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10일, 6·25전쟁에 참전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웠음에도 전후 혼란한 상황으로 인해 그동안 훈장을 받지 못했던 故김성수 하사, 故김동준상병, 故유경춘 상병 유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는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하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약 70여년만에 명예를 되찾아드린 의미 있는 자리였다. 故김동준 상병은 1952년 20세의 나이에 입대하여 강원 철원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故유경춘 상병은 1952년 22세의 나이에 입대하여 강원 철원지구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한 故김성수 하사는 1950년 19세의 나이에 입대하여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큰 전공을 세웠다. 훈장을 전수받은 유족들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선친들의 명예를 70년 만에 되찾아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시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제라도 참전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명예를 회복시켜 드릴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 국가유공자들의 합당한 예우를 강화하고 그 명예를 드높이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와 미타암은 천성산 기슭에 자리한 미타암의 방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해온 공양간 건립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타암은 천연 동굴 속에 석조 아미타여래입상을 봉안하고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으나, 기존 공양간이 노후하고 참배객과 관람객의 동선이 뒤섞여 혼잡과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양산시와 미타암은 노후 공양간 철거 후 신규 공양간을 이전·증축하는 사업을 총 사업비 약 20억원 규모로 추진했다. 2024년 7월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이번 공사로 주변 경관이 정비되고, 참배와 관람 동선이 분리되면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방문 환경이 조성됐다. 특히 미타암은 이날 준공식을 기념하며 양산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 양산시 웅상출장소에 라면 1,000박스(1천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새롭게 정비된 공양간을 통해 미타암을 찾는 방문객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참배하고 휴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가올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맞아 천성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아미타여래입상의 고즈넉한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통도사 문화공간 건립과 신흥사 대광전 보수공사 등 지역의 국가유산 보전·활용을 위해 필요한 국비 128억원이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는 양산시가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전과 문화 관광자원화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협력해온 결과로,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통도사와 오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신흥사가 포함되면서 국가유산 보전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주요 반영 사업은 ▲통도사 문화공간 건립 ▲신흥사 대광전 보수공사 등으로, 해당 지역의 문화재 보존 환경 개선과 방문객 편의 증진, 역사·문화 콘텐츠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가유산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사업 등 4건의 국비 9억원을 확보했으며, 지역의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 ‘2026년 양산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 확산과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국비 반영은 양산의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연구원은 지난 9일 오후 2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2025년 김해문화예술정책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가야 유산 기반 김해 문화예술정책 진흥 방향 및 방안'과 '문화영향평가 기반 김해 문화예술정책활용 방향 및 방안'을 주제로, 김해시의 문화예술 정책 방향과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김해문화예술정책포럼' 은 김해연구원이 개원 1년 차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정책 동향과 현황을 파악하고, 김해시 문화예술정책의 전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동희 교수(인제대학교)의 ‘가야 유산 기반 김해 문화예술정책 진흥 방향 및 방안’과 ▲이성우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문화영향평가 기반 김해 문화예술 정책 활용 방향 및 방안’ 두 가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에는 김면 박사(한국문화관광연구원)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는 박진용 문화예술과장(김해시청), 모형오 기획협력팀장(경남문화예술진흥원), 정낙현 교수(국립안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4일 창원 엘지(LG)전자, 9일 김해 대흥알앤티, 10일 밀양 삼양식품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에 관심이 높은 직장인에게 제도를 알리고, 도내 대규모 사업장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점심시간에 직원 이용이 많은 구내식당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최대 10만 원 세액공제와 답례품 제공 등 제도의 혜택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각 시·군에서 준비한 지역 특색 답례품 전시와 현장 기부 이벤트는 직원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기부에 참여한 직원들은 “세액공제도 받고 지역을 응원할 수 있어 의미 있다”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도내 기업 임직원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기부가 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된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하고 10만 원까지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김해시보건소에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평일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해 휴일에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검진 항목은 흉부 X-ray(결핵), 혈당, 소변검사, 간기능, B·C형간염, 성매개감염 등 19종에 대한 검사가 가능하며 검사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고혈압 등 유소견자가 발견될 경우 상담을 통해 상급병원 진료를 안내하고, 희망자에 한해 보건소 관련 사업과 연계한 맞춤 상담 및 예방교육도 지원한다. 또한, 당일 행사에서는 다국어 리플릿을 활용한 결핵 예방, 금연·절주 홍보를 병행해 기본 검진뿐 아니라 감염병 조기 발견과 건강위험 요인 감소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이번 휴일 검진이 외국인의 건강권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건강 형평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검진 관련 문의는 김해시보건소 건강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제2회 김해시장배 전국 킥복싱대회가 오는 14일 김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부문별 경기에 들어가 초등·중등·고등·일반부, 프로전 등 다양한 체급 경기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김해시킥복싱협회(회장 박영애)가 주최하고 김해시, 김해시체육회 등에서 후원한 대회는 전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대회는 오전 8시 선수, 의료진 확인을 시작으로 동호인·아마추어 경기, 축하공연, 프로 경기, 시상식 등이 종일 이어진다. 오후 1시 개회식과 함께 박영애 김해시킥복싱협회장의 취임식이 열려 김해 킥복싱의 새로운 도약을 알린다. 임기는 2029년 2월까지이다. 정식 종목은 링 스포츠 K-1 방식으로 운영된다. 체급은 초·중·고등부, 일반부 등 세부 기준에 따라 구성되며 프로 부문은 한국챔피언 타이틀매치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선수가 맞붙는 ‘한일전 특별 매치’가 편성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격투 스포츠 특유의 긴장감과 기술이 집중되는 주요 경기로 대회 하이라이트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인 하키단이 연말을 맞아 지도자와 선수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기부금 200만 원을 동광육아원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하키단은 2021년부터 매년 연말 관내 보육시설을 방문해 대외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역시 조용하지만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금까지 하키단 누적 기부금은 약 850만 원에 이른다. 이날 전달식에는 하키단 감독, 코치, 대표선수가 참석했으며, “지역사회가 보내준 응원과 관심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매년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장운동경기부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 관계자는 “하키단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우승했으며 성적뿐 아니라 시민과 상생을 위해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며 “내년에도 지역사회공헌활동과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9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열린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결과 발표에서 A등급(우수상)을 받아 3년 연속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됐다. 이는 2023년 영남권 최초 A등급 달성 이후 2024년, 2025년까지 연속 수상으로 지역먹거리 정책의 전국적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전국 단위 평가로, 전국 228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활성화와 먹거리 정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특히 김해시는 올해 10월 발표된 2025년 지역먹거리계획 과제 분야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도 ‘정책에서 식탁으로, 김해 먹거리 거버넌스의 힘’으로 aT 사장상(우수상)을 수상해 정책의 실행력과 현장 성과까지 동시에 인정받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지역먹거리 지수 3년 연속 전국 우수 지방정부로 인정받은 것은 시민, 생산자, 행정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영남권 최고 수준의 먹거리 도시 위상에 걸맞게 2026년에도 로컬푸드 확산과 김해푸드 인증제를 통한 먹거리 안전 강화, 공공급식·복지 연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분청도자의 고장인 김해에 남아있는 옛 분청사기 유물을 발굴해 이를 기반으로 수준 높은 전시를 개최하려 내년 2월까지 ‘유물 기증 운동’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집 대상은 김해도자와 관련된 온전한 형태의 유물로 ▲고고·역사 등 도자기 관련 자료 ▲분청도자박물관과 연관된 각종 자료 등을 포함한다. 수집 가능한 항목은 도자기, 고서, 고문서, 사진, 제작 도구 등으로 다양하다. 유물 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 발급, 박물관 내 기증자 명패 게시, 상설전 및 기획전 기증 유물 전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기증 관련 신청서는 김해분청도자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증 운동은 지난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김해도자와 관련된 유물을 폭넓게 확보하는 데 있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큰 힘이 된다”며 “김해시민뿐만 아니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2009년 개관 이후 제2종 박물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