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지난 18일 양산지혜마루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025년 백세학당 초·중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양산 백세학당은 환경이 허락지 않아 여러 사정으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해 초·중학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일정 기준을 수료하면 시장 명의 졸업장과 교육감의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는 성인문해 교육과정이다. 이에 양산시는 2010년부터 백세학당 사업을 추진해 올해 초등 18명, 중학 27명이 졸업했고, 누적 학습자 3,457명, 누적 졸업생 369명으로 꾸준히 많은 학력 인정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졸업식은 졸업장 및 개근상, 표창장 수여, 시화전 상장 전수 외에도 졸업자의 축하 공연, 시화전(양산 백세학당 문예대회) 작품 전시 공간을 마련해 한 해의 성인문해 학습의 결실을 맺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졸업자 대표 서영자 씨는 “어린 시절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단했으나, 늦은 나이에 배움의 뜻을 품고 백세학당에 입학해 3년간의 과정을 성실히 이수했다”며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고등과정까지 배움을 이어가고 싶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가 발행하는 소식지 ‘양산시보’의 2025년 ‘나도 작가다’ 우수작품 수상자가 선정됐다. 양산시는 19일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 세미나1실에서 2025년 ‘나도 작가다’ 우수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나도 작가다’는 시가 지역 학생들의 문예 창작활동을 장려하고, 다양한 계층의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양산시보의 학생 참여 지면이다. 올해는 총 147편의 작품이 양산시보에 게재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편, 우수 3편, 장려 6편 등 총 10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증산고 2학년 김소현 학생의 산문 작품 ‘첫사랑’이 차지한 가운데 우수상은 조하린(가남초 1)·김주아(가양초 5)·박승우(가남초 5) 학생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김은채(증산초 3)·천서준(증산중 1)·이영찬(증산초 6)·조현빈(웅산초 5)·제온(가남초 4)·박소윤(가양초 4) 학생이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새겨진 상패가 수여됐다. 심사를 맡은 양산문인협회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담은 작품부터 10대 소녀의 풋풋한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성인수)는 지난 18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연말을 맞아 46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양산시 남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양산다솜’에 후원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양산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매년 관내 저소득층 아동 및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 플로깅행사를 진행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성인수 회장은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안전한 보호와 따뜻한 관심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며 “상처받은 아이들이 다시 웃음을 되찾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돕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기부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아이를 생각하는 이러한 후원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는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소중한 실천이라 생각한다”며 “양산시는 모든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청소년회관 소속 대표 록밴드 LIVE가 지난 14일 오후 양산시청소년회관 다목적실에서 대망의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청소년 음악계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1년여간 매주 꾸준한 연습으로 다져진 실력과 함께 각종 경연대회 수상 이력이 빛나는 무대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록밴드 LIVE는 지난 1년간 매주 정기 연습에 매진하며 뛰어난 음악적 기량을 연마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어 ‘제18회 양산전국청소년한마음축제’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 음악부문 우수상과 ‘2025 KOREA! 창원틴틴페스티벌’ 음악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LIVE가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내공과 팀워크를 유감없이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양산시청소년회관 다목적실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LIVE의 열정적인 라이브 무대에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냈으며, 단원들은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그동안 갈고닦은 수준 높은 연주로 화답했다. 이날 공연은 청소년 밴드 활동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함은 물론, 지역 청소년 문화 활성화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겨울철 한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복지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지원 기간(2025.12.18.~2026.02.28.)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발굴은 ▲난방비 체납 ▲단전·단수 ▲질병·실직 ▲고립 위험 가구 등 겨울철 취약 요인을 중심으로 위기 징후가 있는 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지역 인적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현장 중심의 발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발굴된 위기가구에는 긴급복지지원,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서비스를 통한 생계비 및 난방비 지원은 물론 민간후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한다. 특히, 시는 단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이번 겨울철 집중 발굴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내년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돌봄대상자 발굴을 위한 사전 기반 구축 과정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통합돌봄사업은 노쇠, 질병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지역사회에서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19일 고립·은둔 경험을 극복하고 지역 청년을 돕는 데 앞장서 온 청년활동가 안현수(38)씨가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의 주인공인 안 씨는 과거 장기간 고립‧은둔 상태로 지내다 양산시 청년센터의 ‘양산 희망 하이패스 사업’ 및 ‘청년성장프로젝트’참여를 계기로 사회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멘토링과 지역 사회참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청년활동가로서 시 청년센터 멘토단과 시민통합위원회 복지교육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안 씨는 최근 경상남도가 주최한 ‘제1회 경남 청년 성장스토리 콘테스트’에서 '나는 7년간의 은둔, 고립을 극복한 경남 청년'이라는 주제로 버금상(2등)을 수상했으며, 이때 받은 상금 50만 원 전액을 양산 지역 청년을 위해 기탁해 감동을 더했다. 이번 기탁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원이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당사자가 다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또 다른 청년을 돕는 ‘회복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안현수 씨는 “사회와 단절됐던 제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유형별 상대평가를 통해 우수 20%, 보통 60%, 개선필요(미흡) 20%로 구분된다. 양산시는 시(市) 유형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의 내실화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양산시는 2024년 평가에서 ‘개선필요(미흡)’ 등급을 받은 이후, 제도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개선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1년 만에 ‘우수’ 등급으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시는 그동안 주민참여예산제의 실질적 운영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학교에 퍼실리테이터를 도입해 제안서 작성 컨설팅을 실시 ▲제도 내실화를 위한 운영계획 변경 수립 ▲행정안전부 주관 전문가 컨설팅 참여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 일부 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왔다. 이러한 개선 노력은 주민 제안의 질적 수준 향상과 행정의 책임 있는 검토·반영 체계 구축으로 이어졌으며, 이번 성과평가에서 긍정적으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경남양산지역자활센터(센터장 유기용)에서 지난 18일 양산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5년 자활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양산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7월부터 양산시에서 위탁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자활지원 14개 사업을 운영하며, 603명의 참여자가 자립을 목표로 근로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보고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자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자활참여자의 자립 사례를 통해 자활사업의 의미와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활사업보고회는 ▲2025년 자활사업 추진성과 ▲2026년 자활사업 계획보고 ▲자활사업에 협조해 주신 분들을 위한 감사패 전달 ▲자활사업단에 5년간 참여한 분들을 위한 공로상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는 시 관계자, 시·도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자활참여자 및 종사자 등 다수가 참석하여 자활참여자 한 분 한 분의 노력과 성장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의미 있는 행사로 볼 수 있다. 경남양산지역자활센터 유기용 센터장은 “이번 사업보고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출발을 준비하는 자리”라며 “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19일 오후 1시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양산 신흥사 대광전과 벽화의 가치 조명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가 주최하고 신경주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보물로 지정된 '양산 신흥사 대광전'과 그 내부를 장엄하고 있는 '벽화'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학술적으로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산 신흥사 대광전은 17세기 조선 후기 불교미술의 흐름을 고스란히 간직한 건축물로, 특히 전각 내외부를 장식한 벽화는 도상학적 다양성과 회화적 기량에서 독보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광전의 건축사적 의미부터 불상의 조각사적 특징, 그리고 건축적 공간 속에서 벽화가 갖는 조형성까지 다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최응천 前국가유산청장의 ‘국가유산 확립에 따른 사찰 문화유산의 역할과 중요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오세덕 신경주대 교수의 ‘건축사적 의미 분석’, 송은석 동국대 교수의 ‘불상의 조각사적 고찰’, 김미경 국가유산청 위원의 ‘삼관음보살 벽화 의미 탐구’, 마지막으로 이승희 국립순천대 교수는‘건축과 벽화의 유기적 관계성’등이 다뤄진다. 종합토론은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는 연말 소비 붐을 이어가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양산사랑카드, 배달양산 ‘온골목 온기쿠폰(5천원 할인) 이벤트’와 함께 ‘2025 힘내라 소상공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16일 성료된 ‘온골목 온기 페스티벌(18% 캐시백 이벤트)’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어받아,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시민들의 연말 소비를 양산사랑카드 사용으로 유도하여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12월 20일(토)부터 25일(목)까지 6일간 양산사랑카드 자체 배달 앱인 ‘배달양산’ 이용자를 대상으로 온기쿠폰을 지급한다. 이 기간 동안 ‘배달양산’을 통해 주문하는 시민들에게는 ‘온골목 온기쿠폰’(5,000원 할인)이 총 3,000매 제공된다. 총 1,500만원 규모의 이번 이벤트는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연말 정산 일정에 따라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만 운영된다. 그리고 12월 내 양산사랑카드 누적 결제액 30만원 이상 달성 시, 양산사랑카드 앱 내 '응모하기' 버튼을 통해 응모하면 당첨 시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