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4일 '2025 가야문화권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전남 순천 매산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 80여 명이 함안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는 가야문화를 공동의 역사 기반으로 공유하는 5개 시도 23개 시군이 함께 구성한 협의체다. 협의회는 청소년들이 각 지역의 역사문화를 직접 탐방해 가야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야를 확장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공동 청소년 프로그램인 '2025년 가야문화권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을 마련했다. 이번 탐방은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함안군, 고성군, 김해시, 창녕군, 합천군, 순천시 등 6개 시군이 참여해 고등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함안을 찾은 매산여고 학생들은 ▲함안박물관 전시 관람 ▲유네스코 세계유산 함안말이산고분군 도보여행 ▲낙화놀이 영상 관람 ▲가야리 유적 발굴조사 현장 방문 등 함안의 대표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말이산고분군과 가야리 유적은 가야 중심지의 위상을 보여주는 핵심 유적으로, 이번 탐방을 통해 청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4일 경남개발공사와 합천군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합천군과 경남개발공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향후 합천읍 일원에 추진 중인 청년공공임대주택과 청년스펙드림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청년공공임대주택은 전용면적 38㎡ 규모의 30호로, 1인 가구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계획됐다. 청년스펙드림센터는 전용면적 49㎡ 규모의 30호로, 신혼부부를 위한 임대주택으로 조성된다. 특히 청년스펙드림센터에는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센터가 함께 들어서 주거와 문화, 교류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한국전력공사 인근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며, 지역 청년층의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홍준 경남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해서 합천군민을 위한 완벽한 공사로 선도적인 임대주택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는 12월 4일 도의회에서 2026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전달식을 갖고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에 특별회비 1백만원을 전달했다. 최학범 의장은 “적십자회비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든든한 희망의 버팀목”이라며 “도의회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를 살피고 위기 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하는 적십자 활동이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제도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를 2026년 적십자회비 집중 모금기간으로 설정하고 모금독려를 위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금된 적십자회비는 재해 이재민 및 도내 위기가정 구호활동, 취약계층 생계·의료비 지원, 응급구호물품 비축 등 다양한 인도주의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권원만 의원(국민의힘·의령)은 3일 제4차 경제환경위원회 2026년도 경상남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환경산림국이 편성한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임도 유지관리 사업의 기준과 운영 구조 전반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진주·사천·김해·양산에서 추진 중인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과 관련하여, “동일한 국가보조사업임에도 국가산단에는 도비가 지원되고 일반산단은 전액 시비로 부담되는 이유가 분명하지 않다”고 말하며 편성 기준의 명확한 설명을 요청했다. 또한 “국비는 네 곳 모두 동일하게 지원되는데, 도비만 산업단지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은 정책적 판단 근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이어 2026년 임도 유지관리사업과 관련하여 “사업량이나 지형, 재해위험도 등이 충분히 고려됐는지 검토가 필요하다”며 인력 배치의 적정성을 질문했다. 권 의원은 “임도의 배수로·사면 정비 등 기본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인력과 운영 기준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단비 기준과 인력 운영 실태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박진현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제428회 정례회 2026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최근 5년간 장애인 고용부담금이 약 4.5배 증가했음에도 실제 장애인 교원 고용률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며 구조적 모순을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의무고용률은 2025년 3.8%에서 2029년 4.0%까지 상향되지만, 경남교육청 장애인 교원 고용률은 2023년 1.5%, 2024년 1.34%, 2025년 1.32%로 계속 하락 중”이라며, “고용은 줄고 부담금은 2022년 27억 원에서 2026년 127억 원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120억 원이 넘는 예산이 부담금으로 지출될 예정이지만, 교육청의 고용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 전략은 부족하다”며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또한 서울·인천교육청 사례를 언급하며 “연계고용 확대와 도급계약 제도 활용을 통해 부담금을 실질적으로 감면하고 있는데, 경남교육청은 이러한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진현 의원은 “연계고용 제도 적극 활용과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목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제428회 정례회 상임위 회의를 열고, 해양수산국, 농정국, 농업기술원 소관 2026년도 경상남도 세입·세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예비심사했다. 이번 심사에서 위원회는 3일간 이어진 심도 있는 질의와 토론을 거쳐, 농어촌 활력 제고를 위한 필수 예산은 원안을 유지하되 사업 타당성과 재원 분담 구조에 논란이 제기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등의 예산을 대폭 조정하여 수정가결했다. 농해양수산위원회 소관 2026년도 세출예산안 규모는 전년 대비 1,079억 원(9.91%) 증액된 1조 1,970억 원 규모다. 위원회는 예비심사를 통해 불요불급하거나 과다계상된 예산 133억 9천만원을 감액하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필수적인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 등 2억 7천만원을 증액했다. 이번 예산 심사의 최대 화두는 단연 남해군을 대상으로 추진 예정이었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었다. 심사 기간 내내 예산 삭감을 주장하는 측과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측의 논리가 팽팽하게 맞섰으며 위원회는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2025년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 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총 9,213농가(5,715ha)에 144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급은 읍·면별 지급 계좌 확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을 시작될 예정이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중소농의 소득 안정을 위한 소농직불금과 농지 면적 구간별 단가를 적용하는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 소농직불금은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경작 면적 0.5ha 이하 농가에 대해 면적과 관계없이 130만 원을 지급하며 올해는 4,947농가(1,435ha)에 총 64억 원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올해 처음으로 단가가 인상되어, 농지 면적에 따라 ha당 136~215만 원을 차등 지급한다. 이에 따라 4,266농가(4,279ha)에 80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공익기능을 제공하는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농촌의 공익 가치 창출과 유지·확대를 유도하려는 제도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이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아라라이온스클럽(회장 김지현)은 지난 3일 가야어울림센터에서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 일일찻집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나눔 실천과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기관·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차와 다과를 제공하는 가운데 김신애 회원의 색소폰 연주가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수익금은 전액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의 생계비 등 복지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지현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지역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라이온스클럽은 매년 기금 마련 행사, 봉사 활동,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대학로에서 장기 공연을 이어온 창작 뮤지컬 ‘인사이드 미’가 오는 12월 13일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뮤지컬 ‘인사이드 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형성된 이미지와 실제 나 사이의 괴리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2025년 12월 기준 대학로에서 1천 회 공연을 달성해 대학로 대표 창작 뮤지컬로 인정받았으며, 약 2천 건의 관람 후기에서 만점 평가를 기록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 2025년 대만과 홍콩 첫 공개행사에 이어 2026년 호주와 홍콩 전막 공연까지 확정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작품은 사회관계망서비스 내 영향력자 ‘인별’로 살아가는 주인공이 잊고 지냈던 진짜 자아 ‘복자’를 다시 발견하는 여정을 그린다. 감각적인 대사와 서사, 한국 대중음악 기반의 음악이 남녀노소 관객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특히 수험생들을 위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소지자에게 1인 2매까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관객 여러분께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깊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뜻깊은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지난 4일 ‘평생학습기반 및 고도화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그동안의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사업 담당자와 수강생 등이 참석했으며 사업 영상 시청과 우수사례 발표,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함안군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을 마련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유아·아동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 장애인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특징이다. 군은 지역 내 8개 평생학습기관과 협력해 3년 동안 48개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1725명의 군민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조경기능사, 스마트폰활용교육지도사 등 6개 분야에서 69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도 나타났다. 또한 지역 문화 특성을 반영한 타악지도사 양성과정과 직업능력, 문화예술, 생활기술 등 다양한 전문·특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군민 역량 강화뿐 아니라 지역 강사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에는 경상남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도 큰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