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정희나 기자) =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경남 함양군은 명품 함양산양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기 위해 우량 산양삼 종자를 농가에 보급했다. 함양군은 2일 오전 10시 산양삼 종자 지원사업을 위해 130여 농가에 2100kg의 산양삼 종자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군은 산양삼 종자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3월20일까지 지원대상자를 접수 받았으며, 7월 우량종자 구입계약 체결 후 10월 20일까지 종자 개갑(씨눈 틔우기)을 확인하고 이번에 농가에 공급하게 되었다. 특히 엄격한 종자지원 선별 기준이(을) 적용해 식재 예정지 해발고도 500m 이상 농가와 종자의 자체 생산이 불가능한 농가, 그리고 토양검사 등 적합성 검사를 통과한 농가에게만 공급했다. 함양군은 전국에서 최초로 생산이력제를 도입했으며 자연친화적인 재배 방식과 우수한 생산관리 등을 통해 명품 함양 산양삼 품질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종자 지원사업을 통해 군은 함양 명품 산양삼의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산양삼 생산을 통한 군민소득 창출은 물론 우량종자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노동력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양군은
(함양/정희나 기자) = 만추(晩秋). 푸르른 초록을 자랑하던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도 오색빛깔 단풍으로 물들었다. 지난 10월말부터 조금씩 가을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상림공원의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11월 초‧중순이면 수많은 단풍 인파들이 가을색으로 물든 상림을 보기 위해 찾아들 것이다. 수만 그루 활엽수가 저마다 뽐내는 오색 단풍의 진면목을 보려면 천년 숲 함양 상림공원을 찾으시라. 길이 1.6km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숲 함양 상림공원은 1100년 전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이 수해를 입는 군민들을 위해 만든 대관림(大관林)으로 조성된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위민(爲民) 정신이 가득 담긴 상림공원의 4계절의 모습은 그 어디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간직한다. 천년이 지나도 여전히 계절에 맞는 옷을 갈아입는 상림공원. 봄이면 연푸른 융단이 깔리고, 여름이면 더없는 푸르름을, 가을이면 형형색색의 색동옷으로 갈아입는다. 지금이 바로 가을 옷으로 곱게 단장한 상림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상림공원은 아직까지 완연하게 물이 오르지 않았지만 조금씩 가을 색으로 변하고 있다. 노랗고 빨간 사람주나무, 붉게 물든
(함양/정희나 기자) = 함양향교는 1일 오전 10시30분 함양읍 운림리 유림회관 3층 강당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어르신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로연(耆老宴)을 성대하게 열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위로·공경하기 위해 임금이 베풀어주던 행사로, 오늘날에 이르러 어른을 공경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경료효친 위안행사로 성격을 달리해 향교에서 수회째 열어오고 있는 행사이다. 임창호 군수를 비롯해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유림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로연은 개회에 이어 선물 전달식, 노재용 전교 인사말, 축사, 축하공연,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로연 행사에서는 85세 이상 5명의 어르신에게 장수를 기원하는 지팡이를, 90세 이상 2명의 어르신에게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라고 내의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함양 연예인 예술단 가수들과 천왕봉 소리샘 색소폰 연주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장수를 축하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이후 어르신들은 준비된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건강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며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
(함양/정희나 기자) = 함양군은 자연보호헌장 선포 39주년 기념일을 맞아 범군민 자연환경보전의식을 고취하고 자연보호운동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1일 오전 11시 함양읍 고운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자연보호중앙연맹 함양군협의회의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임창호 군수와 임재구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자연보호회원과 회원가족,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연보호운동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지속적인 자연보호활동을 다짐했다. ‘자연보호헌장’선포식은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여 소중한 자연자원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지난 1978년 10월 5일 제정 선포됐다. 이날 행사는 1부 공식행사와 2부 단합대회(노래자랑)로 진행됐으며, 1부 행사는 국민의례, 허성수 자연보호연맹 함양군협회 감사의 자연보호헌장 낭독, 정삼기 자연보호연맹 함양군협회 부회장의 연혁보고, 협의회장 이‧취임식, 임창호 군수 축사, 공로패 증정 및 유공자 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연보호활동 공로가 크고 자연보전의식이 투철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공로패 및 유공자포상에는 이준(함양군자연보호협의회)씨가 도지사 표창을,
(함양/정희나 기자) = 함양군은 60개월 이상 만 65세미만 대상으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 중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60개월 이상~만65세미만 접종희망자는 관내 보건기관(보건소‧지소‧ 진료소)에서 오전 중 유료(1회 8000원)로 접종하며, 무료접종 대상자(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1,2종))는 무료대상임을 확인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한 후 관내 보건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또한 보건소는 생후 6~59개월(2012년 9월 1일 ~ 2017년 8월 31일 출생아)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 중이다. 작년에 생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 대상 어린이에 비해 올해는 대상이 확대됐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처음인 어린이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며, 이전에 2회 이상 접종한 경험이 있는 경우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접종은 보건소를 포함해 관내 지정 의료기관인 ‘조남철소아과의원’, ‘한마음연합의원’, ‘세광의원’ 총 4곳에서 실시한다. 또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지정 의료기
(함양/정희나 기자) =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오는 11월 11일 함양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군민건강 걷기대회를 연다. 가을 향기 물씬 머금은 대봉산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함양군은 31일 함양군육상연맹의 주관으로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함양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제5회 단풍맞이 군민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걷기대회는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대봉산 휴양밸리 주차장 (병곡면 광평리 656번지)일원에서 개최되며 병곡면 광평저수지 위 주차장에서 출발해 생태숲 체험관, 치유센터 숲속 휴양관, 캠핑장을 거쳐 다시 주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약 7km 구간이다. 대봉산 휴양밸리 걷기코스는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함께 걷기에 적합하다. 군육상연맹은 중식제공과 함께 대형TV, 자전거, 생활용품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하여 걷기대회에 참여한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걷기대회에 참여를 원하는 군민들은 대봉산 주차장으로 개별 도착하거나, 개별 참여가 어려운 군민들을 위해 상림공원 주차장에서 오전 9
(함양/정희나 기자) = 함양군보건소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5개소, 52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흡연예방교육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31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이 있듯 유아기는 습관형성에 중요한 시기로, 유아기의 모방적 행동특성에 맞는 눈높이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교육의 집중도를 높였다. 약 60분 가량 진행된 흡연예방교육은 교육전문업체인 아이컴퍼니의 진행으로 땅콩아저씨가 등장해 흡연예방 교육의 취지에 대한 설명, 담배의 대표 유해물질 3가지와 어린이가 담배를 피우면 안 되는 이유 등의 흡연예방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레크리에이션과 마술쇼 등 친근한 캐릭터들이 나와 흡연이 우리의 몸을 아프게 하고 나쁘다는 것을 쉽게 인식시키고, ‘흡연도깨비와 금연박사님’ 인형극 공연과 인기 캐릭터와 기념사진 촬영 등 어린이들이 함께 동참하며 지루하지 않은 교육이었다. 함양군보건소는 상반기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금연골든벨‧흡연예방인형극‧금연나비시콘스트)을 진행해 주입
(함양/정희나 기자) = 제12회 지리산문학제가 지난 28일 함양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리산문학회와 ㈜천년의시작이 공동 주관한 “제 12회 지리산문학제”가 지난 28일 오후 3시 함양여중 목련관에서 전국 문인과 문학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어 지리산문학상 등 시상식과 시낭송, 공연 등이 문학인들의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됐다. 이 자리에는 임창호 함양군수와 임재구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윤학송 함양평통회장, 서춘수 전 도의원, 황태진‧김정희 군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식전행사로 정도상 제전위원장의 문학강연과 시낭송, 그룹 산세봉 공연 등 행사에 이어 본행사로 대회사와 축사, 그리고 지리산문학상(수상자 김상미), 최치원신인문학상(수상자 김새하), 지리산지역문학상(수상자 정태화) 등 시상행사가 이어졌다. 함양 마천면 출신의 정도상 위원장은 문학강연에서 “문학을 하는 사람은 인간 실존과 부조리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전복자의 시선을 가지고, 엉뚱한 상상을 해야 한다”며 문학의 현실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 곽실로 집행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함양에는
(함양/정희나 기자) = 승마 꿈나무들이 지난 28일 지리산 청정고을 함양에서 열린 제2회 렛츠런 풀뿌리 함양군수배 유소년 승마대회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했다. 경남 함양군은 함양군승마협회가 주최하고 함양승마클럽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자라나는 유소년에게 승마스포츠를 널리 보급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과 함양군 지자체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 함양군유소년승마단을 비롯하여 기장군유소년승마단, 미리내유소년승마단 등 5개 클럽 7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장애물 80cm종목에서 초등부 박근도(기장군) 학생이, 중등부 하재민(함양군) 학생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는 등 승마유망주의 활약이 대단했다. 또한, 장애물 60cm종목에서는 초등부 박근도(기장군)·중등부 윤휘(렛츠런부산)학생이, 코스게임 경기에서 박근도(기장군) 학생이, 릴레이(팀)경기에서 박실승마클럽B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제1경기(장애물 60cm). 제2경기(장애물 80cm), 제3경기(코스게임-초등부), 제4경기(릴레이 단체전) 등의 순으로 진행돼 전국 유소년승마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앞서 열
(함양/정희나 기자) = 영화 촬영지 ‘곡성’의 주무대인 도천마을을 비롯한 함양군의 힐링 음식 여행 코스가 농식품부가 추천한 ‘농촌촬영지 여형코스 10선’에 선정됐다. 지난 27일 함양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 나만의 영화․드라마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추천 여행 코스를 선정 표했다. 이중 함양군은 곡성의 촬영지 도천마을과 식품명인의 양조장 명가원, 함양물레방아떡마을, 용추자연휴양림 등 4곳의 연계코스가 힐링·음식 테마로 선정됐다. 천만 관객이 찾은 영화 ‘곡성’ 촬영지 함양군 병곡면 도천마을은 영화 속의 음산한 분위기와는 달리 전형적인 농촌마을 풍경으로 조용한 시골마을 도천마을에서 천만 영화 곡성을 직접 느껴보자. 다음으로 찾아갈 곳은 명가원으로 500년을 이어온 하동 정씨의 명주 솔송주를 직접 빚고 시음도 가능하다. 조선 오현 중 한분인 일두 정여창 선생의 집안에서 대를 이어 전수된 이 명주 솔송주는, 현재 무형문화재 35호인 박흥선 명인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명가원에서 전통주를 맛본 후 80여 고택들이 즐비 개평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