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는 면세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이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대비 매출을 회복하고, 지난해 동기 대비 방문객이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은 2023년 2~3분기 대비 지난해(2024년) 면세점 방문객이 24퍼센트(%) 증가했고, 외국인 방문객 비율은 9퍼센트(%)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전인 2018년 대비 지난해(2024년) 100퍼센트(%) 회복된 방문객 수와 96퍼센트(%) 수준까지 회복된 월평균 매출액은 타 시내면세점과는 상반된 결과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해 주요 지역별 면세점 방문객 통계에서 최하위권이고 서부산권 관광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산항 승객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급격히 감소했음에도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의 방문객은 대폭 늘어났다. 면세점 방문객 증가의 주요 원인은 외국인 방문객 비율 증가인데, 해당 고객에 대한 맞춤 전략이 효과가 있었다고 보인다. 이는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시와의 연계 마케팅, 매장 상품 기획(MD) 변경, 인터넷면세점 새 단장(리뉴얼) 재오픈 등을 추진한 결과다. 타 시내면세점과는 달리, 용두산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은 KBS교향악단 특별연주회, 탱고 아르헨티나, 유니버설발레단 ‘지젤’ 등의 국내외 유명 작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경남도민들에게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선사하고자 2025년 그레이트 시즌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 전통공연으로 새해를 신명나게! 신명콘서트 with 김덕수&윤진철 2025년 신년을 맞아 도민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기획공연은 신명콘서트 with 김덕수&윤진철이다. 이번 공연은 문굿, 탈춤, 비나리, 판소리, 민요, 판굿 등의 전통 민속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으로 전통 예술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물놀이의 창시자이자 세계에 전통음악을 알린 ‘김덕수’ 중심으로 사물놀이 전통과 계보를 이어가는 ‘사물놀이 본’과 ‘사물놀이 이서’가 함께하며, 우리나라 전통을 현대로 재해석하는 탈춤 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와 국악 포크 밴드 ‘백원 밴드’가 무대에 나선다. 또한 국가무형유산 판소리(적벽가) 예능 보유자인 윤진철의 무대도 함께 한다. 윤진철의 소리는 정교하게 짜는 기량과 정확한 발음으로 많은 미덕을 지닌 소리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 공연일시 2월 6일(목) 19
[경남도민뉴스=공동 기자] 지금껏 신년음악회 중 가장 메시지가 분명한 새해 음악회다. 청년의 청년을 위한 청년 청중들의 함성이 무대에 전달됐다. 희망, 비전, 혁신의 꽃이 피어난 역대급 기획이다. 만석의 청중들이 대부분 청년들이다. 젊은 콩쿠르 우승자들 지휘 송민규, 클라리넷 김한, 피아니스트 선율, 그리고 소프라노 황수미, 소리꾼 고영열, 정가 하윤주다. 공연은 시간 구성과 내용의 균형과 배치가 좋았다. 휘날레를 장식한 우효원 작곡가의 한국의 정신으로 한국형 K클래식 신년음악회의 새 모델이 탄생했다. 휴식을 없앤 것도 신의 한 수. 엘가의 무안 항공사고 추모곡을 오프닝으로 숙연한 분위기. 이후 곧 바로 클라리넷이 재즈풍의 리듬과 환타지로 댄스 파티를 만들어 관객을 무장해제 시켰다 피아니스트가 라흐마니노프로 비르투오조의 기교를 뿜어내자 열광그 자체다. 물꼬가 터지고 호흡이 빨라졌다. 화려한 기교의 보석의 아라아. 그러나 다시 정적 분위기의 영란의 시 합창단이 모란이 피기까지는~ 수묵화의 소담함을 노래했다. 흥분의 카타르시스와는 다른 품격이다. 이지수 작곡가의 아리랑 멜로디를 적시면서 곧이어 강한 역공이 들어왔다
[경남도민뉴스=공동 기자] (베이징=신화통신) 10년 전, 김종구 씨가 두 번째로 후난(湖南)성 장자제(張家界)로 여행을 갔을 때만 해도 그에게 또다시 이곳을 방문할 것이라곤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김 씨는 세 번째 여행에서 68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해발 1천300m 높이의 톈먼둥(天門洞) 정상에 올랐다. 김 씨는 10년 전 톈먼산(天門山) 여행을 떠올리며 "999계단을 오르고 나서야 겨우 톈먼둥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험준한 산속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나 같은 노인도 톈먼둥 정상에 쉽게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김 씨는 "이렇게 편리한 시설이 생겨 10년 후에 또 올 수 있을 것 같다"며 감탄했다. 김 씨는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눈앞에 펼쳐진 변화가 늘 새롭고 놀라웠다. "10년 전만 해도 부산에서 장자제로 가는 직항 항공편이 없어 꼬박 하루가 걸렸지만, 이젠 직항으로 채 4시간도 걸리지 않아 정말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처음 장자제를 방문한 이후 김 씨는 마음을 정화시키는 장자제의 아름다운 풍
[경남도민뉴스=김종태 기자] 사천시가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해 1월 31일까지 사천몰에서 ‘2025년 사천몰 설맞이 특별할인 판매행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 판매행사는 전국적으로 사천 농특산물을 알리는 것은 물론 사천몰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아 사천시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 전자상거래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직영으로 운영하는 특산물 온라인 공식 쇼핑몰인 사천몰을 통해 선물용 및 제수용 농·축·임산물을 특별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임산물, 가공품 등 사천몰에 입점돼 있는 전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 중 사천몰에 처음 가입한 신규회원도 기존회원과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이번 행사는 예산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사천몰은 사천시가 인증하는 업체들로 구성돼 꼼꼼한 품질과 재고관리 등을 통해 다년간 안심 구매처로 각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판매 행사를 통해 평소 고마운 분께 감사함을 전하고, 가족 친지와 즐거운 설명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3년 12월 문체부와 경남도를 비롯한 부산, 울산, 광주, 전남 등 5개 광역시도가 함께 발표하여 '24년부터 역점으로 추진되어 온 관광거점화 사업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올해 총 700억 원을 투입하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하루 더 머무는 여행지 조성’을 목표로 남동권, 남중권, 남서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경남에만 10년간('24.~'33.) 총 1조 1천억 원을 단계별로 투자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경남도의 남동권은 부산, 울산과 함께 해양과 문화에 기반한 사계절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를 조성하고 남중권은 전남과 영호남의 한국적인 경관 및 문화를 보유하여 휴식을 제공하는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경남 남동권(창원, 통영, 김해, 밀양, 거제, 양산, 의령, 함안, 창녕, 고성) 남중권(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경남도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과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 단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립무용단이 다가오는 1월 29일과 30일 오후 5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국악 기획공연 <설 비나리>를 선보인다. <설 비나리>는 을사년 새해를 맞이해 ‘국악으로 여는 새해’를 부제로, 울산시립무용단 소속 국악단이 연주하는 우리 전통의 선율을 통해 푸른 뱀의 힘찬 기운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울산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은 물론, 고향에 갈 수 없는 이주 노동자와 독거노인 등을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돼 더욱 뜻깊은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사람들에게 축원 덕담과 나쁜 기운을 풀어 복을 전하는 ‘비나리’로 시작해, 국악관현악 ‘청청청’, ‘민요의 향연’, ‘태화의 외침’, ‘사랑 그리고...’로 이어진다. 또한, 공연 중간에는 사회자 정유정(국립남도국악원 단원)의 ‘경기민요’ 무대와 마지막에 선보이는 판굿, 버나놀이, 열두발상모 등으로 구성된 ‘판놀음’이 관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입장권은 전석 무료로,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ucac.ulsan.go.kr)을 통해 사전 예매하거나 당일 선착순으로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단체 관람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시립교향악단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한해의 출발을 알리는 ‘2025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1월 10일 저녁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하는 ‘2025 신년음악회’는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건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작품들과 함께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독창적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반부에는 요한 스트라우스 II세의 ‘봄의 소리 왈츠’와 카롤 시마노프스키의 교향곡 3번 ‘밤의 노래’를 연주하고, 후반부에는 스트라우스 II의 ‘빈 기질 왈츠’ 그리고 모리스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을 연주한다. 테너 솔로로는 한국을 대표하는 리릭 테너이자, 로시니에 최적화된 목소리로 ‘로시니 스페셜리스트’라 평가받고 있는 테너 김효종 씨의 목소리가 밤의 신비로움을 더할 것이다. 정숙이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이번 2025 신년음악회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운 선율과 웅장하면서 신비로운 하모니로 희망 가득한 2025 을사년을 여는 최고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1월 2일 오전 10시부터 창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전 좌석 사전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가 내수 부진과 고금리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인근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상생형 소비 캠페인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캠페인은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부산 소재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오는 2월까지 매주 착한결제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안성민 시의회 의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영도 남항시장을 방문해 착한결제 릴레이에 참여했다. 민간기업 캠페인의 첫 주자는 선보공업의 최금식 회장이며, 사하구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미리 결제를 실천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붐업 이벤트로, 오는 4월 6일까지 13주 동안 부산시 누리집에서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가 진행된다. 부산시 소재 업소에서 10만 원 이상을 미리 결제한 후 영수증과 인증사진을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소상공인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매주 70여 명을 선정해 모바일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도서관은 시민의 다채로운 문화생활 제공을 위해 ‘수요영화’ 상영을 2025년에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1월은 ‘동기부여가 필요한 당신을 위한 영화’라는 주제로 1월 29일 설날 연휴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1층 종합영상실에서 총 3회 상영한다. 1월 8일 상영작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상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꿈을 좇아 끊임없이 도전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응원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1월 15일에는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상영한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모험을 실제로 경험하며 자신을 찾고,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으로 영화 속 주인공처럼 자신의 상상과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주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1월 22일에는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가 상영된다.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아이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로 관람객들에게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끈기 있게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자 하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