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경찰서 3층 강당에서 ‘제72주년 해양경찰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직원들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업무유공자 포상, 기념사, 순직 동료 추모 영상시청, 해양경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순직 동료를 기리는 추모 영상과 ‘국민이 바라는 해양경찰’ 영상을 시청하며 해양경찰의 사명을 되새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천해양경찰서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강인하고 반듯한 해양경찰'이라는 비전 아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늘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해양경찰서는 2025년 9월 9일 21시 51분경 경남 사천시 팔포항 내 계류 중인 ‘ㄱ’어선 조타실에서 발생한 특수상해 사건 관련 선원 2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같은 선단의 선원들로 조업을 마치고 항구에서 다음 조업을 위해 대기하던 중 사소한 시비가 생겨 B가 A의 얼굴을 먼저 폭행하였고 이에 격분한 A가 어구 손질용 칼(길이 약 16cm)로 B의 다리 및 등에 상해를 입힌 혐의이다. 해경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에 신속히 출동하여 선원들의 신병을 확보하였으며 조사 결과 이번 사건은 우발적 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선원들은 잘못을 인정하였고 피해 정도 및 고의성 등을 검토한바 현 단계에서는 구속 사유가 없다고 판단, 귀가 조치했다. 사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위험한 물건을 이용한 폭력 행위는 선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강력히 대응할 것이며 엄정하게 수사하여 어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했다.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오는 22일부터 7일간 상남동 구 대우아파트 재건축 건축물에서 화재를 대비한 실전 훈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잇따른 공동주택 화재 발생으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응원 협정 기관인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소방대, 해군 제8전투훈련단, 미해군 진해함대 지원부대 소방대와 상호 소방 전술 및 기술 교류를 위하여 마련했다. 소방본부는 오는 22일부터 7일간 380명의 소방공무원과 해군 및 미해군 소방대원이 참여하는 실전 숙달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실전을 대비한 유리창 파괴 및 내부진입 훈련, 방화문 파괴 및 해제·개방 훈련이며, 특히 이번 훈련은 미해군 소방대와 해군기지사령부와 함께 재난을 대비한 실전 훈련을 진행하여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체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기 소방본부장은 “실전 훈련은 대형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재난 발생 시 한발 빠른 대응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다 각도로 훈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훈련 후에도 평가를 추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위험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에게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마음 근육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은 반복되는 재난 현장 출동으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불안·우울 등 심리적 위기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여 마음 근육 강화에 앞장선다. 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하여 각 소방 관서마다 지정된 상담사들이 소방관서를 찾아가서 심층적인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심리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대원들을 대상으로 협약된 전문 상담센터를 방문하여 집중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심리상담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의 기회를 위한 전용 하계휴양소를 운영하며, 주말에도 힐링이 될 수 있도록 문화체험 기회를 지원한다. 소방본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직무·직급·연령 등을 고려한 대상군을 선정하여 직원 간의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며, 모든 직원 간의 화합을 위한 체육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기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안정이 최우선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최근 아파트 등 주거 공간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충전 중 화재가 잇따르자 생활 속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예방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화재는 총 16건 발생했으며, 전동킥보드 9건, 전기자전거 3건, 기타 이동장치 3건, 전기오토바이 1건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전국통계 628건보다는 많이 밑도는 수치이지만 부산과 서울지역 아파트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시민들의 불안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창원소방본부에서는 스프링클러가 미설치 된 아파트 안전 점검을 시작으로 노후아파트를 대상 집중 홍보에 나선다. 소방서 전광판, 언론홍보, 아파트 내 전단지 배부, 자체 방송 홍보 등 생활 속 접점 매체를 활용하여 홍보에 나서며, 아파트 거주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도 병행하여 추진한다. 리튬배터리는 재충전이 가능한 이차전지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스마트폰 등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사용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반면 부적절한 관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 안전체험관은 9일 오후 2시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자)과 함께 지역 맞춤형 안전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학생 및 교직원의 위기 대응 능력 향상과 실천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목표로 하며, 앞서 체결한 하동·밀양교육지원청과의 협약에 이은 세 번째 교육 협력 사례다. 협약식은 남해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진행됐으며, 협약서 서명 및 교환, 주요 협력 사항 논의,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대상 체험형 안전교육 정례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전 콘텐츠 공동 개발 ▲교직원 대상 실습형 연수 운영 ▲현장 출장형 교육 및 모의훈련 확대 등 실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전교육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섬과 연륙 도로로 구성된 남해 지역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체험형 안전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이 현실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학생과 교직원이 보다 쉽게 양질의 안전체험 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경남 화재 통계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동안 177건의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 1명, 부상자 3명, 11억 4,885만 원의 재산피해가 집계됐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9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38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요양병원 등화재취약시설 화재안전조사 ▲주거취약시설 화재안전 현장 행정지도 및 공동주택 화재예방 서한문 발송 ▲화재안전 긴급 알리미 ‘불이야’ 운영(안전관리 알림톡 발송) ▲식용유 화재, LPG가스 화재 등 화재예방 홍보활동,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대국민 홍보 등을 추진한다. 화재안전조사 실시 대상은 전통시장 104개소와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130개소, 요양병원, 산후조리원 등 화재취약시설 54개소이다. 조사 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추석 명절 전까지 조치를 완료하도록 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6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낙동강 유역 내 무단으로 설치·운영한 불법 계류장에 대해 기획수사를 실시한 결과, '하천법'을 위반한 계류장 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는 낙동강 변에서 불법 계류장이 운영되면서 발생하는 하천오염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수사를 기획했다. 적발된 4곳 중 3곳은 낙동강 변에 무단으로 계류장을 설치하고 수상레저 활동을 목적으로 운영한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1곳은 원상복구 명령을 회피하기 위해 다른 장소로 이동해 운영하다 적발돼 현재 수사 중이다. 또한, 하천을 무단 점용해 관할 행정기관으로부터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계속 운영한 혐의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A계류장은 개발제한구역인 하천구역 내에서 약 600㎡ 규모로 운영하다 적발됐으나, 원상복구 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낙동강 하류로 약 2㎞ 이동해 400㎡ 규모의 계류장을 다시 설치·운영하다 추가 적발됐다. A계류장은 하천구역뿐만 아니라 개발제한구역에도 해당돼, '개발제한구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해양경찰서는 6일 오후 2시 50분경 사천시 신수도 대구항 인근 몽돌해변에서 물에 빠져 의식이 없는 A씨(여·60대)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고 전했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A씨는 전날(5일) 신수도에 입도해 숙박한 뒤, 이날 오후 2시 40분경 지인 4명과 함께 몽돌해변에서 오리발 등 장비를 착용하고 수영을 하던 중 거품을 물고 의식을 잃은 것을 지인이 발견해 곧바로 해변으로 옮기고 사천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사천해경은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심폐소생술 및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인수자를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천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지난 3월 대형산불, 7월 극한호우 피해를 입은 산청군이 가뭄에 목이 마른 강릉시민을 위한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5일 산청군은 극심한 가뭄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 8만여 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지속된 강수량 부족과 기록적인 폭염으로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급수 제한까지 이어져 주민 불편이 극심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대형산불과 극한호우 등 재난 상황에서 전국에서 받은 온정과 지원을 잊지 않고 어려움에 처한 강릉시민과 연대의 마음을 갖기 위해 물 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특히 단순한 생수 지원을 넘어 지자체 간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고 어려울수록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했다. 전달한 생수는 행정기관을 통해 각 마을과 가정으로 배부돼 식수 확보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지원이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초유의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