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삼베길쌈보존회(회장 이옥수)는 지난 9일 거창창포원 잔디광장에서 경상남도 무형유산 ‘거창 삼베길쌈’ 전승을 위한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2013년부터 이어온 이번 공개행사는 보존회가 직접 재배한 삼을 활용해 물레질, 실나르기, 베매기, 베짜기 등 길쌈 전 과정을 시연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삼베로 제작한 의류와 공예품, 보존회의 활동사진을 전시하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전통놀이 프로그램 ‘놀마루’를 함께 운영해 비석치기, 제기차기, 공기놀이, 투호 등 다채로운 놀이를 함께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어르신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놀마루’는 거창군 전수교육관이 기획‧운영하는 전통 놀이문화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무형유산을 전통 놀이와 접목해 군민에게 친숙하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참가자는 “아이와 함께 베짜기를 직접 체험해 보니 길쌈에는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며,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며 “제기차기와 각종 전통놀이도 아이들이 무척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한국자유총연맹 거창군지회(회장 김덕선)는 지난 9일 부산시 중구지회 회원 120여 명과 함께 거창사건추모공원과 항노화힐링랜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협력과 교류 증진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자유총연맹 부산시 중구지회 회원들은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방문해 과거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화려하게 핀 국화를 관람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어 항노화힐링랜드를 방문해 가을의 풍요로움을 직접 경험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하며 지역 간의 연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덕선 회장은 “거창군을 방문해 준 정정석 부산시 중구지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거창지회와 부산시 중구지회의 교류와 화합의 에너지가 지속해서 이어지길 바라며 더 많은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거창군지회는 ‘국리민복(國利民福)’ 정신을 바탕으로 통일 준비 민주시민 교육, 태극기 달기 운동, 통일 안보 강연, 북한 이탈 주민 정착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건전한 사회공동체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계절근로자 제도 이행을 위한 공동합의문 서명식에서, 필리핀 정부가 거창군과 푸라시의 ‘거창형 계절근로자 모델’을 공식화하고, 전국 확산을 위한 6개 부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공동합의문은 필리핀 계절근로자의 한국 파견 과정에서 안전성, 합법성, 체계적 관리,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는 필리핀 중앙정부 차원의 종합 기준을 담고 있다. 서명식은 필리핀 이주노동부(DMW)가 주관했으며, 이민국(BI), 외교부(DFA), 농무부(DA), 법무부(DOJ), 내무‧지방정부부(DILG) 6개 중앙부처와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푸라시장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는 필리핀 지방정부로서는 유일하게 존 폴 발모레스 푸라시장과 11월 중 거창군으로 입국할 필리핀 계절근로자들도 공식 초청받아 참석했다. 이는 거창군과 푸라시가 함께 추진해 온 계절근로 협력체계가 필리핀 정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전국 확산 모델로 만들기 위한 자리가 됐다. 앞서 지난 10월 29일, 제32차 APEC 회의 참석차 방한한 한스 레오 칵닥 이주노동부 장관은 첫 공식 일정으로 거창군을 방문해 운영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7일 거창 컨벤션웨딩홀 2층에서 제73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거창군 재향군인회 향군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재향군인회 회원과 가족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거창군 재향군인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내빈과 재향군인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조국 수호를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표창패 수여, 안보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한 재향군인회 회원 중 총 14명이 군수, 도지사, 국회의원, 도·군의회 의장, 재향군인회 회장 표창수상자로 선정돼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거창군 재향군인회가 국가 안보의 버팀목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과 봉사로 ‘더 큰 거창 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함께 만들어주고 계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은 재향군인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애국심을 거울삼아 군민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정책을 착실히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거창군 재향군인회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변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일 미래농업복합교육관 대교육장에서 ‘통합돌봄지원센터 온봄지기 교육’을 열고 주민 참여형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에는 온봄지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민이 함께 만드는 통합돌봄 공동체’를 주제로 한 초청 강연과 2025년 통합돌봄사업 성과 공유, 2026년 추진계획 논의 등이 진행됐다. 초청 강연에서는 부산 만덕종합사회복지관 정신모 관장이 연사로 나서 주민 주도형 복지 모델의 필요성과 지속 가능한 돌봄공동체의 가치를 다양한 현장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이어 거창하모니카클럽의 축하공연이 분위기를 더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은 2020년 가조권역을 시작으로 남상·위천·거창읍 권역까지 4개 권역에 통합돌봄지원센터 운영하며, 군민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거창형 통합돌봄 체계’를 확충해왔다”며, “마을 단위에서 활동 중인 150여 명의 온봄지기가 더욱 촘촘한 돌봄 실천을 이어가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노인인구와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돌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거창군의 노인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6일 지애플 카페에서 평생학습 강사, 학습자, 활동가, 대학 관계자 등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뭐든知 가능한, 더 거창한 온(on)이음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마지막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수업에 참여한 강사를 대표하여 정은경 뇌인지교육강사와 변주영 평생학습활동가의 소감문 발표와 실제 현장에서 이루어진 수업을 모의 강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뭐든知 가능한, 더 거창한 온(on)이음 프로젝트’는 군·대학·민간이 협력해 평생학습 기반 구축과 고도화를 목표로, 평생학습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강사를 발굴하고 전문인력을 마을 단위로 찾아가 교육하는 사업이다. 2025년은 그 2차 연도로서 평생학습의 확장과 내실화에 중점을 뒀다. 올해는 ▲강사양성과정(실버뇌인지, 라이스케이크) ▲HRD전문강사 양성과정 ▲보수과정 ▲강사 워크숍 ▲온(on)동네 프로그램 ▲온이음 네트워크 등 총 6개 세부사업이 운영됐다. 특히 ‘온동네 프로그램’은 7~9월 세 달간 40개 마을, 495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주상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일, 정동마을 미기들 경로당에서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거창군 재능나눔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거창군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실시했으며, 정리수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스스로 정리수납을 하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다. 이명점 주상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승진 주상면장은 “어르신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헌신해주신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새마을부녀회가 주민생활과 밀접한 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상면 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나눔과 상생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9월부터 운영 중인 대동리 회전교차로 공중화장실을 하루 평균 약 300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자체 조사 결과 월 이용객이 약 9,000명에 달했으며, 청결도와 편의성 측면에서도 주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동리 회전교차로 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중화장실은 회전교차로 인도 남측과 북측에 각각 설치됐으며, 남녀별 2개소 규모로 마련돼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화장실은 전문 청소업체와 계약해 하루 3회 정기 청소를 하며 깨끗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운영 이후 악취나 오염 관련 민원은 한 건도 제기되지 않았다. 주민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대부분 이용객이 화장실 청결 상태와 접근성에 만족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층의 호응이 높았는데, 장날 전통시장을 찾은 어르신들의 이용이 가장 많았으며, 인근 상가 업주들도 공중화장실 설치 이후 자가 화장실 운영 부담이 줄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일부 이용객이 쓰레기통 설치를 요청했으나, 「공중화장실법」 제7조 제3호에 따라 위생관리와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내부 쓰레기통은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군은 아울러 화장실의 범죄예방과 안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소방서(서장 강호봉)는 11월 7일 ‘제6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념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재난현장 대응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소방안전관리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한마당 체육대회와 경품 추첨 등 화합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간 친목을 다지며 사기를 북돋우는 시간도 가졌다. 강호봉 서장은 “소방의 날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모든 소방인들의 노고를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예방 중심의 안전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7일 거창읍 창동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일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및 안전모 착용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운전·보행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거창군과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가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등교 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과 횡단보도 주변에서 보행시 운전시 스마트폰 사용 금지, 전동킥보드·오토바이 탈 때 안전모 착용은 필수, 횡단보도 앞 일단멈춤, 방향지시등 켜기 등의 내용으로 피켓, 어깨띠, 현수막을 사용하여 등교하는 학생과 운전자들에게 교통안전 수칙을 홍보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학로에서의 안전문화 정착은 모두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선진 교통문화도시 거창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캠페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