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수능 이후 심리적 부담감과 정서적 피로가 높아지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12월 2일까지 관내 5개 고등학교에서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3 학생 총 1,099명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나타나는 감정 변화 이해 ▲정신건강 정보 및 전문상담 안내 제공 등 실질적인 마음건강 교육과 응원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 뽑기 이벤트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수능 이후 막연한 불안이 있었는데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친구들과 같이 뽑으니 재미있고 위로가 됐다”등 긍정적인 반응과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포춘쿠키 속 “온 우주가 널 응원해”등 따뜻한 문구가 학생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됐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수능 이후에는 긴장감이 풀리며 우울감이나 허탈감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영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험 이후 불안·긴장감·피로감 등 정서적 변화를 겪는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점검하고 긍정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17일 통영시청 2청사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통영시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위원장 최은열) 회의를 개최하고, 위기 청소년에 대한 특별지원 심의와 청소년안전망의 역할 강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체계(청소년안전망) 운영 결과 및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2025년 지원 결과 보고에 이어 신규 대상자에 대한 특별지원 결정 여부에 대해 심의ㆍ의결을 진행했다. 또한 학교 밖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발굴 및 지원 강화, 청소년안전망의 역할 강화 및 운영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은열 문화경제복지국장은“바쁘신 중에도 통영시청소년복심의위원회 회의에 참석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 및 대상자별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과 촘촘한 안전망 구성을 통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통영시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는 1388청소년지원단,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청소년안전망을 구성하기 위한 필수 기관과 청소년 분야에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법률전문가 등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에서는 지난 15일 시민과 함께 평등의 가치를 나누고 확산하기 위한 ‘제9회 통영여성영화체 · 양성평등축제’를 통제영 거리 광장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한 통영여성영화제는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회문제, 일상, 가족, 노동, 청소년, 다양성 등을 주제로 한 국내외 작품 중 “딸에 대하여”와 “찬실이는 복도 많지” 2편의 영화를 선정해 상영했다. 특히 “딸에 대하여” 상영시간에는 이미랑 감독이 직접 참여한 GV(감독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감독과 관객 간의 깊이 있는 소통이 이뤄졌다. 또한 성평등 인식 개선을 위해 야외에서는 6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한 양성평등축제가 진행돼 비즈팔찌 만들기, 반려돌 테라리움 만들기, 양성평등 4행시 짓기, 양성평등 퀴즈,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통영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이번 통영여성영화제와 양성평등축제는 모두가 함께 만드는 평등한 사회를 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성평등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하도록 기획했다”며 “영화와 문화·체험을 결합한 복합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통영시협의회는 지난 14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을 개최했다. 11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제22기 민주평통은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 간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해 평화통일 의견수렴 및 정책건의, 평화통일기반 조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개회식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제22기 민주평통 활동방향 보고 △협의회 운영 및 주요 사업계획 관련 자문위원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열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제22기 협의회가 역대 협의회의 평화 실천 활동을 계승하여 평화와 공존을 향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미래 세대와 함께할 통일 기반 조성에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대양 부시장은 축사에서“통영시 자문위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지혜와 참여가 모일 때 평화와 통합의 길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와 국민 통합의 따뜻한 훈풍이 통영에서부터 전국으로 퍼져나가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으며, 자문위원들은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의 위원으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행정안전부가 올해 처음 실시한‘2025년 섬 지역 특성화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추도와 비진도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섬 지역 특성화사업’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9개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30개 섬에서 신청했고, 통영시는 2개 섬을 신청해 2개 섬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수상으로 추도에는 상금 150만 원, 비진도에는 상금 5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추도는‘영화의 섬’이라는 주제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영화제와 영화 상영을 통해 섬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섬 발전 모델로 주목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비진도는 ‘해녀 체험과 먹거리’를 테마로 비진도에 거주하는 해녀 4명을 주축으로 해녀 체험과 주민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활성화와 소득 창출에 이바지한 점이 인정받았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섬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고,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 행정과는 지난 16일 다가오는 동절기를 앞두고 도산면에 위치한 한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이웃사랑 봉사활동은 진행했다. 대상 가정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세대로, 오랜 기간 쌓인 생활 쓰레기와 위생 문제로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통영시 행정과 직원들은 거실, 주방, 화장실 등 주택 내부 곳곳을 꼼꼼하게 청소하고 각종 폐기물을 분리ㆍ수거하는 등 대대적인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으며, 비위생적이던 주택 안팎이 쾌적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로 말끔히 탈바꿈했다. 새롭게 정리된 집을 둘러본 어르신은 “평소 몸이 불편해 청소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직접 찾아와 청소도 해주시고 안부도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박행오 행정과장은 주말임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통영시의 이웃사랑 봉사활동은 공직자가 솔선해 이웃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손 내미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러한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 37개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오는 29일 오전 9시에 이순신공원 일원에서 '순풍순풍 함께 걸어요, 제4회 통영 남파랑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둘레길 사업의 일환으로 통영 남파랑길 28코스 구간 걷기 홍보와 더불어 행사 참여자에게 걷기여행의 즐거움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총 4.5km로, 이순신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해 공원길을 지나 세자트라숲을 경유해 돌아오는 경로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완보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배번표를 통한 경품 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는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 홈페이지 또는 QR코드 링크(홍보 포스터 참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인룡 관광지원과장은“통영의 아름다운 섬과 푸르른 바다를 느끼며 저마다의 속도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걷기에 관심을 가지고 통영 남파랑길 코스에 대해서도 많이 알아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 남파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 코리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국공립·법인어린이집연합회(회장 조수정)는 지난 15일 죽림 내죽도 수변공원에서 '제4회 통영 어린이 낙서와 새활용 놀이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과 행사 부족 등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영유아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온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물건의 용도를 새롭게 해석해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는 새활용 놀이 주제가 더해져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이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공유했으며, 뽑기 놀이와 귤 빨리 까기 대회 등을 통해 흥미를 북돋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아빠는 “높고 맑은 가을 하늘 아래에서 풍성한 체험의 기회를 주어서 고맙고 여느 행사장보다 아기자기하고 내용도 알차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국공립법인어린이집엽합회는 “아이와 부모,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국공립・법인어린이집연합회는 국공립·법인어린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9월 3일부터 운영된‘2025 Re-도시재생대학’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4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Re-도시재생대학은 당산나무 복합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사업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으며, 도시재생에 대한 전반적 이해를 다지는 기본교육과 전문기술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이론 교육을 기반으로 실제 적용 가능한 기술과 사업 운영 및 신규 사업 기획 방법을 배우며 실무 중심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총 11명의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도시재생의 현장 실천 역량을 키웠다. 교육과정 중 1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봉평지구 일대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무료 방충망 교체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참여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교육생들은 봉평지구 일대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 조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와 생활 환경 개선 요소를 파악하며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 방향을 모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Re-도시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 15일 통영리스타트플랫폼 취・창업 프로그램‘그림책작가 양성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그림책작가 양성과정’은 그림책 작가 데뷔 및 독립 출판, 콘텐츠 창작을 희망하는 통영시민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8회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참여자의 글쓰기 및 시각 표현 능력 향상을 위해 스토리 기획부터 더미북 제작, 아이패드 드로잉 및 편집, 디지털 작화, 1인 출판 실무에 이르기까지 그림책 제작의 전반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뤄졌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한 수강생은 “처음 시작할 때는 진짜 못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그림책을 만들고 출판까지 한 것이 너무 신기하다”며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이 과정을 수강한 것이 올해 들어 제일 잘한 일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과정 운영을 맡은 리호아트랩 김태림 대표는 “수료생들의 그림책이 과정을 마무리한 후 인쇄본으로 제작되는 점이 아쉬워, 12월 중 강사진과 수료생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서로의 그림책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