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거창군은 지난 8일 2024년 경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지난 6월 거창교육지원청과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7월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거창군 학교복합시설은 총사업비 300억 원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교육부로부터 약 15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으로 거창초등학교 내 54년이 경과 된 신관동 건물을 철거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새로운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에서는 학생들에게 거점 돌봄 및 수요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수요 맞춤형 교육 돌봄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7월 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이어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 공모까지 최종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이 원하는 온종일 교육‧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누구나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는 미래명품 교육도시 거창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계획에 따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연평균 40개씩 총 200개의 학교를 학교복합시설로 선정해 총
[경남도민뉴스] 조영남은 실향민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잊고 있다. ‘실향민’이란 말... 오랜 만에 들어본다. 실향민이란 1.4후퇴 때 고향인 북한을 버리고 남한으로 피난 온 사람들을 말한다. 죽음의 고난을 겪으며 월남한 사람들이다. 추석 때 성묘하러 고향에 못가는 사람들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실향민의 대표이셨던 분들...송해선생님, 현미선생님이 돌아가셔서 이제는 그런 말을 쓸 이유가 없다. 실향민이란 단어... 잊혀지고 있다. 남북이산가족문제는 저절로 해결된 건가? 그런데 아직 한 명 남았다. 가수 조영남이다. 현역으로는 최고령자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남북이 분단된 국가라는 거다. ‘통일’이 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숫자는 이제 매우 적어졌다. 통일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이 예상되어 통일을 찬성하는 여론도 좋지 않다. 그러나 실향민들의 소원은 통일이 되는 거였다. 그런데 그 분들은 거의 다 돌아가시고 현역 실향민은 조영남 한 사람뿐이다. 조영남이 목소리를 내야 할 ‘순서’가 됐다. 그래서 ‘통일송’을 발표했다. 조영남은 무슨 말을 해도 ‘욕’을 먹는다. 미움 받을 짓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아니 ‘이혼’을 했다.
[경남도민뉴스] 사천문화재단은 연극 '운수대통'을 오는 8월 22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되어 진행되는 공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사천문화재단, 극단 장자번덕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연이다. 연극 '운수대통'은 금괴를 숨겨놓고 기억을 잃어버린 치매 노인과 금괴를 숨겨놓은 사실만 아는 중풍 걸린 노인, 온갖 병을 앓다가 구안와사까지 온 구안와사 노인 등을 중심으로 금괴를 찾다가 벌어지는 좌충우돌 상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제39회 경상남도연극제’ 단체 대상, 연출상, 우수연기상 ‘제39회 대한민국 연극제’ 단체 은상,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그 작품성 또한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훈호 극단 장자번덕 예술감독은 “노인을 통해 인생사 서러운 단면을 비약적으로 펼쳐놓고, 그 속에서 놓칠 수 없는 웃음의 결을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한다.”며, “서러움에 대한 역설적인 웃음, 미소와 폭소가 작품 전체에 흐르지만 삶의 소중함과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정서적 호소력이 짙은 작품이다.”며 연출 의도를 전했다. 관람료는
[경남도민뉴스] 창원특례시는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 오는 9일부터 10월 13일까지 68일간 지역작가 작품을 모아 '관해觀海 : 바다를 보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120년 전 마산 바다는 은모래와 소나무 숲으로 유명했다. 그때의 마산은 일제강점기와 산업화를 거치며 아름다운 바다를 매립하여 지금의 창원이 되었다. 하지만 마산 바다의 아름다움은 여전하여 시인 김태홍은 '관해정에서'란 시에서 ‘합포만은 한 폭의 오붓한 그림’이라고 노래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기호, 최운, 유택렬, 김주석 등 22분의 작품 27점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으로 재해석되어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는 창원의 아름다움과 지역성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시회는 전시 기간 중 매주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자의 여유로운 관람을 위해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이영순 창원특례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무더운 여름 창동예술촌 기획 전시를 통해 지역작가들 작품 속에 녹아 있는 창원의 아름다움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창원특례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사격의 인기에 발맞춰 창원 국제사격장을 방문하는 관광객, 시민 대상 공기총 실탄사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2023 창원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제15회 아시아사격대회 등 다수의 국제대회가 개최된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추고 있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일반시민도 8월 한 달간 공기총(소총) 20발을 1천 원 할인된 가격인 2천 원에 체험할 수 있다. 창원국제사격장은 올해 파리 올림픽 선발전,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등을 진행했다. 올림픽 사격 부문 메달리스트 전원이 거쳐간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오예진, 반효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고, 지난 5일 기준 사격 종목에서 6개의 메달을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는 등 연이은 승전보에 사격을 체험하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사격장을 찾는 방문객은 작년 일 평균 기준 200명에서 올해는 350~400명 수준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사격 선수들의 쾌거를 축하드린다”며 “창원국제사
[경남도민뉴스] 함양군 서상면 스카이뷰CC 골프장의 부당 처우에 화가 난 회원들이 법정투쟁에 이어 골프장 앞으로 몰려가 시위에 나서는 등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이 골프장 기존 회원 80여 명은 7일 함양군 서상면 대남리 스카이뷰CC 골프장 입구에서 골프장 측의 일방적인 요금인상과 예약질서를 지키지 않는 횡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규탄 집회를 가졌다. 회원들은 ‘일방적 요금인상 중단과 예약질서 준수’를 요구하며 ‘기존 회원 말살 꼼수 중단’을 촉구하는 현수막과 팻말 등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또 골프장 입구 등 현수막 게첨대에는 골프장 측을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어 놓고 있다. 회원운영위(회장 정명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골프장 경영악화에 의한 기업회생 과정에서 회원권을 소각당하고 사실상 빈손으로 쫓겨난 기존 회원들은 골프장 인수자 측으로부터 제시받은 20년 약정 할인 혜택을 수용해 그동안 이용료 할인 혜택을 받아왔다. 그러나 골프장 측이 최근 영업이익에 급급해 기존 회원에 대한 예약 홀대와 할인 폭 축소 등의 조처를 하자 이에 반발한 회원들이 소송에 나서는 한편 더는 참지 못하겠다며 이날 집단 실력행사 나선 것이다. 기존 회원
[경남도민뉴스] 창원특례시는 광복 제79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8월 13일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제79주년 광복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시립예술단 합동공연으로 개최되며, 공연주제는 그날의 현장 속에서 생동감 있는 광복의 기쁨을 표현하고자 ‘그 뜨거운 함성’으로 정했다. 창원시향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김건 지휘 아래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참가하고 소프라노 한경미, 테너 이범주가 협연한다. 사회는 정희정 KNN 아나운서가 맡는다. 특히 이 공연 특별손님으로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광복회 회원 40여명을 초청하여 광복 79주년 기념 음악회의 의미를 더한다. 공연 시작은 오상아 안무자의 지도로 시립무용단의 태평을 염원하는 춤인 “태평희원무”로 화려한 막을 올린 후 김건 지휘자의 지휘로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이 함께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 중 “기쁨의 날이 밝았네” 와 “대장간의 합창”을 연주한다. 이어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새야새야 파랑새야”와 각 지역 아리랑으로 구성된 “아리랑 모음곡”을 노래한다. 공연 중반부에는 섬세한 테크닉과 화려한 목소리의 정상급 소프라노 한경미가 한국가곡
[경남도민뉴스] 벽을 깨고 날자! 젊은 대학연극인들의 여름의 대향연, 제19회 거창세계대학연극제가 힘차게 막을 올렸다. 예선에서 선정된 국내 일곱 개 대학과 미국 프랑스 독일의 해외 3개 대학, 총 열 개 국내외대학의 패기 넘치는 무대가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장미극장과 거창연극학교에서 개최된다. (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회장이종일)가 주최하고 거창세계대학연극제위원회(위원장 박원묵)가 주관하는 제19회 거창세계대학연극제에 참가하는 작품들도 수준작들이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문인,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비롯해 현대의 수준 높은 문제작들이 대거 무대에 올려 진다. 진실한 창조, 자유로운 표현, 아름다운 감동이 컨셉인 거창세계대학연극제는 아카데믹한 대학극축제로 부대행사 또한 학구적이고 다양하다. 이상희 연출가의 연기마스터클래스 운영, 한양대 이주영박사의 특강을 비롯해 유명연극인과 토크쇼 등이 있다. 또한 대학연극인들의 진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듀서 마켓인데 한국의 유명한 공연제작자들이 훌륭한 인재를 스카웃하는 시스템으로 대학연극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 외 세익스피어 미디어 페스티벌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대학연극은 미래연극의 자산이다. 기성극이 상업
[경남도민뉴스]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6일까지 가족과 함께하는 1박 2일 연극캠프인‘액팅 스테이’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액팅 스테이’는 사찰 템플 스테이에서 영감을 받아‘연극 도시 밀양에서 연극으로 힐링하기’라는 주제로 연극으로 가족 간 이해와 유대감을 깊게 하고 예술과 친해지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사업‘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7 부터 8일, 11월 16 부터 17일 2기수로 나눠 밀양아리나 꿈꾸는 예술터에서 진행된다.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숙식과 프로그램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지역 극단과 협력해 가족 역할극과 캠프파이어,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 간 새로운 관계 형성은 물론 자연 속에서 치유와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역할극 영상을 보면서 서로의 활동을 돌아보고 함께한 시간도 나눌 예정이다. 이치우 대표이사는“이번‘액팅 스테이’사업이 밀양이 지역 한계를 넘어 연극과 문화예술교육의 거점도시로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밀양 꿈꾸는 예술터 누리집 교육사업→
[경남도민뉴스] 진주시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개인정원’ 8곳을 선정했다. 시는 2022년부터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탐방 등 정원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인정원 발굴 및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관내 개인 30㎡, 법인‧단체 100㎡ 이상(건물면적 제외)인 정원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전문가의 현장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심사는 정원의 특수성 및 역사성, 정원 규모 및 소재의 적정성, 정원의 조형성, 정원의 관리상태 등을 종합해 이뤄진다. 2024년 선정된 정원은 ▲문산읍 ‘9월의 봄’ ▲문산읍 ‘솥골뜨락’ ▲내동면 ‘화림가’ ▲정촌면 ‘송림원’ ▲금산면 ‘월아산방’▲미천면 ‘랄콜정원’ ▲명석면 ‘햇살가득 선녀뜰’ ▲판문동 ‘Blooming garden’이다. 올해 선정된 정원을 포함, 진주시는 총 36곳의 개인정원을 선정했다. 시는 선정된 정원주들에게 등록증과 명패를 전달하고, 안내 리플릿과 진주정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정원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휴식과 치유, 소통의 공간인 정원을 수년간 정성을 다해 가꾸어 온 정원주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정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