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가족센터는 은퇴(예정)자와 생애전환기를 맞이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집단상담 프로그램(11. 1.~11. 2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글쓰기 활동을 바탕으로 소책자 『다시 움직이고, 다시 쓰다』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7회기로 구성됐으며, 은퇴나 생애전환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정서적 변화, 역할 재정립, 삶의 의미 탐색을 중심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글쓰기, 소마틱스(신체 감각 인식), KTACA(자아상태·인생태도 검사), 자원 탐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변화의 시기를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함께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과정에서는 서로의 경험을 진솔하게 나누며 정서적 지지와 따뜻한 연결감이 형성되는 순간들이 이어졌고,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과 감정을 다시 바라보는 성찰의 기회를 얻었다. 이번에 제작된 소책자에는 글쓰기 회기에서 작성된 글 중 일부가 담겨 있으며, 참여자들이 자신의 여정을 기억하고 되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거제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은퇴와 생애전환기는 누구나 삶을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권원만 의원(국민의힘·의령)은 8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당초예산안 심사에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과 관련해 경남도의 준비 부족을 강하게 지적하고, 도민에게 투명하게 제시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먼저 정부의 이전 기조와 관련해 “부산·전북·강원·대구 등 타 시도는 이미 후보지 선정, 이전 희망 기관 협의, 유치전략 발표 등 구체적 로드맵을 공개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경남도에 현재 진행 단계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경남도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반복했고, 이전 대상기관·권역별 배치 원칙·유치 대상지역·재정 대응 계획 등 핵심 정보는 제시되지 않았다. 특히 권 의원은 ▲전담 조직 부재 ▲권역별 안배 기준 미정 ▲유치 후보지 미공개 ▲부지·청사 등 재정계획 미수립 ▲정주·교육·의료·교통 패키지 대책 부재 등을 지적하며, “현재 상태로는 타 시도 대비 준비가 현저히 뒤처져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2차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지방소멸 대응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의령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는 12월 9일, 경주에서 열린 ‘2025 NEAR 국제포럼’에 최학범 의장, 이시영 의원이 참석해 지방의회 차원의 교류를 통한 동북아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학범 의장·이시영 의원은 중국 산둥성 인민대표대회와 몽골 볼강아이막 의회와 면담을 갖고 양 의회간 교류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자격심사위원회 스페이웨이 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양 기관이 2001년 우호친선교류합의를 맺은 이래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온 만큼 정례적 교류체계 구축 및 양 지역이 공통으로 직면한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몽골 볼강아이막 의회 자랑지바 강벌드 의장과의 면담에서는 한국과 몽골이 오랜기간 쌓아온 우호관계를 강조하며 향후 양국 지자체간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최학범 의장은 항공우주, 방산, 조선·기계 등 경남의 주력산업과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각 지역과 공유할 수 있는 협력 분야를 제안했다. 아울러 지역 발전과 국제 교류에서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는 9일 한 해 동안 추진한 자치분권 활성화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협의회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025년 4분기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정기간담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호텔인터내셔널에서 열렸으며,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과 한철수 창원시 지방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민 공감 릴레이 캠페인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 운영 등 2025년 자치분권 정책 성과를 담은 ‘자치분권 성과 공유 영상’을 시청하며 추진 실적을 점검했다. 이어 2026년 협의회 운영 방향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새 정부의 ‘5극3특’ 지역체계 추진 속에서 비수도권 특례시로서 창원이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창원이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협의회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자치분권은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요소”라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유정기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권한대행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이하진 학생과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유정기 권한대행은 9일 전주한일고를 방문해 이하진 군 어깨를 두드리며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 수능 만점이라는 쉽지 않은 일을 해냈다”고 축하했다. 유 권한대행은 “친구들을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도 좋아 학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이라고 들었다”며 “의대에 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의대에 가서도 다른 많은 사람들을 위하는 훌륭한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직원들에게는 “교장 선생님, 담임 선생님을 비롯한 선생님들 모두 아이들 학력 신장을 위해 고생하셨다”고 격려했다. 이하진 군은 이번 수능에서 전과목 만점을 받았다. 전북에서 2010년 이후 수능 만점자는 2016학년도 3명, 2018년도 2명에 이어 이번이 6명째다. N수생이 아닌 재학생 수능 만점은 2016학년도에 이어 10년 만이다. 학교 입학 당시 최상위권이 아니었던 이 군은 ‘학력향상 도전학교’와 ‘수능 한등급 올리기 90일 프로젝트’ 등 전북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재)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2월 31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감동의 무대 '2025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프로젝트로, ‘시민 오케스트라’와 ‘청년 연주자’가 무대에 올라 부산의 겨울밤을 따뜻한 음악으로 수놓는다. 이번 공연은 부산광역시의 '15분 도시 부산 생활문화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15분 도시 생활문화 커뮤니티 활성화 – 기타(guitar) 등등’ 프로그램과 연계해 부산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악기 연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지난 2025년 7월부터 약 6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거쳐, 드디어 제야음악회 무대에 오르게 된다.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52명의 시민 연주자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아 기초 합주부터 무대 리허설까지 전 과정을 함께 준비해왔다. 시민들이 단순한 관객을 넘어 직접 무대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이번 시도는 생활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공연예술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다. (재)부산문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지난 6일 가야면 해인사 및 읍·면 주요 등산로 입구, 마을회관 등 가가호호 찾아가는 ‘경상남도 동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남도 전 시·군이 동시에 진행한 행사로, 가야면 해인사에서는 합천군산림과와 합천군산림조합,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합천군의용소방대 등 70여 명이 참여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했다. 또한 전 읍·면에서는 산림 연접지 독가촌과 농가 등을 직접 방문해 주민 대상 찾아가는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행사에서는 산불 관련 벌칙조항이 담긴 산불예방 안내물을 배부하며 산림 연접지의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등 각종 소각행위 금지, 입산 시 화기물 휴대 금지 등의 예방수칙을 집중 안내했다. 장재혁 합천부군수는 “산불은 대부분 부주의에서 발생하며 겨울철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 속에서는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소한 방심으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래구는 긴급상황 시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안내하고자 관내 자전거 주차대 65개소에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물주소판은 시설물마다 도로명주소 기반의 고유 주소를 부여하는 제도로, 위치 설명이 어려운 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하면 지도·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시설물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설치로 그동안 자전거 주차대 위치가 명확하지 않아 발생하던 긴급상황 신고 지연, 민원 처리 혼선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정확한 위치 정보 제공을 통해 주민 편의가 향상될 뿐 아니라 안전관리 체계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서 구민의 생명을 지키고, 평상시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정확한 주소 정보 구축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난 8일 동래자연사랑봉사회(회장 김영미)로부터 연말을 맞아 관내 고독사 예방 사업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동래읍성역사축제에서 운영한 먹거리 장터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고독사 예방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래자연사랑봉사회는 온천천 환경정비, 생태계 교란종 제거 등 자연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매년 동래읍성역사축제 참여로 얻은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미 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취약계층 돌봄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가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뜻깊은 기부해 주신 동래자연사랑봉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달해 큰 힘이 되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 동래구는 지난 3일 동래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배말자)와 롯데백화점 동래점(점장 이상원)이 함께하는 ‘2025년 이웃돕기 김장 나누기 행사’를 롯데백화점 동래점 정문 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동래구여성단체,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롯데백화점 임직원 등 120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정성껏 김장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했다. 또한, 국제라이온스협회355-A(부산)지구 제6(동래구)지역(위원장 장영진)은 이번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해 동래구여성단체협의회에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하며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 1,000포기는 홀로 어르신, 저소득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 360세대 등에 전달됐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올해도 롯데백화점 동래점에서 동래구 여성단체협의회 이웃돕기 김장 나누기 행사에 장소 제공을 비롯해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라며 “동래구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이웃을 위한 아름다운 실천이 계속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