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역 내 청년 신진·예비 예술인을 위한 전시공간 지원 및 멘토링 프로그램 '청년·예비 예술인 전시공간 지원사업 : 틔움'의 두 번째 기획전시를 오는 12일까지 통영리스타트플랫폼 갤러리 영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월부터 김태림 멘토(리호아트 대표)와 함께 작품 창작 및 전시 기획 멘토링 프로그램을 거쳐 완성됐다. 예술가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예비 예술인들이 자신의 주제를 탐구하고, 창작의 방향을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쳐 완성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네 명의 작가(김현지, 이인아, 함정민, 조미숙)가‘감정의 사계’를 주제로 각자의 시선으로 ‘봄의 설렘, 여름의 쉼, 가을의 고독, 겨울의 위로’를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네명의 예비 예술인들이 처음으로 세상과 마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통영시 관계자는 “예비 예술인들이 내면의 감정을 작품으로 피워내는 과정과 그 진심 어린 표현이 시민들에게도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틔움 : 감정의 사계》전시는 오는 12일까지 통영리스타트플랫폼 1층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통영시청년센터 내 토닥 갤러리에서 오는 29일까지 청년동아리‘그릴까yo’의 회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 동아리 ‘그릴까yo’는 2025년 통영시 청년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로, 초등 육아라는 공통의 연결고리로 만난 청년들이 함께 그림을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을 표현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이어가는 모임이다. 전공이나 배경은 다르지만, 각자의 삶에서 느낀 감정과 이야기를 색과 선으로 담아내며 그림이라는 매체를 통해 일상의 쉼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반 스케치와 보타니컬 아트를 중심으로 청년 작가들이 바라본 일상의 풍경과 자연의 생명력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도시의 거리와 풍경 속 따뜻한 시선, 식물의 형태와 색감이 전하는 생명력 등 다양한 시각적 해석을 통해 관람객에게 작은 휴식과 공감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한편, 통영시청년센터 토닥 갤러리는 매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통영의 대표 랜드마크인 통영대교의 새 단장을 기념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유튜브 이벤트’를 14일까지 진행한다. 도심과 미륵도를 잇는 관문인 통영대교는 1998년 준공 이후 27년 만에 새롭게 단장됐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고(故) 전혁림 화백의 대표작 ‘풍어제’를 교량 전체에 구현,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탈바꿈시키며 ‘예술의 도시 통영’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유튜브 이벤트는 통영대교의 새 단장을 기념해 마련된 온라인 시민 참여 행사로, 통영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왓수다–통영대교’ 영상에 댓글과 좋아요를 남긴 뒤 네이버폼을 작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GS25 모바일상품권(5천원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오는 17일(월)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 및 개별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신종덕 공보감사실장은 “통영대교는 시민의 일상과 예술이 만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통영대교의 새로운 변화를 함께 즐기고, 통영의 매력적인 이야기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달 30일 주영더펠리스 5차에서‘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을 운영했다. 이번 반려식물 체험 프로그램은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시간에 운영하며 평일 시간 대비 2배 이상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조경·원예전문가가 직접 아파트를 방문해 가정에서 생기는 식물 재배에 대한 궁금점을 해소시키고 분갈이와 식물재배, 병해충 관리요령 등을 교육했다. 또한 실내 공기정화에 도움이 되고 현대인들을 위해 비교적 기르기가 쉬운 식물(무늬 아이비, 호야, 산호수)을 심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공통의 관심사로 이웃 간에 소통함과 동시에 식물의 분갈이, 식물상담을 통해 주민들간에 나눔의 정을 느끼는 자리가 됐다. 설문조사에서는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새잎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며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치유 효과를 얻었다고 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태종 통영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기회에 직장인 등 보다 많은 시민들이 반려식물 클리닉을 통해 이웃 간에 행복한 동행이 됐기를 바란다”며 “다가오는 11월 8일 토요일 무전동 한진로즈힐 광장에서 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1일 한산면 추봉도 추원마을회관에서 2025년도 4분기 섬마을 이동병원 ‘온정닥터’의료봉사 및 종합복지서비스 활동을 실시했다. ‘온정닥터’사업은 통영시가 추진하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서·벽지 지역 어르신들에게 접근이 어려운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현장에서 직접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산면 추봉도 추원마을(이장 정남식)에서 50여 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통영서울병원 송시종 원장을 비롯한 간호사 등 10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무료 진료, 약품 및 영양제 제공, 건강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통영시노인통합지원센터는 미용·원예·네일케어·마사지 등 생활형 복지서비스와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통영시민간가정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희자)는 직접 만든 호박죽과 간식 빵, 그리고 원생들이 정성껏 쓴 그림 손편지를 함께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다비치안경점(대표 양희강)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시력검사 및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오원혁 통영서울병원장은 “본원은 2011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개최된 ‘윤덕주배 제37회 연맹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0월 27일 진행된 챌린저부 남자부 결승전에서 훕스쿨(서울)과 더모스트(경기 용인)가 맞붙어 47-36으로 훕스쿨이, 여자부는 광주방림초(광주)와 BNK주니어(부산) 경기에서 41-27의 스코어로 광주방림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11월 2일 엘리트부 결승전에서는 남자부에서 성남초(부산)가 삼광초(서울)를 63-58로, 여자부에서는 온양동신초(충남 아산)가 화서초(경기 수원)를 52-28로 꺾고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초등학교농구연맹의 새로운 시도가 있었다. 이전까지 ‘엘리트-클럽부’로 운영되던 대회를 ‘엘리트-챌린저부’로 변경해 개최한 것이다. 챌린저부는 기존 클럽부에 엘리트 학교 참가가 허용돼 평소 경기 출전 횟수가 적은 엘리트 저학년 선수들에게는 대회 실전경험을, 클럽팀에게는 엘리트 선수들과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농구 종목 저변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달 30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사)한국미술협회통영지부(지부장 이진숙)의 주관으로 ‘2025 통영미술제’개막식을 개최했으며, 오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다채로운 미술 여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막 퍼포먼스로 펼쳐진 염동균 작가의 AI 드로잉쇼는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화폭을 그려내는 장면을 선보이며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색다른 장관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올해 통영미술제는 회화·조각·옻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 작가부터 신진 청년·청소년 작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전시 구성으로 통영미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조망한다. 특히 통영에서 활동했던 작고 작가들을 조명하는 ‘작고작가전’은 그들의 예술혼을 되새기며 후배 작가들에게 예술적 유산을 잇는 의미 있는 전시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통영의 미래 미술계를 이끌어갈 참신한 시각과 개성을 담은 ‘신진작가 발굴전’이 지역 미술의 새로운 활력을 더한다. 또한 통영미술협회 회원들이 참여한 회원전 ‘쉼’에서는 작가 개개인의 개성과 예술 세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3일 한국남부발전(주) 사장(김준동)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시 수산부산물 자원화시설 재활용 생산품인 굴패각 탈황용 석회석 사용 및 기술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탈황용 석회석 대체제인 굴패각의 안정적 공급 ▲굴패각의 발전소 활용 상용화 ▲굴패각의 발전소 탈황용 석회석 대체비율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등에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통영시는 산재 되어 있는 굴패각을 활용한 제품 판로개척에, 한국남부발전은 친환경 제품 사용에 의미를 두고 상생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현재 굴패각 탈황용 석회석에 대한 1차 테스트가 시험 가동 중이며, 내년 2월 2차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한국남부발전소(주)는 발전소의 굴패각 탈황용 석회석의 사용량을 전체 석회석 사용량의 40%까지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수산부산물 자원화시설의 성공적인 운영에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는 것이며, 친환경 석회석 대체제인 굴패각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한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1일 산양읍 세포(가는개)마을 일대에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과 가족 60명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바로 알기Ⅲ' 농촌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통영시드림스타트의'우리 고장 바로 알기'프로그램은 통영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섬과 농어촌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통영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높이고, 가족 간 유대와 아동의 사회성 발달을 돕고자 기획했다. 지난 장사도 체험과 산양읍 궁항 어촌마을 체험에 이어 세 번째 농촌마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체험에 앞서 세포마을의 역사와 유래,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들으며 마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회관에서 가족이 함께 수제 오란다를 만들며 웃음을 나누고, 고구마밭에서는 아이들이 흙을 헤치며 막 캐낸 고구마를 들어 올리며 부모들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한 참가자는“가족이 함께 흙을 만지고 웃으며 보낸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 아이와 함께 농촌의 정취를 느끼고 통영의 다양한 마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1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초청해 ‘불굴의 도전정신’을 주제로 한 명사초청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엄홍길 대장은 22년간 38번의 도전 끝에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6좌를 완등한 산악인으로,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목표를 향한 집념과 책임감을 잃지 않은 인물이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10명의 동료를 잃고 동상으로 발가락을 절단한 경험 등 수많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 맞이한 생사의 순간들을 진솔하게 나누었다. 또한 동료들과 함께한 소중한 인연과 산을 통해 배운 겸손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청중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엄홍길 대장은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불굴의 정신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인생에서 꿈꾸는 것들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한편 이번 강연을 끝으로 올해 진행된 명사초청 강연 시리즈가 마무리됐으며, 통영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