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가조면은 지난 10일 장기마을회관에서 가조권역 통합돌봄센터 주관으로 ‘찾아가는 우리마을 공유냉장고’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마을 주민 25명이 참여해 마을활동가(온봄지기)와 함께 메뉴를 정하고 음식을 만들어 돌봄이 필요한 이웃에게 반찬을 전달했으며, 공유냉장고 주민 의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김은자 가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주민 주도의 나눔 활동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돌봄이 일상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모여 서로 화합과 소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마을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의장 이재운)는 지난 10일,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88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기정예산보다 98억 원이 증가한 8226억 원의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여, 총 2건에 10억 1천 만원의 예산을 감액하고 예비비로 전환토록 하였으며, 총28건의 조례안과 일반의안은 심사를 통해 27건은 원안 가결하였고, 1건은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되어 본회의에 부의되지 않았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정질문과 군정 주요 사업장 현장방문도 함께 진행 되었는데, 군정질문은 김향란, 신중양 의원이 하였고, 현장방문은 꽃별여행 축제를 앞두고 있는 감악산과 정식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을 찾아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이홍희, 신미정, 표주숙, 김홍섭, 김향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첫 번째 발언자 이홍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소멸과 청년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방안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전략 펀드」 조성을 제안하였고, 신미정 의원은 “거창군 곳곳의 조형물이 지역성과 상징성을 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 총무위원장 김향란 의원은 청년 친화도시로 선정된 거창군이 청년 유입 증가의 기쁨 속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안고 있다. 거창군은 청년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3곳만 지정된 청년친화도시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청사 입구에 현판을 걸고 이를 축하하는 경사스러운 날이지만, 지역의 현실적인 문제들은 여전히 남아있다. 청년 귀농인과 귀촌인의 증가세는 긍정적이지만,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적 대안이 1차산업에 한정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거창군은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6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임산물과 농산물을 가공 및 유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약을 해결하고, 이를 통해 농업, 임업, 관광, 체험이 융합된 6차산업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산물의 가공과 유통을 통한 6차산업 전략이 제시됐다. 이 전략은 농산물 가공 및 유통 기반 확대, 체험·관광형 6차산업 모델 활용, 추진 전략 및 절차로 나뉜다. 먼저, 농산물 가공 및 유통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사과, 딸기, 산양삼, 고로쇠, 호두, 잣 등 다양한 농·임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품 생산을 촉진할 방안이 필요하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 연구용역 사업이 관리 체계의 미비로 인해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홍섭 의원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복잡한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된 거창군의 연구용역 사업이 효과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선 7기 이후 260건의 연구용역에 121억 원이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해 예산 낭비와 사업 지연 등의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용역 사업을 기획과 사전 심의, 집행 과정, 결과 활용과 사후 관리의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설명하며, 각 단계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용역을 설계하는 공무원의 전문성이 부족해 용역 남발과 예산 낭비가 발생하고 있으며, 용역심의 위원회의 운영이 부실하다고 비판했다. "용역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를 도출하고 용역의 품질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략적 연계와 협업 등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용역 결과의 공유와 활용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행정안전부 규정과 「거창군 용역 관리·운영 조례」에 따라 용역 종료 후 1개월 이내에 정책연구관리시스템에 결과를 공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2015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 조형물 설치와 관련된 문제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신미정 의원은 군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조형물들이 지역의 얼굴이자 상징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가 불분명하고 지역성과 무관한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거창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들은 종종 흉물로 방치되고 있으며, 유지 관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구체적인 사례로 마리면에 설치된 말 조형물을 언급했다. 이 조형물은 한자로 '말 마' 자를 쓴다는 것 외에는 역사적 연관성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수승대에 설치된 셰익스피어 동상도 연극제가 열린다는 설치 의도만으로는 그 이유가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산림레포츠파크에 설치된 손 모양 조형물도 지역적 특징이 없고, 그저 다른 지역의 것을 따라 한 조형물에 불과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특히, 거창 IC 관문 개선사업으로 설치된 산 모양 조형물은 16억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지만, 설치 초부터 고장이 나 현재는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다. 톨게이트 앞 회전교차로에 설치된 조형물도 13억 원이 넘는 예산이 소요됐으나, 내부 화면이 보이지 않고 환기창 설치로 인해 괴기스러운 모습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경제 전략 모색이 필요하다. 거창군의 이홍희 의원은 군의회에서 거창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창업생태계 전략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이 펀드는 지역 자산을 활용한 창업 활동을 촉진하고, 외부 창업기업의 유치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의원은 "거창군은 풍부한 관광자원과 우수한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활용한 창업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지역 소멸 위기와 청년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창업 기회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경남의 진주시, 통영시, 거제시 등에서는 유사한 펀드를 통해 청년 고용 확대, R&D 기반 기업 유치, 수산 부산물 활용 청년 창업 기업 육성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의원은 "특히 거창군이 조성 중인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한다면, 청년 창업을 유도해 인구 유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 맞춤형 투자가 단순히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 표주숙 의원(국민의힘)은 10일 열린 제288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거창’ 조성을 제안했다. 표 의원은 단순한 반려동물 지원센터를 넘어 전국적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복합형 반려동물 테마파크, 이른바 ‘거창 팻 에버랜드’ 구상을 밝혔다. 표 의원은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고, 이들을 위한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는 반려동물 공원들은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창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연계한 반려동물 공원이 조성된다면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창포원, 감악산 별바람 언덕, 수승대, 금원산 자연휴양림, 가조 출렁다리 등 거창의 주요 명소를 열거하며 “이들 관광 자원과 반려동물 테마공원이 결합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배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거창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표 의원은 끝으로 “이제는 변화를 두려워할 때가 아니라, 과감히 새로운
거창 적십자 병원 이전 신축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 거창군과 합천군, 함양군을 포함한 ‘거창 권역’은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의료’, ‘산모·신생아·어린이 의료’, ‘암’ 등 필수의료 전반에 있어 대한민국 내 대표적인 의료 취약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심뇌혈관 질환자나 암 환자, 심지어 재활 환자들마저 거창에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대도시로 원정 의료를 떠나야 하는 현실이며, 산부인과 또한 위기인 상황입니다. 응급 의료는 더욱 심각합니다. 2023년 기준, 본 권역에는 응급의학 전문의나 전공의가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며, 이로 인해 2021년 발표된 인구 1,000명당 중증응급질환 사망자 수는 128.2명으로, 상주권역에 이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3대 중증 질환자 발생률 역시 경상남도 평균(10만 명당 548명)을 훨씬 상회하는 992명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0만 명당 치료 가능 사망률은 2021년 기준 거창군 57.4명, 합천군 62.8명인 것을 보면, 이는 단순히 노인 인구 증가 때문만이 아니라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한 결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정부에서 이러한 상황을 인지해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남하면은 지난 9일 신기마을 경로당에서 마을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남상권역 통합돌봄센터 주관으로'우리 마을 행복 더하기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전통 공예 체험을 통해 문화적 소양을 쌓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천연 재료를 활용해 세상에서 하나뿐인 자신만의 스카프를 직접 만들었다. 이지은 남하면장은 “오늘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주민들이 서로 웃고 대화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마을 행복 더하기’는 남상권역 통합돌봄센터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마을돌봄사업의 하나로, 주민들이 함께 모여 공동체 속에서 이웃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10일 거창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전 직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공직사회 내 폭력과 차별을 예방하고, 존중과 배려가 바탕이 되는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 위촉되어 활동 중인 정인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으며 4대 폭력의 정의와 유형, 법령 및 제도 이해, 피해자 보호 절차와 신고지원 체계, 조직 내 갈등 예방과 상호존중 소통법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다뤄졌다. 특히, 실사례를 통한 학습과 참여형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군은 4대 폭력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지 교육, 성별영향평가 교육, 군민 대상 찾아가는 성인지폭력예방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거창 실현에 힘쓰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공직사회가 폭력과 차별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직장문화를 실천할 때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이 존중과 배려가 기본이 되는 공직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