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6일 거창청년사이에서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춘썸데이 행사 ‘레트로 청년 음악다방’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기획된 ‘오늘은 썸데이’ 프로그램이 참석자 부족으로 두 차례 취소된 이후, 인위적인 만남을 거부하는 청년세대의 정서를 반영해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프로그램으로 대체된 프로그램으로, 여성 참가자 비율이 59%를 차지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거창청년단체 ‘낯가림’에서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했으며, 1970~90년대 도시문화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 체험을 통해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번 행사에 이어 이러한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오는 22일에는 청춘썸데이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배달홍대 in 거창’ 행사를 개최한다. ‘배달홍대 in 거창’은 서울 홍대 거리의 열기를 거창으로 가져오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서아프리카 만뎅음악과 춤을 기반으로 한 ‘젬베콜라’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젬베 연주와 함께 블루스, 한국 전통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결합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11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14기 거제시청소년참여위원회 ‘All In Us’ 신입 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기본법'제5조의2에 따라 구성된 청소년 참여기구로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청소년의 주체적인 참여 및 다양한 의견 수렴하기 위해 거제시에서는 2012년부터 시작했다. 제14기 모집 인원은 30명 이내이며, 거제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 재학중인 청소년(9세부터 24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거제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2023년 활동운영분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24년에는 지역 내 학교 자치회(학생회),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체 구성 등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에 맞는 선도적 모델로 운영했다. 활동 내용으로는 △워크숍, △임원진 및 정기회의, △정책제안활동, △우호도시 연합 교류활동, △축제 부스 운영, △벤치마킹, △거제시청소년정책제안 공모전 참여 △청소년 정책 제안 토론회 및 간담회 등 많은 활동을 진행했다. 거제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들은 거제시장 명의 위촉장 및 활동증명서 발급(80% 이상 참여 시), 봉사활동시간 인증, 우수 활동 청소년 시상 등 혜택이 주어진다.
[경남도민뉴스=공동 기자] (리마=신화통신) '제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가 16일 오전(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진행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회의에 참석해 '시대적 책임을 함께 지고 아시아·태평양 발전을 촉진하자'라는 제목의 중요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제안을 했다. 첫째, 개방적이고 융합적인 아시아·태평양 협력 구도를 구축하자. 다자주의와 개방형 경제라는 큰 방향을 견지하며 세계무역기구(WTO)를 핵심으로 하는 다자무역 메커니즘을 유지하고 지역 경제 일체화와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 추진에 주력하며 안정적이고 원활한 산업사슬·공급사슬을 지켜나가자. 중국은 개방을 통한 개혁 추진을 견지하며 주동적으로 국제 고표준 경제무역 규칙과 연계하고 자주적 개방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다. 중국은 각 관련 측과 함께 디지털 및 녹색 분야의 무역 협정을 탐색·협상하고 세계를 향한 고표준 자유무역구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하고자 한다. 둘째, 녹색 혁신의 아시아·태평양 성장 동력을 육성하자.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의 기회를 틀어잡고 인공지능
[경남도민뉴스=공동취재 기자] [신화망 리마 11월1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제3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체 지도자회의'가 열리는 페루 리마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회견했다. 시 주석은 2년 전 윤 대통령과 발리에서 만난 이래 국제 및 지역 정세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한 양국은 수교 초심을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확고히 하며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의 목표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리적 인접성, 문화적 소통, 경제적 상호 융합이라는 장점을 활용하고 교류를 강화하며 협력을 심화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양국 국민에게 복지를 가져다주고, 지역의 평화, 안정과 발전, 번영을 위해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또 고위층 교류를 강화하고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며 상호 성취와 공동 발전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을 확고히 확대하고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에 와서 투자흥업(興業)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양
[경남도민뉴스=공동취재 기자] (베이징=신화통신) "서로 이해하는 데 있어 거리는 중요하지 않으며, 만리 떨어져 있어도 여전히 이웃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 당나라 시의 한 구절을 인용해 중국과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국가 간 관계를 형용했다. 시진핑은 중국 국가주석이 된 이후 세계 절반을 가로질러 라틴 아메리카를 다섯 번이나 찾았으며 이 지역의 11개국을 방문했다. 그는 현지 국가 지도자들과 만났고 협력 협정 문건 체결을 지켜봤으며, 지역 농장을 방문했고, 코스타리카 커피를 마셨다. 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선물로 받았다. "중-라 국민 사이에는 자연스러운 친밀감이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희망으로 가득 찬 열정적인 땅을 다시 한번 밟기 위해 광활한 바다를 건너는 시진핑 주석의 이번 페루 및 브라질 국빈 방문은 양측 간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공동의 미래를 가진 중국-라틴 아메리카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대일로에 힘입어 건설된 '메가포트' 시진핑 주석은 페루를 태평양
[경남도민뉴스=공동취재 기자] (중국 주하이=신화통신)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어쇼 차이나) 내 중국국가우주국(CNSA) '중국우주' 부스에서 창어(嫦娥) 6호가 가져온 달 뒷면 샘플이 대중에 처음 공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창어 6호 귀환 캡슐, 낙하산 등도 전시된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에서는 문신 예술을 패션과 뷰티 작품으로 창의적으로 해석한 전시 《Out of Box with MOON SHIN》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국립창원대학교(의류학과), 경남대학교 미래라이프대학(토털뷰티디자인학과)의 협업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26명의 학생들의 46여점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문신 예술 패션쇼 영상을 비롯하여 패션 의상(15점), 헤어&뷰티 사진(26점) 및 오브제(5점)가 문신의 작품과 함께 제 1전시관에서 4개월간 전시된다. 지난 2024년 5월 문신미술관에서 ‘황홀한 유산’이라는 주제로 국립창원대학교 의류학과 학생들과 경남대학교 미래라이프대학 토탈뷰티디자인학과 학생들이 협업하여 문신 예술 디지털 패션쇼 ‘Out of Box with MOON SHIN’을 개최했다. 신의 독창적인 예술세계와 학생들의 창의적인 열정, 성실함이 만난 디지털 패션쇼는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를 가져왔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가져온 창의적인 결과물을 전시로 재구성하여 문신미술관에서 다시 만나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문신 예술은 ‘화합’과 ‘조화’의 주제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음악, 무용, 문학,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근현대역사관(이하 역사관)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일 오후 2시 대중음악 주제 답사 프로그램 <원도심 음악 산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문학 복합문화공간인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에서는 지역사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주제형 답사 프로그램 <부산 산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원도심 음악 산책>은 <부산 산책>의 일환이다. 올해 상반기(5월)에는 성지곡수원지 일원으로 생태 탐방에 나섰다면, 하반기에는 대중음악을 주제로 원도심의 역사와 삶의 이야기를 탐방한다. <원도심 음악 산책>은 피란수도 시기 대중가요의 주요 배경이자 19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한국 대중음악의 성지였던 '부산 원도심'의 문화적 정체성을 현장 탐방과 전시, 공연 관람 등의 다채로운 방식으로 선보인다. 주요 답사 경로(코스)는 영도대교(현인 노래비), 40계단(경상도 아가씨 노래비), 광복동 음악감상실, 부산근현대역사관 등이다. 영도대교에서는 영도 태생인 가수 현인은 물론 영도다리와 관련한 대중음악을 통해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부산의 역사를 살펴볼 예정이다. 40계단에서는 피난민들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오는 11월 15일부터 12월 29일까지 영상 작품 상영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해오던 싱글채널비디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외 새롭고 실험적인 비디오아트 작가들을 소개하고 있는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발(BIVAF)과 협력하여 작가 총 10명(팀)의 영상 작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협력기관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발(BIVAF)은 영상예술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공모를 추진하고, 주제 기획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는 등 동시대 영상예술의 흐름과 지형을 파악하고자 하는 단체이다. BIVAF가 이번 제18회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 ‘주제 릴레이’는 각기 다른 지역과 활동 기반을 가진 다섯 명의 큐레이터를 동시에 초청해 하나의 대주제 아래 작가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올해의 주제는 ‘동시대성 고찰: 비디오와 형식’으로 동시대를 사유하고 영상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관해 고민하는 작가를 적극적으로 소개해 온 BIVAF의 목적과 부합하여 다섯 큐레이터의 독창적인 비평을 제공한다. 참여 작가 소개 및 작가별 작품 상영 시간은 미술관 누리집(w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본부에서 거창군의 인구감소 대응 주요 정책과 주민 참여 사례를 직접 소개해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OECD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재정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인구감소 대응 관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구감소 지역이 현명하고 지속 가능하게 대응하기 위한 공간계획, 인프라 및 주택 정책 등에 대해 3개의 세션을 나누어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이다. 한국에서는 거창군과 부산시가 참여했으며, 이는 지난 6월 OECD 관계자 4명이 두 지자체를 방문하여 사례를 소개받고 현장을 방문한 후 OECD에서 사례를 공유하고 싶다는 의사와 함께 워크숍 참석 요청에 따라 이루어지게 되었다. 지자체가 직접 OECD를 방문하여 사례를 소개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로, 거창군은 민선 7기부터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여 적극 대응해 온 점과 폐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이번 파리본부 워크숍에 참여하게 되었다. 군은 이번 행사에 박명옥 전략담당주사와 우가희 주무관이 참석하여 외부 인구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