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은 군민 건강권 보호와 금연환경 정착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금연구역 합동점검 및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금연 담당 공무원, 금연지도원 등 3개조로 편성되어 이루어지며, 단속 기간 중 야간 점검도 1회 이상 병행한다. 중점 점검 대상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단속 및 계도 ▲흡연실 시설 기준 준수여부 ▲금연 표지판 설치 여부 등이다. 의령군 금연구역은 '국민건강증진법' 공중이용시설 1,104개소, '의령군 금연 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른 409개소로 총 1,513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법정 금연구역에서 흡연을 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2024년 법 개정으로 확대된 유치원·어린이집·학교 경계 30m 이내 금연 구역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중 점검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연구역 준수는 행정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금연구역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은 지난 11일 부림면 동부사회복지관에서 지역주민과 돌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찾아가는 경남통합돌봄버스’ 행사를 열고 다양한 복지 체험과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남통합돌봄버스’는 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이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복지·돌봄·건강상담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수요자 중심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경남사회서비스원의 ICT 기반 건강정보 제공 ‘똑띠버스’ ▲의령군보건소의 치매예방·심리검사·한방진료 서비스 ▲민생현장기동대의 집수리 지원 ▲의령군사회복지협의회의 방향제 만들기 체험 ▲의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찾아가는 찻집’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종합적인 보건·복지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진회 부군수는 “통합돌봄의 시대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돌봄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외계층이 존재한다”며 “의령군은 누구도 돌봄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더욱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시범 프로그램을 창원시와 통영시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내년부터 진주시와 사천시로 확대될 예정으로 정신질환자에게 지역사회에서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 그 주요 내용으로 정신질환자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인 ‘똑똑데이’,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 전문 역량강화 교육, 정신건강 사례관리 등이 포함됐다. 이 과정에는 거제대학교와 창신대학교 학생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창원지부 등이 참여했다. 조현병 진단을 받고 고립 생활을 이어온 A 씨는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동행으로 ‘똑똑데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두려웠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나를 표현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었다”라며, “삶의 희망을 찾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스스로 자조모임에 정기적 참여를 하는 등 지역사회로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 참여자들의 전반적인 정신건강회복 척도도 높아졌다. 정신건강회복(평균 8점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지난 11일 참여 어르신 13명과 함께‘2025년 하반기 치매환자 기억이음 쉼터(2기)’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10월 13일부터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주 2회, 10회기 동안 인지자극 프로그램 및 관내 치유협약 기관과 연계한 ▲맛기찬딸기농장 딸기 피자 만들기 ▲한려해상생태탐방원 비누 만들기 및 생태탐방로 산책 ▲춘화의정원 원예 프로그램 및 정원 관람 ▲통영RCE세자트라숲 무해한 컵 만들기 및 숲 길 걷기 ▲듬뿍농원 블루베리 머핀 만들기 및 수세미 만들기 ▲통영동백커피식물원 삽목 체험 및 식물원 관람 ▲치매쉼터 텃밭을 이용한 농업치유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어르신들은 서로 교류하며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수료식은 그동안 진행된 쉼터 프로그램 작품 전시, 활동 영상을 감상하며 지나온 시간을 추억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기억이음 쉼터에 참여한 어르신은“집에만 있을 때는 시간이 참 더디게 갔는데 쉼터에 참여하면서 친구들도 사귀고 웃다 보니 하루가 금세 지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성평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5년 청소년상담복지사업 성과보고대회’에서 우수 운영기관에 선정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상담사, 청소년동반자, 1388지원단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상담복지사업의 운영성과와 청소년 안전망 구축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김해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97년 3월 개소 이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집단·사이버·전화 등 다양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심리검사와 긴급구조 지원 등에서 지역 청소년 안전망 허브기관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특히 보건소, 학교, 경찰 등과의 협력체계 강화와 위기청소년 맞춤형 사례지원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은숙 센터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위기청소년들을 위해 땀 흘려 노력한 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청소년의 행복과 성장을 지원하는데 더욱 힘쓰고,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연말까지 마을 상수도 사용용수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수도정비기본계획 반영과 효과적인 마을 상수도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 관내 마을 간이 상수도용 관정 전체 115개소에 대한 사용용수 실태조사용역을 시작했다. 시 관리 마을 상수도는 29개소이며 2012년 이후 정확한 사용용수에 대한 가구, 인구수 파악이 되지 않아 효과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상수도 단독가구, 마을 상수도 단독가구, 상수도 및 마을 상수도 병행 가구 현황을 조사 중이다. 시는 먼저 각 마을 상수도별 급수 가구 수 및 인구 수 조사로 향후 마을 상수도의 효과적인 운영방안, 수도공급지역에 대한 마을 이관 여부 등을 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 상수도 사용용수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치매 인식개선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상반기 한림초등학교에 이어 하반기에는 율산초등학교 2학년 학생 164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과 13일 이틀간 교육을 실시했다. 수업은 동화책 '안나는 사과할머니를 좋아해요'를 활용해 이야기와 퀴즈, 관련 영상시청으로 구성했으며, 어린이들은 치매를 겪는 어르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하지 않고 ‘치매로 인해 할머니가 어린이처럼 변할 수도 있다’는 관점을 배우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존중‧공감 대화법을 익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되며 치매에 대한 긍정적 공감 문화를 형성하도록 돕는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치매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은정 서부보건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치매를 이해와 배려의 시각으로 받아들이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집에서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작은 실천을 이어가며 치매 친화적 지역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는 11월 11일 오후 2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형 장애인 동행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명균 행정부지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경훈 경남동부지사장, 경남경영자총협회 이상연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도내 기업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참여를 촉진하고,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의 안정적 근로환경 조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참여 기업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하여 기업과 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고용 모델을 마련하게 된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과 중증장애인 비율 15% 이상 유지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증을 통해 최대 10억 원의 무상지원금과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상남도)사업 총괄 관리 및 홍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장애인표준사업장 컨설팅․인증 지원 ▵
[경남도민뉴스=변정형 기자]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인 문인화·서예 동아리 ‘먹을 사랑하는 모임’은 오는 11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사천시립도서관 전시실에서 ‘제13회 먹사모 회원전’을 개최한다. ‘먹사모’는 문인화와 서예를 사랑하는 지역 장애인들이 모여 창작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예술로 소통하는 문화예술 동아리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는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작품을 시민들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먹사모’는 ▲제14회 사천시 구암제 전국휘호대회 ▲제30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제2회 경상남도지사배 장애인 문화·예술제 등에 참가해 최우수상과 입선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회원들이 정성껏 완성한 문인화·서예 작품 30여 점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장애인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내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배진기 관장은 “이번 회원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장애인의 문화예술
[경남도민뉴스=나희준 기자] 밀양시 삼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심정자, 민간위원장 김재희)는 11일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27세대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주거안전지킴이’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된 것으로, 화장실 내 변기 안전 손잡이와 미끄럼방지 매트를 설치해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안전용품을 설치하고, 가정 내 불편 사항을 살피며 어르신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 안전 점검도 함께 진행했다. 김재희 위원장은 “안전 손잡이와 매트가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심정자 삼문동장은 “추운 계절이 다가오면서 가정 내 낙상사고가 늘어나는데,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일상 속 안전을 세심하게 살펴주신 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