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설영효 기자) = 5913년 전 환웅천황이 배달국을 세우고 단군이 조선을 개창한 단기 4349년 개천대제 ‘2016 열린 하늘 큰 굿’이 올해 30회째로 지난 16일 지리산 청학동의 배달성전 마고성·삼성궁 일원에서 거행됐다. 제천의식을 통한 민족 정체성 확립과 한철학의 선도문화를 이해하고, 생명,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인간성과 자연성을 회복코자 해마다 열린다. 마고문화재단과 마고예술재단, 삼성궁이 주최한 이번 개천대제는 내·외빈과 행사 관계자, 관광객, 군민, 공무원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삼성궁 건국전 앞에서 엄숙하게 거행됐다. 대제는 열린 소리에 이어 동·서·남·북 천지신명께 예를 갖추는 ‘천례’, 천수, 천촉, 천향, 천지인 삼신에게 배례하는 참알, 배달겨레의 연원을 알리는 고천, 배달겨레 경전을 독송하는 독경, 개인의 원을 풀어주는 해원, 기도, 밀고, 참배, 천례, 닫힌 소리 순으로 진행됐다.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 해발 850m의 지리산에 자락에 위치한 삼성궁은 신선도를 수행하는 민족고유의 도량으로, 궁을
(사천/설영효) = 사천시는 오는 20일 오전 7시~ 21일 오전 7시까지 하루 동안 관내 국가지원 지방도와 지방도 및 시도에 대한 교통량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량 조사는 도로의 계획․건설 및 관리, 기초 자료 등 도로 정비수요 계획 및 우선순위를 정하는 중요한 자료로 매년 1회(10월중 셋째주 목요일) 실시하는 일제조사이다. 조사장소는 시 전역 38개 지점에서 조사를 실시하며, 대상 노선수는 31개 노선으로 지방도 8개 노선 15개소와 시도 20개 노선 20개소이며, 조사인원 250명을 동원하여 실시한다.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조사지점의 도로변에서 통과하는 차량의 대수를 시간별, 차종별, 방향별로 조사표 서식에 기록하게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조사요원에 대한 자체 교육을 이미 실시했으며, 시민에게 조사의 취지를 알리고 안전하고 원활한 조사가 이루어 지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하동/설영효 기자) = 하동군 악양면은 슬로시티이자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힐링 기회를 제공하고자 정서리 악양천 변의 취간림에 맨말로 걷는 길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취간림은 조선 시대 이전 하동의 중심지였던 악양면 정서리 악양천 변에 수구막이를 위해 조성된 인공 숲으로, 2000년 ‘한국의 아름다운 숲’에 선정되기도 했다. 악양면은 이곳 취간림 입구에서 청학루를 거쳐 작은 도서관으로 이어지는 300m 구간에 친환경 소재인 톱밥을 깔아 누구나 맨발로 쉽게 걸을 수 있고, 우기에 톱밥 유실방지를 위한 야자수 소재의 마닐라 삼 르포로 고정, 톱밥 보충 및 풀 뽑기 등 사후 관리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취간림에 맨발 산책로가 조성됨에 따라 가을 단풍에다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개관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도서관에서 책도 읽을 수 있다. 특히 맨발 걷기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건강을 증진하는 새로운 명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조문환 면장은 “지난 6월 이곳 취간림에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연데 이어
(하동/설영효 기자) = 섬진강변의 옥토에서 생산된 하동배가 호주와 동남아, 몽골 등 모두 5개국에 총 300t(한화 약 6억원)이 수출된다. 하동군은 지난 13일 하동농협 배 선별장에서 1차로 20피트 컨테이너 2개 물량의 호주 수출용 하동배 15t을 선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선적된 하동배는 지난 6월 하동군 시장개척단이 호주 시드니에서 현지 수입업체 신화무역과 하동배 등 수출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군과 하동농협은 또 호주 60t을 비롯 대만·베트남·홍콩 등 동남아 3개국에 160t, 몽골에 80t 등 총 300t의 하동배를 수출키로 계약하고 1차 선적분 외 나머지는 12월 말까지 매주 선적하기로 했다. 특히 몽골의 경우 수년 전부터 이미 수출되고 있던 호주·동남아와 달리 올 봄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몽골시장 개척단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통해 하동배 수출을 성사시킨 것으로 하동배 수출선 다변화의 성과로 풀이된다. 군은 하동배 외에도 지난 6월 신화무역과의 수출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향후 호주에 배즙을 비롯해 감 말랭이, 매실엑기스, 쌀, 맛밤, 녹차 등 하동의 우수 농·특
(하동/설영효 기자) = 하동군은 (사)명창 유성준·이선유 동편제 선양회와 협력해 14일 유성준 명창 묘소가 있는 악양면 중대리에서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류봉조 교육장, 노동호 문화원장, 강태진 한국예총 군지회장, 이권기 농협군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슬로시티 하동군민, 공무원 등 300명이 참석해 기념관 개관을 축하했다. 또 이 자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전수교육조교이자 판소리기념관 초대관장을 맡게 된 정옥향 명창과 유한호 (사)명창 유성준·이선유 동편제선양회 이사장, 하동·구례·광양 판소리 계승 국악인, 지역문화예술인들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유성준·이선유 명창의 추모제에 이어 오후에 개관식, 개관기념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추모제는 (사)명창 유성준·이선유 동편제선양회 주관으로 노동호 문화원장 등이 헌관으로 참여해 두 분의 명창을 추모했다. 기념식에서는 경향각지에 흩어져 있는 두 분 명창의 사료를 수집하고 추모제, 기념관 건립 지원
(사천/설영효 기자) =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사천 바다케이블카 연계사업 일환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휴식과 편의 도모를 제공하기 위한 ‘사천대방 관광자원개발사업’을 지난달 착공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천대방 관광자원개발사업’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삼천포대교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사천바다 케이블카 승․하차장인 대방정류장 이용객들이 대기시간에 여가를 즐길 수 있고, 수려한 한려해상을 조망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자 시행된다. 이번 사업은 케이블카 대방정류장 인근에 88억원의 사업비로 12,570㎡의 문화공원 조성과, 연면적 968㎡ 3층 규모의 복합문화지원시설 건립을 2018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비롯 지난해 착공한 초양정류장 일원의 ‘초양도 관광거점마을 만들기 사업’과 각산정류장 일원의 ‘각산종합개발사업’ 등 케이블카 3개 정류장 일원의 연계사업들이 2018년 케이블카 운행과 함께 마무리 되면 명품 관광코스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장 안전한 명품 사천 바다
(사천/설영효 기자) =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지난 10일 시청 전산교육장에서 공무원의 IT 능력 및 정보화 역량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 사천시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외부 전문기관에 문제 출제와 채점을 의뢰하여 수험자 본인이 외부 전문기관 웹사이트에 직접 연결해 시험을 보게 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 평가결과 최우수상에 사남면 이상근 주무관, 우수상에 축동면 서도운, 회계과 강승훈, 장려상에 강보람, 제민선, 이영준 주무관이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특히 이들 수상자 중 성적 우수자 4명은 오는 27일 경상남도 주관 공무원 정보지식인대회에 사천시 대표 선수로 출전하게 되며, 시는 과거 2014년까지 경남도 공무원 정보지식대회 8년연속 기관 최우수상과 10년 연속 중앙대회에 참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도내 공무원 정보지식 역량 최우수 시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정부 3.0시대를 이끌어갈 공무원의 정보화 역량 강화는 필수적이다”며, “스마트한 전자정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설영효 기자) = 하동군은 각종 재해에 의한 치수 안정성 확보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사업 추진 유공으로 정부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앞서 지난해 소하천 정비사업의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인센티브로 국비 10억원을 지원 받았다. 군은 올해도 소하천정비종합계획에 따라 90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악양면 입석천, 적량면 괴목천, 적량면 영신천, 북천면 사생골천, 고전면 지소뒷골천, 진교면 버뒷골천 등 관내 6개 소하천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소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말미암은 재해 예방은 물론 지속적인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사업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김상진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사업에 참여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동/설영효 기자) = 하동군은 1910년대 토지조사사업 당시 소유자로 확정된 이후 지금까지 미등기 상태로 남아있는 토지에 대한 상속인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100년이 넘도록 소유권 행사를 못한 토지의 상속인을 찾아 소유권을 회복시켜주고자 실시된다. 미등기 토지의 경우 각종 개발사업에서 소유권 문제가 불거지는 데다 그동안 부동산 특별조치법 등이 시행되며 대부분 소유권이 등기됐지만 부당하게 넘어간 토지로 인해 소송 등 분쟁이 끊이지 않아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토지는 소유권 변동 원인이 ‘사정(査定·1910∼1918년 토지조사사업, 1916∼1924년 임야조사사업으로 최초의 소유자가 결정된 것)’이면서 미등기된 토지 1만여 필지다. 그러나 도로·하천·주거 등 사실상 공공용으로 이용되는 토지와 소송 중인 토지 또는 소유권 분쟁이 예상되는 토지는 이번 상속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금성면(75필지 3만 543㎡)에 대한 시범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현재 고전면 8개리(419필지 34만 2817㎡) 중 5개리(198필지
(하동/설영효 기자) = 하동읍민의 숙원이었던 도시가스가 올 연말부터 본격적 공급될 전망이다. 하동군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것은 이번 처음이다. 하동군은 2008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제9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하동읍이 공급권역으로 포함됨에 따라 지난해 4월 경남서부지역 도시가스업체인 ㈜지에스이(대표 유석형)와 올 연말 공급목표로 착공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당초 공급예정이었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이 계획보다 지연되고 위성기지 설치부지 확보 문제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올 연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하동읍 지중화사업과 병행해 읍사무소∼녹차아파트 2.2㎞의 관로매설을 완료한데 이어 현재 녹차아파트∼적량면 위성기지 3㎞의 중압배관공사와 위성기지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군민의 연료비 절감과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을 통한 에너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업에 박차를 가해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 연말 일부 아파트와 단독주택·상가 등 1000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동읍 도시가스 공급은 우선 탱크로리 방식으로 시작해 2018년 12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