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7일 동상동 다어울림센터에서 ‘내·외국인 상호문화 톡talk! - 우리 김해에서 너나들이 할까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허물없는 사이를 뜻하는 순우리말 ‘너나들이’의 의미처럼 내국인과 외국인이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교류하자는 의미를 담아 내·외국인의 인식 변화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사회 통합과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내·외국인 총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외국인 패널 토크와 문화 OX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청중들의 흥미를 더했다. 토크쇼 패널인 김기언(한국), 황티티(베트남), 라지타(스리랑카), 서부다(몽골)씨는 ‘꿈과 현실, 우리의 문화, 오해와 이해’를 주제로 국경을 넘어 진솔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야기를 나눴다. 또 ‘꿈과 현실’에서는 한국에 오게 된 동기와 꿈 그리고, 그 꿈을 위한 노력, 상상했던 한국 생활과 실제의 차이 등에 대해 얘기하며 청중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냈다. 이어 ‘우리의 문화’에서는 각국의 결혼식과 돌잔치 문화, 꼭 소개하고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덕암일반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착공한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에 부족한 주차장, 공원 등 기반시설과 근로자 편의‧지원시설을 확충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덕암산단은 1998~2001년 조성 이후 30여개 업체가 조업 중이다. 시는 주촌면 덕암산단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 보행안전 위험, 휴식공간과 편의시설 부족 등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2035년까지 총 163억2,000만원(국비 81.6억, 지방비 81.6억)을 투입해 주차타워 건립, 가로정비 보행환경 개선, 수변쉼터 조성 등 다양한 기반시설을 대폭 정비하고 부족한 지원시설, 근린생활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2026년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사업계획 수립에 착수해 입주기업, 유관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 후 재생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시행계획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근로‧정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비록 16강에서 멈췄지만, 김해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칠레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귀국 후 지난 10일 오후 2시 칠레 출국 직전 전지훈련지인 김해시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표팀은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칠레에서 열린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조별리그 B조 3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비록 8강 문턱을 넘지는 못했지만, 젊은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값진 경험을 쌓았다. 월드컵 준비 기간 대표팀은 김해시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으며, 이날 방문은 대회 종료 후 훈련지의 전폭적인 지원과 시민들의 열띤 응원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대표팀 이창원 감독, 최현연 코치, 김영진 전력분석관과 대한축구협회 오명일 차장이 시장실을 찾아 훈련 기간 동안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감독은 “좋은 환경과 따뜻한 응원 덕분에 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며 “결과는 아쉬웠지만, 이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한 선수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2026년 예산안을 전년보다 1,944억 원(8.5%) 증가한 2조 4,831억 원으로 확정해 김해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계별 예산 규모를 보면 전년 대비 일반회계에서 1,907억 원(10.1%) 증가한 2조 751억 원, 특별회계는 37억 원(0.9%) 증가한 4,080억 원이다.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의 주요 세입은 지방세수입 4,370억 원(21.1%), 세외수입 838억 원(4.0%), 지방교부세 4,107억 원(19.8%), 조정교부금 1,340억원(6.5%), 국‧도비 보조금 8,993억 원(43.3%) 등이다. 이중 국·도비 보조금은 지역 균형 발전과 재정의 성장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는 정부의 적극 재정 운용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17억 원(14.2%)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8,993억 원이다. 2026년도 세출예산은 시민의 꿈과 행복을 중심에 두고 미래 30년 지속가능한 도시 대전환을 목표로 했다. 세부 편성 방향은 ▲민선8기 시민과의 약속 성공적 마무리와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등 역점사업 집중 투자 ▲생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한 ‘2025 웅상 청소년 문화의 날’이 지난 8일 오리소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연말 대표 행사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청소년 문화의 힘을 보여주었다. 행사의 주축은 소주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 15개 팀, 그리고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아웅다웅’이었다. 이들은 축제의 전반적인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직접 맡아 청소년 주도의 진정한 축제 모델을 선보였다.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모두 청소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채워졌다. 또 효암고등학교, 개운중학교, 춘해보건대학교,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지역 기관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며 지역 연계형 청소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효암고는 과학실험과 금융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어린이와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고, 개운중은 다문화 퀴즈와 천연향수 만들기로 참여형 체험을 선보였다. 춘해보건대는 혈당·혈압 측정 등 건강체험 부스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챙겼으며,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스트레스 검사와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9월, 공사 유기준 직원의 자택 인근에서 쓰러진 시민을 발견하고 신속히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김해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고 밝혔다. 유기준 직원은 도움 요청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도록 도왔으며, 이후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하고 가족과 함께 병원까지 동행해 끝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유기준 직원은 11월 7일 김해시청 정례조회에서 ‘선행시민’으로 선정되어 김해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누구라도 같은 상황이었다면 도왔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사 최기영 사장은 “유기준 직원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이 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지방공기업 직원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와 같은 돌발상황에 대비하고자 지난 10월 20일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8일 오후 6시 김해 중앙교회에서 시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나눔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해시가 후원하고 (사)김해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매년 지역사회와 정을 나누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이날 음악회는 클래식, 트로트,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했다. 특히 종교적 경계를 넘어 열린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공감과 치유의 뜻깊은 행사가 됐다. 김해시기독교연합회 윤은수 회장은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믿음의 빛으로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행복나눔음악회가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음악회의 따뜻한 에너지가 일상으로 번져 김해 곳곳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한국어 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에 한국어 강사를 파견해 생활언어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부터 매주 일요일 4시간씩 인덕식품, 태양산업, ㈜두원하이스틸에서 근로자 20명을 대상으로 총 48회 교육했다. 시는 지난 9일 각 기업체에서 수료식을 열어 교육생 한 명 한 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소통으로 인한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그간의 노력을 격려했다. 한 외국인 근로자는 “회사에서 한국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시간도 아끼고 피곤하지 않아서 좋았다. 한국어 실력이 조금씩 늘어 한국인 동료들과 대화하며 더 친해졌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어 토픽시험을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덕식품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실력이 좋아져 일하기 더 좋아졌다. 내년 고급과정이 있다면 직원들이 잘 참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숙 시 여성가족과장은 “작년 호응이 좋아 올해 3개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8일 진영읍 더봉하센터 일원에서 ‘화포천권역 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포천권역 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육성한 주민동아리의 성과를 지역민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은하수봉사단(밴드) ▲쓰담쓰담(환경정화) ▲하모니놀이교육공동체(놀이교육) 3개 동아리와 지역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과 공연, 프로그램 시연, 김장나눔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동아리 회원들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에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 “지원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자체적으로 동아리 운영과 재능 나눔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동아리 활동에 대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간 화포천권역 종합정비사업 사후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육성한 주민동아리는 자체적 동아리 활동은 물론 권역 소속 7개 마을(금봉, 본산, 봉하, 양지, 용성, 주호, 효동)을 대상으로 각 동아리의 재능을 무료 나눔하는 활동을 해왔다. 동아리별로 은하수봉사단은 어르신들을 위한 밴드 공연을 했으며 쓰담쓰담은 마을회관 유리창과 버스정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립도서관은 지난 8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책으로 하나 되는 양산, 제10회 독서골든벨’을 개최해 초등 4~6학년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독서골든벨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2025년 양산시 올해의 책 ‘달걀이 탁(고이 저)’을 비롯해 환경 및 역사 주제의 선정도서 3권을 미리 읽고 다양한 문제에 도전했다. 골든벨 퀴즈 외에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TEAM SLAY의 댄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가족들과 모두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까지 남아 골든벨을 울린 최후의 1인은 이도겸 어린이(석산초 5)가 차지했으며, “이번 독서골든벨을 계기로 책 읽기가 더욱 재미있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책을 읽어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우수상은 장윤서(덕계초 4), 최이현(가촌초 5), 강하윤(서남초 4), 이도원(삽량초 4), 이예준(성산초 6) 어린이가 수상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골든벨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더욱 친해지길 바라며, 어린이와 학부모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