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난 20일 숙련기술을 대표하는 명장과 남해로 귀촌한 청년 기업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탁에 동참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HD현대중공업 소속으로, 2025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고민철 명장이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고, 보물섬전동바이크투어를 운영하는 최대광 대표가 쌀 10kg 40포(11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고민철 명장은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진공용기 제작기술을 보유한 핵심 숙련 기술자로, 2024년 울산광역시 명장에 이어 2025년 대한민국명장에 선정되며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부친인 고윤열 명장이 2004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데 이어 본인도 명장의 영예를 안으며, 국내 조선업 분야 최초의 ‘부자(父子) 명장’이라는 상징적인 기록을 세웠다. 현재 고민철 명장은 배우자인 남해군청 소속 정선화 주무관과 함께 2022년 설천면 모천마을로 귀촌하여 지역 주민의 일원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이번 기탁은 “자녀가 설천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만큼 남해는 우리 가족의 삶의 터전이 됐다.”며 “명장으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로타리클럽은 지난 18일 남면 북구마을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로타리클럽 회원 15명이 참석해 도배 및 장판 교체을 비롯한 생활공간 정리 등을 진행했다. 김태성 회장은 “어르신이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자 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대만 남해군자원봉사센터장은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남해로타리클럽 봉사단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구성원 간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남해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2025년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 성과보고회’가 ‘국민고향, 남해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6일(목) 오후 2시,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한국생활개선경상남도연합회,남해군이 공동 주최했으며, 도내 18개 시·군 생활개선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8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남해군생활개선연합회 사물놀이 식전공연, 시·군 활동 홍보영상 상영과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영상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생활개선회 2025년 성과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생활개선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과 공무원에게 표창 총 19점이 수여됐다. 또한 수해지역 기부물품 전달식, 생활개선회 미래비전 선포식, 시·군 동아리 6팀의 공연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시·군 농특산물 전시 및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음식 전시관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남해군을 비롯한 경남 농산물과 농촌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명심 남해군생활개선연합회 회장은 “농업·농촌의 중심에서 공동체 회복과 실천에 앞장서는 시군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제30회 군민의 날을 맞아 남해군민상 수상자로 故 최치환 선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해군민상은 남해군 최고 영예의 상으로 지난 1983년 제정된 이후 총 34명이 수상했다. 오는 10월 23일 오후 16시 제30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기념식 에서 고인의 유족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최치환 선생은 육군사관학교 2기로 졸업한 뒤 군인과 경찰로서 6·25전쟁 등 수많은 전선에서 사령관으로 참전해 나라를 위해 헌신했다. 이후 1960년부터 1987년까지 다섯 차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국가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에 헌신했고, 특히 남해대교 건설 추진에 앞장서 남해가 육지와 연결되는 역사적인 전환점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고인의 유족들은 생전 전장에서 사용하던 유품 등을 남해군 흔적전시관에 기증해 후손들이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오늘의 남해가 도약할 수 있었던 기반에는 고인의 남해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었다”며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해상국도 개통을 앞둔 지금, 그분의 뜻을 다시금 되새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의회가 10월 20일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0일까지 11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88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주요사업장 현지확인의 건 등 4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원안가결했다. 이날 임태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해각서(MOU) 내실화’를 촉구하며, “MOU 체결 전 철저한 타당성 검토와 사전조사, 체결 후에는 이행점검과 관리체계 확립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군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영란 의장은 개회사에서 “현지 확인을 통해 관내 주요 사업장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기 중 열리는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관련해서도 “안전사고 없이 군민 모두가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기 주요 일정으로 21일 오전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를 열고, '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27일에는 남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의회 임태식 의원이 20일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선 8기 동안 체결된 ‘양해각서(MOU) 내실화’를 촉구했다. 임태식 의원은 “민선 8기에 체결된 가운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가 드물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 관련 협약은 소수에 그쳤고, 일부 사업은 지연되거나 중단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사례로 남해군과 경남도가 체결한 남해 라이팅 아일랜드 조성사업, 창선 관광숙박시설 개발사업 등을 들었다. 특히 임 의원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충실히 이행했음에도 기업과 기관 측의 약속 불이행으로 군만 일방적 부담을 떠안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태식 의원은 △MOU 체결 전 사전 타당성 검토 강화 △이행 점검 및 관리체계 구축 △군민 실익 우선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끝으로 임태식 의원은 “양해각서는 수단일 뿐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보여주기식 MOU를 지양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내는 협약만 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최초로 전 군민 기본소득 실현을 앞두게 된 남해군은 농어촌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선정으로 남해군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전 군민에게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화전)을 지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라는 구조적 위기에 놓인 농어촌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기본소득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사람이 머무는 지속가능한 농어촌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전 군민 대상, 2년간 월 15만 원 지급 본격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정부가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전국 단위 기본소득 실험이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전 군민에게 2년간 매월 1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게 된다. 2년 간 총사업비는 1,369억 4,800만 원으로, 국비 547억 7,800만 원(40%), 도비 246억 5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14일까지 12일간 설천면 덕신리 일원 ‘덕신1교’ 개통을 위한 막바지 공사를 위해 “설천면 덕신리 1384-8번지 ~ 덕신리 1117-52번지”약 800m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차량 우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향후 덕신1교 이용을 위해서는 신규 교량 높이만큼 기존 도로에 대해 성토 및 포장 작업을 해야 해 일시 통제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남해군은 “올해 12월 공사가 최종 준공되는 만큼 지역 주민 및 도로 이용객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일권 재난안전과장은 “통제 기간 중 빠른 공사 추진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덕신소하천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한 사업인 만큼 공사 구간에서의 안전운전과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 및 불편사항이 있을 시에는 남해군청 재난안전과 하천관리팀 으로 연락하면 된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탈공연박물관(이동면 남해대로 2412)은 오는 11월 1일, 월드뮤직 콘서트 ‘플라스틱 아일랜드 Plastic Island’를 개최한다. 2025년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이번 공연에서는 ʻ반디(VANDI)’가 세계 각국의 소리를 선보인다. ʻ반디(VANDI)’는 대금을 기반으로 세계 민속 악기를 다루는 멀티 연주자 이경구, 전통 기반 세계 타악기 연주자 유병욱,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조영덕으로 구성된 퓨전 월드뮤직 트리오다. ‘플라스틱 아일랜드 Plastic Island’에서는 는 쉽게 쓰이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ʻ반디(VANDI)’가 직접 제작한 업사이클링 악기가 연주된다. 환경 보호와 재활용에 관한 우리의 이해를 넓혀 줄 다양한 경험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공연은 카혼(Cajon, 페루의 타악기), 핸드팬(트리니다드 토바고를 기원으로 하는 타악기), 다르부카(중동, 북아프리카에서 사용하는 타악기) 등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세계 각국의 민속악기로 채워진다. 낯선 악기들에 대금, 장구, 기타 등 익숙한 악기를 조합한 신비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은 지역 청년의 문제해결력과 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넥스트 랩(Next Lab)’ 프로그램을 10월 16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12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화전도서관 3층 1 강의실에서 운영되며, 11월 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팀워크와 현장 활동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파워 스프릿(Power Spirit) 캠프가 별도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30가지 원칙에 바탕을 둔 자신감 증진, 신뢰 기반의 관계 형성, 상황별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청년들은 실습을 통해 안전지대에서 도전지대로 한 걸음 나아가고, 실제 지역 현안에 대한 창의적 해결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의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과 프로토타이핑*을 촉진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계 형성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