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없던 길을 만들고 누구도 엄두 내지 못했던 일을 해온 경험으로 거창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
26일 거창읍 중앙리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이홍기 거창군수선거 예비후보가 던진 첫 메시지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특정 경쟁자와의 싸움이 아니라 거창의 생존이 달린 미래와의 싸움”이라고 규정하며 “거창의 새로운 30년”을 향한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일반 군민, 지역 원로, 지지자 등 400여 명의 군민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행사장에는 “이홍기 후보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짐작케 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인파가 몰렸고, 지지자들은 연설마다 박수와 환호로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거창군수 후보 난립 속에서 “예상밖의 인파가 몰리고 열띤 호응이 따르면서” 이 예비후보는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다.
이 예비후보는 거창의 현 상황을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절대위기 앞에 서 있다”고 진단하며, “거창의 이정표를 다시 세우고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들어 절대위기를 절대기회로 바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거창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거창의 다음 30년이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AI·미래산업부터 관광·농업·복지까지 아우르는 10대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그가 내놓은 핵심 공약은 △AI·로봇·드론 전략기술 실증수도 구축 △양수발전소 유치 △가조권 글로벌 온천테마파크 개발 △창포원의 대한민국 제3호 국가정원 승격과 국제 수준 테마파크 조성 △광역 농산물유통공사 설립 △온 세대 복지안전망 구축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스마트물류 거점 구축 △교육·문화·스포츠 융합도시 조성 △서북부 경남권 통합도시 거점 조성 등이다. 그는 이 10대 공약을 하나씩 소개하며 “거창의 지도를 다시 바꾸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촌·농업 분야에 대한 구상이 눈에 띄었다. 이 예비후보는 “거창형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을 추진하고 대규모 햇빛 소득마을을 조성하겠다”며 “미래 농업전략연구소 설치를 통해 실질적인 농업 혁신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생산 중심에서 판매 중심으로 농업 구조를 혁신하고 광역 농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히며, 서북부 경남권과 전북 무주‧진안‧장수까지 아우르는 “농업경제 동맹체를 결성해 농산물 가격을 지금보다 최소한 10% 이상 더 받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생활 밀착형 공약도 다수 제시됐다. 이 예비후보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난 부담을 덜기 위한 임대주택 공급 방안,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실버세대 행복공간이 될 “시니어 헤븐시티 조성” 등을 약속했다. 또 발달 장애인 등을 위한 “장애인 전용 평생교육관 건립”과 군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거창형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을 재차 강조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국제원예박람회와 국제 음악페스티벌 유치”를 통해 거창을 국제적 문화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거창을 교육 유목민의 정착지로 만들겠다”며 교육 경쟁력 강화 의지도 밝혔다. 경찰서 강남 이전을 포함한 지역 균형발전 전략도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나왔다.
특히 서북부 경남권 관광 전략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예비후보는 “서북부 경남권 관광루트의 시점과 종점이 거창으로 자리잡는 순환 관광루트를 형성하겠다”며 “사람과 관광, 경제활동의 흐름이 거창을 축으로 돌아가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나가는 거창에서 머무르는 거창으로 대변신을 꾀하면서, 거창이 한반도 남부권 K-관광의 메카로 올라서고 장래 서북부 경남권 행정통합의 거점도시로 자리를 굳히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가 이홍기 개인의 승리를 넘어 군민의 승리, 거창의 승리로 기록될 수 있도록 완승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끝으로 “지난 날 거창의 지도를 바꾸어 온 이홍기가 민선 9기를 거창의 골든타임으로 만들고, 다시 한번 거창의 지도를 다시 바꾸면서 거창의 새로운 30년을 열어갈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