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가 치매 어르신의 권익 보호와 안전한 생활을 위해 공공후견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의사결정 능력이 저하된 치매 어르신에게 법원이 선임한 후견인이 재산 관리와 의료·복지 서비스 신청을 돕는 제도로, 법적 절차에 따라 후견인을 지정하므로 사기 피해나 재산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타 지역에서도 공공후견제도의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한 사례를 보면 금융 피해 위험에 처한 치매 어르신이 후견인의 도움으로 통장 강제 개설, 금전 갈취 등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아 재산 관리와 장기 요양 서비스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사례의 경우 자살 시도 위기에 처한 치매 어르신이 발굴돼 후견인 지원 덕분에 생명을 보호받고 연계된 자원으로 일상생활의 안전을 회복하며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마련할 수 있었다. 김해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공공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신청 과정은 먼저 치매안심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이후 사례 회의를 거쳐 지자체장이 법원에 후견 심판 청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보건소는 경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해 뇌병변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일상생활기능 향상을 위해 AI 기반 모바일 앱 재활운동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하나로 독립적 운동이 가능한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매일 30분씩 8주 동안(56일) 모바일 앱을 활용한 맞춤형 재활운동을 제공한다. 특히 동작인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운동자의 자세와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피드백해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인 재활운동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김해시에 등록된 뇌병변장애인 중 독립적 운동이 가능하고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으로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다. 참여자는 가정에서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으며 보건소 재활담당자가 사전평가와 앱 활용 교육 후 운동 스케줄을 진행하고 모니터링해 건강상태와 운동 수행도를 점검한다. 김해시보건소 관계자는 “경남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재활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홍주)는 지난 3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경로당 어르신 식생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NH농협 남해군지부에서 기탁한 1천만원과 늘푸른영어조합법인에서 기탁한 돌미역선물세트 1,000박스(1천3백만원 상당)를 지원받아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 등 총 27명이 참여하여 정성껏 준비한 식재료키트(쌀 10kg, 미숫가루, 돌미역세트) 260박스를 관내 경로당 260곳에 전달했다. 오정숙 고현면 위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대만 복지정책과장은 “NH농협과 늘푸른영어조합법인에서 보내주신 뜻깊은 기탁금과 물품으로 어르신들을 지원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보건소는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관리의사를 채용하고, 지난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리의사 채용으로 내원 환자들의 진료 접근성이 높아졌으며, 만성질환 관리, 예방접종, 건강검진 등 필수 공공의료서비스 분야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 제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고령화에 다른 만성질환 증가와 코로나19 이후 감염병 대응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보건소는 관리의사 배치를 계기로 원격협진,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병·의원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진료 연계성을 높이고, 취약계층과 고위험군까지 세심히 살피는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시민 모두가 균등하게 보건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영실 보건소장은 “이번 관리의사 채용은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보건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보건소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보건소(소장 김영실)는 지난 2일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사등면 가조도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마산의료원 ‘닥터버스’를 활용한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전문 진료와 기초 건강검사, 상담으로 진행됐으며, 총 6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통합 돌봄 버스(빨래방 버스, 스마트 똑똑히 버스 등)와 연계해 생활과 건강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병원이 없는 섬 지역인 가조도는 의료 사각지대로, 정기적인 전문 의료서비스 제공이 절실한 곳이다. 거제시보건소는 이러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민들이 생활 터전에서 손십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조보건진료소는 평소 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 건강 상담, 응급 상황 대응 등 지역 보건의 최일선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닥터버스 운영과 연계해 주민 건강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검진에 참여한 한 주민은 “병원이 멀어 진료받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전문 진료와 생활 지원까지 해주니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3일 오후 2시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바다 위의 작은 병원’으로 불리는 병원선(경남511호) 대체건조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체건조 시작을 알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도완 보건의료국장, 병원선 및 해양수산 관계자, 진료권역 시군 및 건조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조 병원선의 과업수행 방향 및 추진일정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운항 중인 병원선(경남511호)은 지난 2003년 8월에 건조된 이래 22년간 도내 7개 시군 41개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주민의 건강을 책임져왔다. 선박 노후화로 인한 수리비용 증가와 안전성 저하, 의료서비스 제공의 한계 등으로 도는 2023년부터 병원선 대체건조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이번 건조되는 신조 병원선은 총톤수 290톤 규모, 길이 49.9m, 폭 8.4m의 차도선형 선박으로 설계됐으며, 2026년 12월 준공, 시범운영을 거쳐 2027년 3월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병원선은 기존의 진료 기능 외에도 물리치료실, 임상병리실 등 고령화된 도서주민의 의료수요를 반영한 시설도 새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가 ‘제29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경남의 중심이고 지도자들”이라며 “전국 최고의 경남노인회를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경남노인회가 경로당 활성화, 취업 알선, 자원봉사에서 3관왕을 달성한 것은 도민 모두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 차원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로당 운영비 인상, 행복식탁 지원, 어르신 일자리 확대, 대중교통비 환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실버체육대회, 노인게이트볼대회와 함께 열려 3,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최재덕 대한노인회 중앙회 상임부회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장,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1부 공식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와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임종복 어르신 등 18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오는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제8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히고, 군민 참여를 이끌기 위한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을 실시한다.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장기기증 캠페인은 장기와 인체조직 기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의미로 매년 9월 둘째 주에 전국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서 거창군은 군민 누구나 쉽게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거창군과 거창군보건소 누리집에 배너를 게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생명나눔 주간을 통해 군민들이 장기기증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고,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보건소에서는 바쁜 군민을 위해 보건소 누리집를 통해 신청 시 현장 방문하여 상담과 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5명의 기증 희망자가 등록되어 있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고성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군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자살예방 홍보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홍보주간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과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뮤지컬 공연이 경남항공고등학교, 고성음악고등학교, 회화중학교, 하이초등학교 4개교 43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보건기관 종사자들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와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실무자 소진예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기업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활동도 실시한다. 오뚜기SF와 금강중공업 근로자 500명, 고성읍사무소 이용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과 자살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며, 각 읍·면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109)와 자살 예방 슬로건이 담긴 현수막을 게시하여 군민들이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안내할 예정이다. 고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비밀 보장을 원칙으로 우울증 검사 및 자살행동척도 검사, 전문의 또는 정신건강전문요원과의 상담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경남수의사회의 후원으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축산농가와 동물보호센터를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폭우 등으로 인한 피해 가축과 유기동물에 대한 무료 순회진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총 4천6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여름철 폭염·폭우 피해 축산농가의 가축질병 발생, 부상 등 2차 피해 예방과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의 건강 관리를 통한 분양 활성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진료에 경남수의사회 소속 수의사 109명과 축협 직원 31명, 동물위생시험소 18명, 자원봉사자 23명 등 총 289명을 동원하여, 축산농가 919개소, 동물보호센터 4개소에 대해 건강 검진, 예방접종, 구충제 및 면역증강제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진주시, 의령군,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 등 폭우 피해가 큰 지역의 축산농가에 대해 동물약품, 방역물품 배부 등 우선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창원시와 진주시에서는 동물보호센터 무료 순회진료와 함께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조규일 진주시장이 참석해 ‘새 가족 찾아주기 홍보 캠페인도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