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9.9℃
  • 구름많음서울 8.1℃
  • 맑음대전 8.8℃
  • 맑음대구 8.9℃
  • 맑음울산 9.1℃
  • 맑음창원 9.1℃
  • 맑음광주 9.4℃
  • 맑음부산 10.9℃
  • 맑음통영 10.1℃
  • 맑음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12.0℃
  • 맑음진주 11.0℃
  • 구름조금강화 7.5℃
  • 맑음보은 7.3℃
  • 맑음금산 8.0℃
  • 맑음김해시 10.1℃
  • 맑음북창원 9.6℃
  • 맑음양산시 10.7℃
  • 맑음강진군 10.3℃
  • 맑음의령군 9.7℃
  • 맑음함양군 9.3℃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창 9.2℃
  • 맑음합천 9.9℃
  • 맑음밀양 9.5℃
  • 맑음산청 9.4℃
  • 맑음거제 8.1℃
  • 맑음남해 8.9℃
기상청 제공

권원만 경상남도의원, “2차 공공기관 이전, 소멸위기 시군 우선 배치가 원칙이어야 한다”

소멸위기 지역 중심의 공공기관 이전 전략 마련 촉구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권원만 의원(국민의힘·의령)은 8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6년도 당초예산안 심사에서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과 관련해 경남도의 준비 부족을 강하게 지적하고, 도민에게 투명하게 제시할 수 있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먼저 정부의 이전 기조와 관련해 “부산·전북·강원·대구 등 타 시도는 이미 후보지 선정, 이전 희망 기관 협의, 유치전략 발표 등 구체적 로드맵을 공개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경남도에 현재 진행 단계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경남도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반복했고, 이전 대상기관·권역별 배치 원칙·유치 대상지역·재정 대응 계획 등 핵심 정보는 제시되지 않았다.

 

특히 권 의원은 ▲전담 조직 부재 ▲권역별 안배 기준 미정 ▲유치 후보지 미공개 ▲부지·청사 등 재정계획 미수립 ▲정주·교육·의료·교통 패키지 대책 부재 등을 지적하며, “현재 상태로는 타 시도 대비 준비가 현저히 뒤처져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2차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이 아니라 지방소멸 대응 국가 전략사업”이라며 의령·합천·산청·하동·남해 등 소멸위기 시군을 우선 고려한 배치 원칙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권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사업과 관련해 ▲1·2단계 성과평가 부재 ▲중단·포기·집행 지연 반복 ▲3단계 평가모델 개선 불명확 등을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성과평가를 통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4단계 사업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권 의원은 이번 질의의 핵심이 “공공기관을 어디로 이전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경상남도의 미래를 어떤 기준으로 설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라고 밝혔다.

 

권원만 의원은 “이미 충분히 성장한 지역은 스스로 버틸 힘이 있지만, 의령·합천·산청·하동·남해와 같은 소멸위기 지역은 지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조차 이 지역을 외면한다면 이는 행정이 지역소멸에 직접 도장을 찍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균형발전은 기회가 많은 지역에 또다시 기회를 주는 정책이 아니라, 기회가 가장 부족한 지역에 먼저 기회를 배분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남도가 정치적 고려나 대도시 중심 논리를 벗어나 진정한 균형발전의 원칙에 따라 정책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권원만 의원은 “이번 2차 공공기관 이전만큼은 소수 지역의 희생 위에 다수의 편의를 얹는 선택이 아니라, 경남 전체가 함께 살아나는 선택이 되어야 한다”며, “부디 ‘균형발전’이라는 말이 서류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는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첫 대본 리딩부터 ‘유쾌+발랄’ 시너지 만렙! 또 하나의 K-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탄생 예고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2026년 SBS 드라마의 첫 포문을 연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극본 박찬영·조아영, 연출 김정권, 기획·제작 스튜디오S, 빈지웍스) 측은 9일, 내년 상반기 편성 확정 소식과 함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좌충우돌 망생구원 판타지 로맨스다. 연애 빼고 다해본 모태솔로 구미호 은호(김혜윤 분)와 한순간의 선택으로 운명이 바뀐 축구스타 강시열(로몬 분)의 ‘혐관’으로 시작된 신묘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릴 예정이다. ‘마에스트라’ ‘연애대전’ 등을 선보인 김정권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최고의 치킨’을 공동 집필한 박찬영·조아영 작가의 재기발랄한 필력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마이데몬’ ‘오늘의 웹툰’ ‘철인왕후’ 등 기발하고 참신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다수의 작품을 선보여온 빈지웍스가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책임진다. 이날 대본 리딩에는 김정권 감독과 박찬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