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최병일) = 경남 함양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 내달 1일부터 7월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항공 및 지상방제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등의 우화 최성기에 맞춰 시행하는 것이다. 방제지역은 항공방제의 경우 백전면 평정리 산55번지 일원 22ha, 지상방제는 함양읍 백천리․이은리, 안의면 신안리 일원 등 20ha로 전체 42ha이다. 산림청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의 경우 오는 6월1일 1차 방제에 이어 15일과 29일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연막기를 이용한 지상방제는 4일과 18일, 7월2일 등 3회가 실시된다. 방제시간은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다. 군은 방제에 앞서 방제지역 주민들에게 양축 방목금지 및 사전 시료채취 비축, 방봉금지 및 가정의 장독대 우물뚜껑 개방금지, 기타 가축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철저를 당부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이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재선충병의 피해확산을 막고 산림 생태계 건강성을 유지하여 산림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방제와 관련한 긴급한 상황 발생 시 군에 즉시
(함양/최병일)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500년 정통의 가양주 함양 송순주(솔송주)의 제조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시연회가 열렸다. 지난 28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곡면 개평마을 솔송주 문화관은 지난 27일 오전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로 함양송순주 제조과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 무형문화재 제35호 함양 송순주 제조 기능보유자 박흥선(66) 씨가 전문가와 일반인을 초청해 송순주 재료 선별부터 제조 전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송순주는 조선 시대 때부터 내려온 500년의 역사를 가진 가양주로 하동 정씨 일두 정여창 선생 집안에서 제사나 경조사 시에 술을 빚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원래는 송순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송순주라고 했지만 지금은 솔송주로 불린다. 송순주의 주재료인 쌀은 게르마늄이 많이 분포된 함양에서 재배된 쌀만을 이용하고, 솔순과 솔잎은 매년 봄 4월 중순에서 5월초 사이에 문중 선산인 마을 주변 산에서 채취한다. 술을 빚을 때 중요한 물은 지리산의 맑은 물을 사용하며, 저온에서 천천히 오랜 숙성시간을 거쳐 향과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함양/최병일) = 함양군에서 실시하는 장애인 재활사업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복지 함양의 효자 노릇을 톡톡하게 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갑작스런 뇌졸중으로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집에서만 생활하던 장병순(61)씨가 함양군보건소 재활서포터즈의 지원과 개인의 노력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됐다. 장병순씨에게 뇌졸중이 찾아온 것은 지난 2010년으로 평온한 삶을 살아가던 그에게 뇌졸중은 남편으로서, 그리고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행복했던 삶이 한 순간에 무너져 버렸다. 특히 불편해진 신체와 주변 시선이 두려워 바깥출입은 엄두를 내지 못했던 그는 신체의 변화뿐만 아니라 성격마저 소극적이고 내성적으로 바뀌어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2016년 함양군보건소에서 방문해 장애인 재활서비스를 받기를 권유했다. 함양군보건소는 찾아가는 방문재활서비스 ‘보건소가 간다’를 연중 운영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에게 희망을 주는 제안이었지만 처음에는 당연히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수년간 외부와 단절된 생활,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나 두려웠기 때문이다
(함양/최병일) = 함양을 비롯한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낸 사진작가협회 함양지부의 회원전이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함양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함양지부(지부장 곽병은) 13번째 정기회원전 개회식이 지난 26일 오후 2시 함양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하여 지부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회원전에는 영각사에 소담하게 내린 봄눈을 담은 곽병은 지부장의 '춘설'을 비롯해 조명관 초대 지부장의 '빙목', 박순복 함양예총 지부장의 '금낭화', 홍동초의 '벚꽃', 고귀웅의 '화림동계곡의 봄', 한태수의 '다랭이논', 강석봉 '연잎반영', 김윤국 '여행'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 24명의 작품 40여 점이 선보인다. 강현출 권한대행은 “이전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빼어난 절경의 함양의 자연과 회원 한분 한분의 혼이 깃든 예술”이라며 “앞으로도 어느 지역보다 명산유곡이 많은 우리 고장에 더 깊은 관심을
(함양/최병일) = 함양군은 25일 진주문산실내체육관 등에서 열린 제21회 경상남도 장애인 생활체육대회에 선수와 임원 등 7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 21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경남지역 18개 시군에서 3,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여 볼링, 탁구, 배드민턴 등 20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함양군은 이번 대회에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함양군지회(회장 서윤권)의 인솔하에 당구, 게이트볼, 줄다리기, 큰줄넘기 등 4개 종목에 출전하여 그동안 장애를 딛고 꿈과 희망을 일구며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도 이날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과 함께 진주로 출발하여 각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강현출 권한대행은 “지난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함양출신 차재관 선수가 휠체어 컬링대회에 출전하여 군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었다”며 “정정당당한 승부 속에 그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복지 함양’의 위상을 더 높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양/최병일) = 경남 함양군이 출생부터 노후까지 다양한 개인 지원 복지서비스를 담은 ‘함양군 복지가이드북’을 발간하여 모두가 행복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군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복 행정 실현’을 위하여 출생부터 노후까지 필요한 복지 중 개인에게 지원되는 복지서비스만을 추출하여 군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안내하는 ‘함양군 복지가이드북’책자를 발간하여 6월 초 배포할 예정이다. 이 책자는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복지안내 책자로 대상자별로 크게 기초수급·노인·장애인·보훈·아동, 청소년·여성, 다문화, 한부모 등 6개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또한 군민들이 서비스뿐만 아니라 복지시설 정보도 찾아보기 쉽게끔 함양군의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의 현황도 함께 기재되어 있다. 이번 복지가이드북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사업뿐만 아니라 경상남도와 함양군의 특수시책(복지분야)을 함께 안내하여 여러 가지 복지사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잘 몰라서’신청
(함양/최병일) = 현장 중심의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강현출 함양군수 권한대행이 지난 24일 오후 경남 미래 50년 사업의 하나이자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부대행사장인 대봉산 산삼휴양밸리를 찾았다. 지난 4월30일부터 5월11일까지 군내 20여 곳의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던 강현출 권한대행은 이날 산삼휴양밸리 광평지구 사업장 등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사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병곡면 원산리·광평리 일원 598만㎡에 모노레일, 치유의 숲 등 12개 휴양관광시설을 갖춘 체류형 휴양관광단지인 산삼휴양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산삼휴양밸리의 핵심시설인 모노레일은 총 연장 3.95km로 철쭉군락지를 지나 정상부에 이르면 지리산 천왕봉을 감상 할 수 있어 전국 최고의 모노레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산삼콤플렉스센터 건축공사 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산삼휴양밸리 전체 사업에 대한 현황 보고를 받고 콤플렉스 센터와 자연휴양림, 치유센터, 모노레일 하부승강장 등을 둘러봤다. 이어 광평 임도 입구에서 산림레포츠 숲길 조성사업에 대한 현황을 보고 받고 우수기를 앞두고 안전에
(함양/최병일) = 함양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 숲 ‘상림공원’의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며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천년 숲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함양 상림공원은 1,100여년 전 신라 진성여왕 때 천령태수(지금의 함양군수)로 부임한 고운 최치원 선생이 홍수를 막고자 둑을 쌓아 물길을 돌리고 그 위에 조림을 했다고 전해고 있으며 지역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와 동·식물의 안전한 보금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상림공원은 이 같은 역사적·생태적 가치가 인정되어 1962년에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됐으며, 현재 21ha 광활한 면적에 갈참·졸참·상수리·개서어·개암나무 등 100여 수종에 2만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또한 주변으로 연못, 연꽃단지, 경관단지를 조성하고, 최치원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최치원 역사공원이 조성되는 등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이 연출되어 바쁜 일상에 찌든 도시민들의 힐링의 공간으로 년 100만 명이 찾아오는 관광 명소가 됐다. 군은 이 같은 천년 숲 상림공원의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는 한편 숲 경관을 늘리기 위해
(함양/최병일) = 함양군은 2018년 기획공연으로 오는 6월 1일 오후 7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양군 노래교실 어울림 한마당’ 공연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함양군 노래교실 어울림 한마당은 11개 읍면 노래교실 회원과 관내 6개 노래교실 회원 등 66명이 단체로 출연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말 그대로 지역민의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신의 이름을 걸고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만·임명희·임순남·정유근씨 등도 출연해 ‘노래 스승’의 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행사의 흥을 돋울 초대가수로는 ‘뿐이고’ ‘두바퀴’ 등을 불러 우리에게 친숙한 박구윤이 출연해 정겨운 가요로 어울림 한마당의 분위기를 열정의 도가니로 이끈다. 관람을 원하는 지역민은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되는 무료 티켓을 받아 입장하면 된다. 관람시간은 120분 정도이며, 기타문의 사항은 함양군문화예술회관(☎ 960-5544)으로 하면 된다.
(함양/최병일) = 경남 함양군은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차량의 번호판 영치를 24일부터 1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군의 자동차 관련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액은 8억 원에 달하며, 이는 전체 체납금액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열악한 군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군은 자동차세 3건 이상 또는 차량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차량과 대포차량에 대한 차량 번호판 영치를 실시할 계획으로, 담당부서의 차량 탑재형 영치시스템을 활용하여 전 읍·면 순회 영치활동을 펼친다. 영치된 번호판을 되찾기 위해서는 밀린 세금을 납부해야하며, 영치 후에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으면 차량이 강제 견인되거나 처분된다. 다만, 군민 경제활동 등을 고려해 2건 이하 체납차량이나 생계형 차량은 직접 영치보다는 영치예고를 통해 납부를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 관련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성실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