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부산권이 국가 첨단산업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역시의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기장군2)이 장안지역 100만 평 규모 첨단산업기지 추가 조성을 공식 제안했다. 이승우 의원은 21일 제33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동부산권은 중입자가속기 가동 준비와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협약, 동부산이파크산단 2단계 지정 확정, 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 등 대형 인프라가 연이어 추진되며 국가 첨단산업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재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장지역은 연구기관·산업단지·교육 인프라가 밀집해 있고 정주환경 개선 가능성도 높아 4차산업과 미래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전략적 앵커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의원은 동부산이파크산단·오리일반산단 인근 신리·개천·고무지역 약 100만 평을 전략적 산업용지로 확보해 장안지역 전체를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항노화바이오 등 미래산업 기업이 집적될 물리적 공간이 만들어져야 부산이 국가 첨단산업벨트의 주요 축으로 자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강주택 의원(중구, 국민의힘)은 11월 21일 열린 제332회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인 첨단재생의료산업의 조기 상용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이를 의료관광과 연계하여 부산을 글로벌 헬스케어 도시로 도약시킬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강주택 의원은 “작년 '첨단재생의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전국 최초로 발의하고, 올해 2월부터 '첨단재생바이오법'이 본격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이 기대했던 치료 기회는 여전히 제때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답보 상태를 지적했다. 특히 강 의원은 자신의 뇌출혈 후유증 경험을 예로 들며, “우리나라에서 배양한 세포를 들고 매달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고액의 비용과 시간을 들여 치료받는 불합리한 현실”을 꼬집었다. 이와 함께 연간 약 3만 명의 환자가 해외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으며 2,0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의료 해외 유출이 발생하고 있음을 비판했다. 강 의원은 “문제는 기술력이 아니라 제도”라며, 현행 규제와 심사 절차가 지나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는 11월 21일 오후 3시,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9월 6일 제9대 후반기'부산광역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출범한 이후 다섯 번째 인사청문회로, 후보자가 부산의 대표 정책연구기관인 부산연구원을 이끌 적임자인지 검증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부산연구원은 도시·경제·교통·환경·복지 등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도시의 중장기 비전과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부산시 핵심 싱크탱크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허브도시 추진, 저출생·저성장 대응, 기후위기 및 디지털 전환 등 복합적인 도시 문제에 대해 정책 방향과 실행 전략을 제시하는 공공정책기관으로서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지역 불균형 해소 역량,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 전략, ▲연구원의 공공성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검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인사청문회에는 박종철(기장군1)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하여 박진수(비례대표) 부위원장, 김창석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의회 배영숙 의원(부산진구4)은 산복도로 마을버스 노선 신설 필요성을 주장했다. 배영숙 의원은 부산시의회 제33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날인 21일 5분 자유발언 통해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산복도로 주민들을 위해 마을버스 노선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산복도로 특성상 가파른 경사와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하여 일반버스는 물론 택시 조차 진입하기 어려운 곳이 많아 교통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특히, 운영 적자와 비용 부담 등 낮은 수익성으로 마을버스 사업자들이 산복도로 노선에 진입하기 어려운 현실이 있음과 동시에 부족한 재정지원으로 인해 교통 정책에서의 수혜 불균형과 형평성의 문제가 야기될 우려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재정지원 확대를 통한 산복도로 순환 마을버스 노선 신설 추진 ▴공공형 마을버스의 도입 검토 ▴주민참여를 통한 맞춤형 노선 설계를 통해 부산시가 먼저 나서서 시민의 발이 되어줄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배 의원은 “산복도로 교통은 복지이자 공공서비스의 문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재권 의원(국민의힘, 연제구1)은 제332회 정례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 노인전용상담콜센터 설치 및 기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재권 의원은 부산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5%로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초고령 도시임에도, 정작 노인 문제를 전담해 상담·연계를 수행할 공적 창구가 부재한 상황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현재 부산시가 운영 중인 ‘경로효친상담센터’는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형태로, 연간 콜상담센터 예산이 300만원이며, 이조차도 5년 지원 후 차년도는 탈락하는 구조 등 지속성과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콜센터 번호 인지도 부족, 기관 홍보 미흡 등으로 “실제 운영 여부조차 알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타 시·도(서울, 경기도)의 상담 인프라를 사례로 들며, “노인 상담을 복지행정의 핵심 인프라로 인식하고 강화하고 있지만, 부산은 단년도 소규모 사업에 머물러 실질적 효과를 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안재권 의원은 부산시에 ‘경로효친상담센터’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시 연제구는 11월 14일 구청 구민홀에서 아동, 학부모, 시설종사자 및 법인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연제구다함께돌봄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돌봄센터(6개소) 간 운영성과 및 우수사례 공유로 돌봄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 내 아동돌봄 공동체 기반을 조성하여 돌봄서비스의 질적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각 센터들이 준비한 그간 운영성과 동영상 모음집을 함께 시청했다. 올 한 해 성과 및 우수사례 영상을 통해 참석자들은 그간 센터가 기획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아동들은 자신이 참여한 활동이 영상 속에 소개되자 큰 관심을 보이며 자긍심을 보였고, 보호자들 역시 센터의 운영 과정이 투명하게 소개된 점에 높은 신뢰를 보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칼림바 연주 △합창 △연극 △리코더 연주 △오카리나 △댄스 등 센터별 아동들이 준비한 다양한 형태의 재능 발표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성과보고회는 아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부산시 연제구는 11월 15일 한 해 동안 추진된 아동정책참여단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2025년 연제구 아동정책참여단 정책제안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 올해 아동정책참여단은 총 5회의 정책회의와 워크숍 등을 통해 지역의 교육·문화·안전·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분석하고, 보다 구체적으로 실행력 있는 정책을 도출했다. 이번 발표회에서 제안된 주요 정책은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운영 △아동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마켓 부스 운영 △아동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간접흡연 예방 온라인 캠페인 실시이다. 단순 아이디어 제시에 머무르지 않고 문제진단, 대안제시, 실행경로까지 함께 제안함으로써 아동이 직접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참여권 확대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 이뤄졌다. 구는 발표된 제안을 관련 부서와 세부적으로 검토해 구정에 반영하는 한편, 아동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아동정책 협력 구조를 확대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김형철 의원(연제구2, 국민의힘)은 11월 21일 열린 제332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부산의 디지털 미디어 중독 대응체계가 2015년 수준에 멈춰 있고, 그 사이 아이들은 조용히 무너지고 있다”며 디지털 미디어 과몰입 대응체계의 전면 개편을 촉구했다. “청소년 10명 중 4명, 이미 과의존 위험군… 부산의 대응은 10년째 제자리” 김형철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를 인용하며 “청소년 42.6%, 유아동 25.9%, 성인 22.4%가 위험군에 해당한다”며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이미 중독 위험에 놓여 있지만, 부산은 여전히 ‘게임 과몰입’이라는 10년 전 기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여성가족부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해 “청소년 과몰입 매체는 이미 ‘게임’을 넘어 숏폼, SNS, 유튜브, 웹툰, 도박형 앱, AI 대화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그런데도 부산의 대응체계는 시대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10년 전 홍보영상, 2015년식 운영방식… 센터의 시간이 멈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김광명 의원(국민의힘, 남구4)은 21일 열린 제33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가 지난 7월 돌연 중단한 ‘동물사랑 나눔뱅크’ 사업에 대해 강력히 문제를 제기하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동물사랑 나눔뱅크’는 2018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반려동물 관련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사료와 용품을 동물보호단체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고, 첫 해에는 4,348kg의 사료와 간식을 기부받았으며, 2024년에는 8,506kg에 달하는 물품을 8개 단체에 후원하는 등 꾸준히 성과를 거둬왔으나, 부산시에서 지난 7월에 기부금품법 저촉을 이유로 사업을 중단하게 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기부금품법은 지자체가 직접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지, 자발적 기부가 들어오는 경우에는 부산시 기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분히 추진 가능하다”며 “법의 한계만 탓하며 사업을 중단할 것이 아니라, 법의 테두리 안에서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책임 있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안으로 ▲반려동물과의 책임 있는 행정 추진 ▲경기도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한 소년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그늘을 벗어나 자신의 날개를 펼치기로 결심한 소년은 재정적 어려움과 부모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결국 한 가정의 가장이자 어른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 부산은 언제쯤 ‘어른’이 될 수 있겠습니까?” 부산광역시의회 양준모 의원(교육위원회, 영도구2)은 21일에 열린 제33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중앙정부의 간섭과 통제에 묶인 부산의 현실을 ‘독립하지 못한 소년’에 빗대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부산특별시’로의 도약을 강력히 주장했다. 양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현재의 지방자치를 냉철하게 비판했다. “무엇을 하려고 해도 중앙에 손을 벌려야 하고, 긴급한 일을 처리하면 불호령이 떨어지는 것이 부산의 현실”이라며, “아직 부산이 할 수 있는 건 ‘부모님 집 안 내 방 꾸미기’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외치는 ‘지방시대’가 공허한 구호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부산시 스스로 집을 지을 의지와 역량, 그리고 실질적인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산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중앙정부로부터의 ‘독립’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실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