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7년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 2차 공모’에 진주중앙시장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중소벤체기업부는 이번 청년몰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 7월 접수된 전국 5개 시장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 및 심의조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3개소를 선정했으며, 이 중 진주중앙시장이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진주중앙시장 청년몰 사업은 시장 2층의 빈 점포를 활용하여 20개의 청년상인 점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청년몰 당 최대 15억 원이 투입되며 기반 조성, 점포 개선, 공동 마케팅, 교육, 임차료 지원 등 청년 창업에 필요한 지원을 하게 된다. 특히, 진주중앙시장 상인회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청년상인 창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현재 14개의 청년상인 점포인 ‘청춘다락’을 성공리에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청년몰 조성사업 공모에 적극적으로 임한 결과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또한, 지난 3월에 ‘청년상인 창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창원 회성종합상가(5개 점포), 양산남부시장(15개 점포)이 청년 점포로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가 지난 15일부터 실시한 도내 144개 산란계농장 생산 계란 검사 결과로 139농가 적합, 3농가는 부적합, 2농가는 검사 중으로 나타났다. 부적합은 3개 농장은 닭에 기생하는 진드기 구제 등에 사용되는 비펜트린이 기준치에 초과 검출됐다. 도는 부적합 농가에 대해 농장에 보관중인 계란과 이미 유통된 계란을 신속히 수거 조치하고 금일 중 전량 폐기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부적합 농가의 유통 계란 조사를 위해 농가별로 도 담당관을 지정 운영한다. 유통 업체, 식용란수집판매업 등 농가 판매망을 조사해 유통 계란에 대한 회수조치와 부적합 계란에 대한 폐기 사항 등을 점검해 부적합 계란이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해당 농가에는 향후 도 축산진흥연구소에서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고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른 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계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앞으로 잔류물질 검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하반기에 555명의 지방공무원을 추가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시험으로 사회복지, 생활안전, 소방 등 현장 행정 서비스 제공 분야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며, 채용 직급별 모집 인원은 7급 40명, 8급 10명, 9급 311명, 연구사 6명, 소방직이 188명으로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공고된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3월 이전에 결정할 예정이며,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다. 특히, 최근 AI 등 증가하는 가축전염병 예방 업무를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가축방역관(수의직)에 대해서는 타 직렬 채용시험과 별도로 필기시험을 실시하지 않고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채용해 신속하게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가축방역관(수의직 공무원)은 수의사 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 한해 응시할 수 있으며, 도에서는 늦어도 11월 초에는 현장 배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일석 경남도 인사과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현장행정 분야 서비스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도와 시·군의 충원수요를 반영해 선발인원을 최종 결정했다”면서
(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시는 오동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내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 방지와 지역상권 상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은 낙후됐던 구도심이 다시 되살아나고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창원시 창동‧오동동지역은 ‘2010년 국토부 도시재생 테스트베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시는 불종로 전선지중화사업, 창동예술촌 조성, 부림창작공예촌 조성, 오동동문화장 및 공영주차장 조성, 불종로 걷고 싶은 거리조성사업 등 시재생사업을 추진했고, 그 결과 사업시행 전에 비해 유동인구는 3배 이상, 매출액은 45%, 임대료는 30~50%정도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창동, 오동동지역의 발전과 임차인 보호를 위해 오동동 건물주협의회 회원과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지역상권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젠트리피케이션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시는 오는 18일 창동지역 건물주협의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상생협약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개발공사는 중국 절강성 동향시 다도협회 회원들을 초청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총 4박5일간의 테마관광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관광은 ‘경남의 전통사찰과 차문화 체험’이라는 주제로 계획돼 중국 절강성 다도협회 14명의 회원은 하동 쌍계사 탬플스테이 체험을 시작으로 하동 차문화 체험, 통영 이순신 공원, 동피랑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내 대표 전통 관광지를 탐방했다. 이번 관광에 참여한 협회 회원은 “그동안 한국의 전통 차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었는데, 이렇게 직접 체험까지 하게 되어 다도인으로서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특히 창원 경남도민의 집(영빈관)에서 맞은 새벽공기와 가로수길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경남개발공사는 도 및 시·군 등과 함께 11월경 동북3성(심양, 장춘, 하얼빈)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남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해 그동안 중단되었던 중국현지 경남관광홍보를 재개할 계획이다. 경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사드 여파로 경남을 방문하는 중국관
(창원/심지윤 기자) = 경상남도는 경기도 소재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피프로닐, 비펜트린)이 검출됨에 따라 지난 15일 0시를 기준으로 도내 전 산란계 농장의 계란 반출을 금지하고 축산진흥연구소로 하여금 산란계 사육농장에 대한 살충제 성분 검사를 긴급 실시토록 했다. 살충제 계란 성분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으로 유럽, 아시아지역 등에서 검출되고 있으며, 닭에서는 진드기 등을 없애기 위해서 사용되는 물질이다. 경남도 축산과에서는 도내 3천수 이상 산란계 농장 96농가 5,534천수에 대한 우선 검사를 실시하고 3천수 미만 농가에 대하여도 출고 보류와 함께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벨기에에서 살충제 계란 검출된 시기인 지난달 20일부터 발 빠르게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반출되는 계란에 대하여 “식용란에 대한 농약 등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했으며 현재까지 검사결과 부적합 사례는 발생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에서 합격한 농장의 달걀만 반출을 허용하고 검사에서 잔류허용기준 초과 등 검사 불합격 농가가 나올 경우 검사결과 및 유통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유통중인 달걀을 즉시 수거하여 폐기 할 계획이다. 계란의 안전성 확
(창원/심지윤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8월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7 농업기술 박람회’에 참가해 도내 농업기술의 성과를 알리고 농업의 다양한 가치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그동안의 농업기술 개발 성과 등 10개 부스를 전시했다. 주요 부스는 화훼, 미니파프리카, 버섯 등 수출 신품종육성의 수출농업관, 한방·항노화산업육성관, 수출 벤처 농산물을 소개하는 벤처농업관, 세요각시 서울나들이를 주제로 전통 공예품 여성농업인관, 도내 계절별 축제를 소개하는 지역농업축제홍보관 등이다. 또한 일반인들이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이해하고 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농업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가 열렸다. 경남도 귀농·귀촌관에서는 귀농귀촌 교육 및 정책 소개, 리플릿, 책자, 홍보물품을 전시하고, 경상남도강소농지원단 민간전문가 협조로 귀농귀촌 상담부스를 운영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상대 경남도 농업기술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농업과 농촌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2017 농업기
(창원/심지윤 기자) = 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남도는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시군과 축산농가에 폭염 피해 예방활동과 폭염 시 가축사양 적정 관리 및 축사소독 실시소독 실시여부, 차광막 설치, 과밀 사육 여부 등 축산현장 지도 점검에 나섰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지난 8월11일 창녕군 축산농장을 방문해 폭염에 따른 가축 상태와 축사 내부 환기상태 적정 사육밀도 등을 점검하면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기·통풍창 확대 개방과 송풍기 및 대형 선풍기 가동, 지붕 그늘막 설치, 축사벽 단열재 시공 등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 등 축산재해에 대비해 가축재해보험을 가입하면 피해가 발생할 경우 농가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도는 매년 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정책보험을 통하여 소득 상실 방지로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하여 가축재해보험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는 내달 말까지 상황관리반, 기술지원반, 신속대응반 등 3개반 15명으로 구성된 ‘여름철 축산재해대책상황팀(T/F)
(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썸머히어로페스티벌’이 지난 12일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 일대에서 펼쳐졌다. ‘일상에서 지친 시민이 바로 영웅(히어로)’라는 주제로 개최된 페스티벌은 물총축제, 뮤직페스티벌 공연으로 진행됐다. 물총축제는 참가자들이 영웅이 돼 물총으로 악당을 물리치고 도심을 무더위 가운데 구하는 등 시민들에게 한여름의 따사로운 햇빛을 잊을 시원함을 선사했다. 또한 DJ들의 신나는 음악으로 축제의 흥을 더했다. 저녁에는 ‘뮤직페스티벌’이 이어져 지역출신 예술인들이 각자의 끼와 장기를 뽐냈다. DJ 로지, 레게밴드 해피피블, 트레바리와 홍대에서 인기 있는 MC레이, 소울스피커즈, 홍주 등이 참가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20대 여성은 “간만에 창원에 왔는데, 이렇게 재밌는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더위로 축축 처진 몸에 활력이 솟는 것 같다”며 밝게 말했다. 양윤호 성산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마련해 창원시가 ‘문
(창원/심지윤 기자) = 경남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희생을 헛되지 않도록 하고, 역사를 바르게 알리기 위하여 ‘제2회 경상남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를 14일 오전 10시 도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했다. 위안부 기림일은 2012년 12월 10일 대만에서 개최된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최초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담은 ‘경상남도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 및 기념사업 조례’가 시행된 후 두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이야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한 권윤덕 작가의 ‘꽃 할머니’를 클래식 연주와 함께 낭독극, ▲‘꽃 할머니’ 작가 권윤덕과 함께 토크콘서트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현재 도내에 생존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다섯 분이며, 대부분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