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최근 전국에서 잇따른어린이 대상 약취・유인 사건에 대응해 17일부터 도내 전체 초등학교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제주자치경찰단은 도내 초등학교에 자치경찰단과 민간인력을 집중 투입한다. 자치경찰단은 26개 주요 초등학교에 직접 배치되고, 59개교에는 주민자치경찰대 30여 명과 제주․서귀포시 시니어클럽 봉사 인력 214명이 투입된다. 특히 제주시 시니어클럽은 31개교에 100명, 서귀포시 시니어클럽은 25개교에 114명을 각각 배치해 등·하굣길 안전 활동을 전개한다. 주민자치경찰대는 3개교에 집중 배치된다. 자치경찰단은 도보순찰과 순찰차량 순환 거점 운영으로 ‘언제나 경찰이 함께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도 CCTV관제센터와 화상순찰 협력체계를 가동한다. 범죄 위험 요소 진단을 통한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제주경찰청은 지역경찰, 기동순찰대, 학교전담경찰관(SPO)·교통·형사, 경찰관 기동대 등을 투입하고 범죄예방진단팀(CPO) 중심의 학교 안전 진단 활동을 강화해 취약 지점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한다. 아동 관련 범죄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시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6년 3월 시행됨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노쇠·장애·질병·사고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이 있어 복합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노인과 장애인 등으로, 통합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신청하면 통합판정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 보건의료(진료, 재활, 복약지도 등)와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돌봄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월에는 실행계획 수립 등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우선,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지원 모델을 마련하며, 읍면동 담당자 및 민관협의체 등 교육·홍보, 관내 의료기관·건강보험 공단 등 지역 내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 시범사업 기간에 의료, 요양, 돌봄 등 여러 분야에 흩어져 개별사업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한 곳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 ‘2025 골목 활력 페스타’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골목형 상점가인 ‘이중섭거리·명동로상가’, ‘플레이사계 지오단길’, ‘동홍8번가’에서 상인 주도로 기획된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각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경품 추첨, 할인 행사, 체험부스, 문화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시작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플레이사계 지오단길’에서 열리는 ‘썬셋사계마켓’으로, 플리마켓, 체험부스, DJ 버스킹 공연, 야간 키즈시네마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같은 기간 ‘이중섭거리·명동로’에서는 ‘경품이 넘치는 서귀포 명동로의 밤’ 행사가 열려 구매 영수증 인증 이벤트에 원도심 문화예술행사가 함께 더해져 원도심을 풍성하게 채운다.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0월에는 ‘플레이사계 지오단길’에서 ‘한가위 선물 페스타’가 개최돼 특가 판매존, 농수산물 푸드팝업, 캐시백 쿠폰 등 풍성한 혜택으로 명절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10월부터 12월까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1일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제주4·3평화공원에서 도내 192개교 대표 학생과 보호자, 도민,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함께하는 ‘2025 세계 평화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엔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과 ‘세계 평화의 섬 제주’ 지정 20주년을 기념해 ‘기억과 평화로, 다시 제주에서’를 주제로 청소년이 참여해 평화를 배우고 실천하며 세대와 국적을 넘어 함께 공감하는 평화교육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오케스트라·학생 합창단·댄스 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4·3 평화·인권 체험 부스 15개가 운영된다. 주요 체험·참여 프로그램으로 평화·공감 열쇠고리 만들기, 기억의 꽃, 평화의 씨앗 동백을 활용한 알림종 만들기,‘평화를 날리자’평화·인권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참여 프로그램이 열린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학생 창작 시화 및 평화 예술 작품 전시, 참가자들이 직접 메시지를 적어 거는 ‘평화 메시지 나무’ 등이 운영되며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데이터센터 정전 상황을 가정한 디지털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태풍 내습 및 기상특보 발령으로 인한 강풍·폭우로 데이터센터 일대에 정전이 발생하는 실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된다. 전력 공급이 중단된 상황에서 비상 발전기와 무정전전원장치(UPS)를 활용한 비상 전력 확보 절차를 점검하고 비상소집 및 상황 전파, 시스템 긴급 재기동, 정보자료 백업·복구 등을 종합적으로 훈련함으로써 디지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통합 누리집, 학내망 등 10개 교육정보 서비스, 165개 훈련장비, 현장지원 인력 37명이 참여하여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실전처럼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 제정된‘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디지털재난 대비 및 대응 조례’에 따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된 첫 훈련으로 교육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재난 대응 체계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9월 1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의원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제443회 임시회 기간 중 열리는 ‘2025 행정사무감사’ 대비 전문성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지방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도민 권익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진사회정책연구원 박동명 원장이 강사로 나서 행정사무감사의 전반적인 이해와 기법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자료 분석 기법을 공유하고, 실제 행정사무감사 사례 분석을 통해 감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상봉 의장은 “앞으로 우리 의회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발맞춰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감사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강의를 통해 의원 모두가 한층 강화된 의정활동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제주도의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집행부가 예산과 정책을 적절하게 집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감사를 통해 도민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와 전지훈련지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도의회는 16일 열린 제44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송영훈 의원(서귀포시 남원읍)이 대표발의한'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및 전지훈련지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 조례는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와 전지훈련지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인프라 확충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제주가 국제적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주요내용은 ▲도지사의 전지훈련 유치 및 지원 정책 마련 의무 ▲매년 전지훈련 유치·활성화 추진계획 수립·시행 ▲전지훈련 유치 인센티브 지원 ▲국제·전국대회 유치, 문화·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지원사업 근거 마련 ▲체육진흥협의회의 전지훈련 관련 심의 기능 부여 ▲전지훈련 활성화 유공자 포상 규정 신설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례 제정이 제주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과거 2020년 전지훈련 개최는 지역경제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양영식)는 9월 16일 오전 11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정자문위원회와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12대 도의회 후반기 의정자문위원회 농수축경제분과 제2차 회의로서, 제435회~제442회 상임위원회 활동결과에 대해 공유하고,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에 앞서 지역현안과 각종 정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의정자문위원들은 농수축산업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주요 제안사항으로는 ▲농어촌 인력난 해소 ▲농촌 이동식 화장실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 ▲농로길 정비 추진 ▲1차 산업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 폭넓은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상윤 의정자문위원회 농수축경제분과위원장은 "제주 농수축경제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현장의 실정을 제대로 반영한 정책과 예산 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영식 위원장은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 시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김완근 제주시장은 9월 16일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꿈앤쿰협동조합을 방문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시장은 조합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비스 제공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어,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도 도민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뜻을 전하며,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약속했다. 한편, 꿈앤쿰협동조합은 2023년 10월부터 제주가치돌봄 식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돌봄 안전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주가치돌봄사업은 우리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제공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의 효과를 높이고 더 많은 도민들이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도내 관광업계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센터장 강문실)와 가족친화제도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앞서, 도와 공사는 고용노동부 ‘제주 지역형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 관광 일·가정 양립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올해 19개 관광사업체엔 간접노무비를, 114명의 근로자에겐 교통비를 지원하면서 현장에서 유연근무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도내 관광업계의 유연근무 지원사업에 가족친화제도 컨설팅이 추가됐다. 도와 공사는 ▲취업 규정 등 기업 맞춤형 제도 설계 ▲내부 조직문화 개선 ▲가족 친화 인증 연계 지원 등 관광기업들이 제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운영 정착을 돕기 위해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영진 인식 개선도 도모하는 등 일·생활 균형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관광산업은 서비스업의 특성상 저임금·고노동, 숙련인력 부족, 높은 이직률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