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조현광 기자) = 거창군에서는 지난달 28일 고제면 봉계리에 위치한 사과테마파크 체험장에서 사과꽃나들이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분양신청자 가족이 분양받을 사과나무를 직접 보고 이름표를 다는 날로, 온가족이 함께 예쁘게 핀 사과꽃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참가자들은 사과를 이용한 각종 체험과 시식행사에 참여했다. 이벤트 행사와 경품추첨을 통해 사과즙, 아로니아 분말 등 거창군의 우수한 특산물을 상품으로 받았다. 거창사과테마파크 체험장에서는 오는 6월말까지 1160여 주의 사과나무 중 홍로 200주, 후지(부사) 300주를 선착순으로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1그루당 11만 원이며 수확량 40kg을 보장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분양신청은 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055-940-82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조현광 기자) = 거창군은 30일 확대 간부회의 시간을 통해 45일 앞으로 다가온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공명정대하게 치르자는 선거중립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700여 명 공무원을 대표해 이광옥 부군수를 비롯한 30여 명의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결의문에 서명하고 위법한 선거관여를 앞장서서 차단하고 선거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다짐했다. 이광옥 부군수는 이날 선거중립 결의문에 서명한 후 “거창군 공무원은 단 한명도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여기 계신 간부공무원들이 책임지고 솔선수범과 지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3월 12일부터 선거 추진상황 종합 관리와 법정 선거사무 완벽 추진을 위해 행정과 내 공명선거 지원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거창/조현광 기자) = 거창군은 경상남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공모한 기억채움(치매안심)마을 사업에 마리면 영승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립을 방지하고, 치매환자가 지역에서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을 마련하고자 광역치매센터에서 경상남도 내 1곳을 선정해 추진한다. 기억채움(치매안심)마을은 2500만 원의 예산이 지원돼 5월 셋째 주에 협약식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5개월 동안 치매인식개선, 노인 학대 예방, 심폐소생술 등의 기본교육과 치매예방운동, 그림·공예·웃음·음악·놀이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 친화적 환경개선사업과 치매안전망 구축을 위해 치매등대지기,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기억 지키미 위촉 등을 통한 치매 안전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거창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TF팀(055-940-7912~5)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억채움마을사업 뿐만 아니라 치매예방, 조기진단, 교육 등 치매통합관리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거창/조현광 기자) = 거창군은 27일 오전 11시에 마리면 영승마을회관 앞에서 ‘아홉산 취우령제’를 열었다. 이날 주민과 관계자 300명이 모여 대회사, 제례에 이어 문화공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취우령제는 1400년 전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인 아홉산 아래 영승마을에서 오늘까지 구전돼 온 선화공주 설화와 관련된 행사다. 서동요로 인해 궁중에서 쫓겨난 선화공주는 서동왕자를 만나기 위해 백제로 떠나지만, 험준한 국경인 아홉산 취우령을 넘다가 서동왕자를 만나지 못하고 죽게 된다. 아홉산 고개 취우령에서 ‘취우’는 ‘소나기’ 또는 ‘비를 취한다’는 뜻으로 선화공주의 눈물이 비가 돼 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단지 선화공주의 슬픔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신라와 백제 사이에서 수없이 주인이 바뀐 국경마을에서 전쟁에 희생된 민초들의 슬픔이기도 하다. 마리면 영승마을에서는 취우령제를 지내며 매년 선화공주와 민초들의 한스러운 눈물을 닦고 그 넋을 위로하며 주민이 모이는 화합의 장을 연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설화는 어느덧 사람의 마음을 담고, 남
(거창/조현광 기자) = 거창군 신원면은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27일, 신원 고장의 명산인 월여산 철쭉 군락지에서 면민, 주민자치위원, 유관기관, 사회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월여산철쭉제 및 면민안녕기원제를 열었다. 해발 863m에 위치한 월여산은 3개의 봉우로 이뤄져 삼봉산이라도 불린다. 무학대사가 금계포란형이라 지목해 등산가는 물론 풍수가들이 즐겨 찾는 명산으로 철쭉군락지가 넓게 분포해 있고 정상은 바위로 뒤덮여 조망권이 일품인 산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행사는 참여자 모두가 신원면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제례를 정성들여 지내는 것으로 시작해 기념식에 이어 화합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신원면장은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경사스러운 날 면민들이 함께 하는 월여산철쭉제를 열게 돼 뜻깊은 날이라 생각한다. 행사에 참여한 여러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이 화합하고 소통해 신원면이 지금보다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거창/조현광 기자) = 재단법인 거창문화재단(이사장 양동인 거창군수)은 한국 수채화 중견 원로 작가 27인 작품 초대전을 오는 5월 1일 15시, 개전식을 시작으로 5월 20일까지 20일간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초대전은 대한민국 화단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이상남 화백과 박유미 화백, 이형구 화백 등 중견 원로 수채화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 6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초대전에 참여한 거창출신 이상남 화백은 (사)한국수채화협회 고문으로서 대한민국미술인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거창을 대표하는 한국수채화의 명인이다. 거창문화재단은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개최한 거창풍경스케치 지역작가 초대전을 시작으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미술작품을 군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비롯한 다양한 미술작품전을 기획 중에 있다. 거창문화재단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수채화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초대전을 통해 군민 모두가 한국수채화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초대전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타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거창문화재단으로 문의(05
(거창/조현광 기자) = 거창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유치원 원생 및 초등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동안전체험차량과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체험은 유치원 및 학교는 물론 각 가정에서 화재 발생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어린이들의 자기 보호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안전체험 교육으로 ▲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영상물 시청 ▲화재 시 열, 연기 발생에 따른 대피체험 ▲진도규모에 따른 지진체험 ▲피난기구인 구조대를 이용한 긴급 탈출체험 ▲물소화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소방안전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각종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지진 등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조현광 기자) = 거창군은 오는 5월 5일부터 5월 14일까지 10일간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센터는 연간 2회의 휴관을 하고 있는데, 이번 휴관은 풀장 소독작업과 청소, 샤워실 천정 마감재 교체 등을 실시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국민체육센터는 2017년 3월부터 거창군 직영으로 전환해 거창군민의 건강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담당하고 있다. 하루 평균 700여 명 이상이 다녀가는 체육시설의 요람으로 등록된 회원수만 800여 명이다. 국민체육센터 이용시간은 수영장이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탁구장이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볼링장은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국민체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안내데스크(055-945-8701)나 체육시설사업소(055-940-8736∼7)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조현광 기자) = 거창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조기검진사업으로 발굴된 치매고위험군 30명을 대상으로 치매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자 정신이 또렷해지는 인지강화교실을 10월까지 주1회 운영한다. 인지강화교실은 두근두근 뇌운동, 치매예방운동, 지남력 집중력 기억력 등 인지강화를 위한 미술치료(협동화그리기, 콜라주 등), 원예치료(테라리움, 토피리어 등), 인지치료(신문읽기, 회상활동)와 시각ㆍ지각ㆍ공간능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 및 정서적 안정감을 위한 음악치료, 공예치료(부채만들기, 휴지통만들기 등), 운동치료(밴드체조, 치매예방체조) 등으로 구성돼 매회 다른 방법으로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걱정 없는 건강 100세 시대를 살기 위해서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조기검진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고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치매와 관련한 기타 사항은 거창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TF팀(055-940-7912~5) 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조현광 기자) = 거창군은 올해 지자체-농협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드론활용 인공수분 시범사업을 통해 사과 저온피해 복구에 주력하고 있다. 사과 결실은 관행적으로 매개충을 이용하거나 꽃가루와 면봉을 활용한 인공수분으로 결실이 되지만 작년 거창군에서는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사과 인공수분을 시도해 올해 사과농가 146명이 참여하는 시범사업으로 확대해 약 200ha를 처리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가북면 이 모 농가는 “작년 드론 인공수분으로 사과 정형과 생산이 평년보다 월등히 많았다. 올해 4월 8일 저온으로 중심화 피해가 많았는데, 드론 인공수분을 통해 남은 측화(2번꽃)가 정상적으로 결실돼 안정적인 생산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드론을 활용한 인공수분을 할 경우 사과 주산지 대규모 집단 수분이 가능하고, 인공수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 관계자는 “거창군은 전국 최초로 인공수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이 사업을 확대해 과수농가의 소득안정과 거창사과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