. 예측을 뛰어넘는 신선한 조합, 경연 그 이상의 감동적인 무대가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레전드 무대가 쏟아진 가운데, 상반된 매력의 여성 보컬 맞대결이 예고돼 2라운드 팀 대항전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 걸 크러시로 무장한 ‘테토걸즈’는 키스오브라이프의 ‘배드 뉴스(Bad News)’로 호평 받은 6호와 비비의 ‘인생은 나쁜 X’로 무대를 장악하며 올 어게인을 받은 43호가 뭉쳤다. 매혹적이고 강렬한 보컬색에 맞서, 마음을 파고드는 음색 강자 ‘유일한 팀이오’가 출격한다.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신승훈의 ‘나비효과’를 불러 화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이재욱이 최성은에게 마지막 조건을 내걸었다. 어제(9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연출 민연홍 / 극본 전유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슬링샷스튜디오) 4회에서는 백도하(이재욱 분)와 송하경(최성은 분)이 파탄고등학교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사를 위해 마을 주민 설득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경을 향한 도하의 본격적인 직진 모멘트가 발동됐다. 하경은 도하의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기다리고만 있는 건 지난 2년이면 충분해”라는 말을 듣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파탄고등학교 리모델링 프로젝트에서 빠지기 위해 전예은(강승현 분)에게 프로젝트 이관 신청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하경의 의사와는 별개로,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도하와 하경의 파탄고 리모델링 프로젝트의 동상이몽 공조가 시작됐다. 하경은 먼저 ‘파벤져스’ 이장 5인방을 찾아가 폐교 리모델링을 반대하도록 설득했다. 그러나 하경의 계략에도 도하는 파탄면에서 유명한 두견주(진달래꽃으로 만든 술)라는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며 이장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이후 고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정은채가 ‘김 부장 이야기’에 특별출연, 류승룡과 대립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정은채는 공장 작업반장 이주영 역을 맡았다. 이주영은 원작 소설에는 없는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직원들을 단합시키는 리더로서의 자질이 돋보이는 인물. 공장 안에서 문제가 생기면 모두가 이주영을 먼저 찾을 만큼 출중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정은채는 공장의 점심시간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강렬히 등장했다. 호탕한 발성으로 “밥 먹자!”를 외치며 백여 명의 직원을 이끄는 장면은 단숨에 분위기를 장악,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본사에서 내려와 공장 적응에 쩔쩔매는 김낙수(류승룡)와 크고 작은 충돌을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