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경상남도 고성군의회 허옥희 기획행정위원장과 김향숙 윤리특별위원장은 최근 고성읍 지역의 생활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민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섰다고 11월 4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고성읍 동외리 일대의 도시가스 미공급 문제와 주차 공간 부족 등 주민들이 겪고 있는 생활 불편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 의원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구체적인 불편 사항을 살펴보고, 해당 부지 주변 가구의 도시가스 공급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부서와 논의했다. 허옥희 위원장은 “군의원으로서 주민들의 생활 속 민원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현장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향숙 위원장은“이번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 마지막 단계인 국회 심사를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두 손을 맞잡고 총력전을 펼친다. 울산시는 11월 3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울산국회의원협의회와 2025년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예산에 대한 국회 심사 절차를 앞두고 총 18건 589억 원 규모의 울산시 주요 사업의 국비 추가 확보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안승대 행정부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노경 기획조정실장과 주요 사업 담당 실․국장들이 참석한다. 울산국회의원협의회에서는 김기현 의원(회장, 남구을), 박성민 의원(중구), 서범수 의원(울주군), 윤종오 의원(북구) 등 지역 국회의원 4명이 참석한다. 주요 국회 증액 사업으로는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카누슬라럼 경기장(센터) 건립 ▲인공지능(AI) 선박 특화 기반(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실증 ▲수소엔진 및 기자재 육상실증 기반(플랫폼) 구축 ▲미래수요 대응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2025년 11월 3일 경상남도의회에서 열린 진주시의회 연구회와 도의원 간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허동원 경제환경위원장이 진주・사천 광역소각장 설치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허 위원장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전면 금지를 앞둔 상황에서 소각시설의 광역화는 환경적·재정적 측면 모두에서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양 의회 간 주요 지역현안 논의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진주・사천 소각장 건립 문제는 최대 쟁점으로 다뤄졌다. 허 위원장은 “광역화 시 국비 지원 비율이 50%로 확대돼 재정부담이 줄어들고, 설치 및 운영 효율성도 높아진다”며 “광역협력 없이 각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추진할 경우 중복 투자와 지역 갈등만 키우게 된다”고 우려했다. 현재 진주시는 내동면 매립장 인근에 1,700억 원 규모의 단독 소각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주민 반발과 입지선정 절차의 형식화 논란 등으로 사업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대해 허 위원장은 “주민과의 소통이 부족했고, 정치적 갈등으로 행정 불신이 커졌다”며 “지방의회가 중재자 역할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입지선정 및 운영계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손근호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은 3일 오후 의회 3층 회의실에서 진보당과 시민연대와 공동으로 울산의 공공교통 전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트램 운영을 앞둔 시점에서 제기되고 있는 민간위탁 방식에 대한 시민사회의 우려와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의 연계성 문제를 점검하고, 울산의 공공교통 체계를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도시철도 민간운영 사례를 통해 살펴본 공공교통 개선 방안(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버스노선 개편으로 본 현행 버스운영 체계의 한계와 제안(김상철 공공교통네트워크) 두 가지 주제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손근호 의원과 권순정 사무국장(윤종오 국회의원 지역사무소)이 토론자로 참여해 의견을 교환하고, 발표자와 시민들이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나누며 다양한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열린 토론의 장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울산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타 지역의 운영 실패나 문제 사례를 교훈으로 삼고, 울산만의 공공교통 운영 노하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버스 노선 개편과의 체계적인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의회가 11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45일간의 일정으로 제260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울산광역시의회는 3일 오전 10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김두겸 시장과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정례회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는 개회식에 이어 손근호 의원의 ‘시례잠수교 확장 사업 지원 건의’와 김수종 의원의 ‘HD현대중공업 보안감점 기간 연장 철회 촉구’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제260회 울산광역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 이성룡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해 추진한 정책과 사업을 점검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하며, “집행부에서는 현대중공업 보안 감점 연장과 롯데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사업 철회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수험생 안전과 청소년 진로 지원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안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남구의회는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 의회 본회의장에서 대연어린이집 원아 27명을 대상으로 의회 방문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어린이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어린이들은 본회의장을 둘러보며 의회의 구성과 운영 방식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의장석에 서서 의사봉을 직접 두드려보는 ‘의사봉 3타 체험’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성부 의장은 “이번 체험활동이 남구의 미래인 여러분들에게 뜻깊고 즐거운 경험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박구슬 의원은 “여러분들이 의회를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구의회는 앞으로도 의회교실 운영 등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감동·열린의정’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박민호 기자] 창원특례시의회 손태화 의장은 3일 일부 의원이 의정연수에 집단적으로 불참한 것에 대해 “시민의 대표로서 책무를 저버린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부터 5일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의정연수에는 전체 45명 가운데 24명 의원이 참여했다. 손 의장은 의회 대표자로서, 납득할 만한 사유가 없는 18명 의원의 연수 불참에 대해 지적했다. 제2차 정례회를 대비해 마련된 연수는 예산안 심사 기법, 인공지능(AI) 활용 예산·결산 분석 기법,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지방재정365) 활용 방법 등 의정활동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데 필요한 교육과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손 의장은 “지난 9월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징계 안건 보고로 인한 신상발언이 있었고, 10월 임시회에서 또다시 의사진행발언 신청으로 신상발언을 하려고 해 불허한 것인데, 이를 두고 의장의 독단이라는 이유로 보이콧을 했다”며 “절차 위반이나 권한 남용이 없음에도, 정치적 판단으로 연수를 거부하는 것은 의원으로서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연수에 불참한 의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의원 징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홍섭 의원은 거창군의 공공 벤치를 단순한 휴식시설이 아닌 도시의 품격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사회적 인프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작은 벤치 하나가 도시의 품격을 바꾼다"며 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거창군의 공공 벤치는 산발적으로 배치되어 있고, 관리 부족으로 인해 이용률이 저조하며 안전 문제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의원은 주민이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공공공간으로 나아가기 위한 세 가지 방향을 제안했다. 첫째, 벤치의 재배치와 디자인 개선이 필요하다. 기존에 방치된 벤치를 주민 생활 동선 중심으로 재배치하고, 조경과 그늘, 조명을 함께 배치해 쾌적한 쉼터형 디자인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의 일부 자치구에서는 '스마트 쉼터형 버스정류장'을 도입해 주민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성북구와 성동구 등에서는 벤치를 중심으로 조명, 작은 화단, 차양막을 설치해 작은 쉼터로 바꾸고 있다. 둘째, 벤치와 지역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해야 한다. 벤치를 단순한 휴식 시설이 아닌 주민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와 소통의 무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일본 도쿄의 일부 구에서는 작은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 도심 공동화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미정 의원은 최근 거창군 도심 공동화 현상에 대해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해 11월에도 원도심 공동화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나,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거창군이 실질적인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근 거창군은 가지리 더샵 인근과 대평리 새동네에 아파트 건설을 위한 지역주택조합 구성을 추진 중이다. 신 의원은 "거창군이 손 놓고 있는 사이 도심 공동화의 위기가 더욱 심각해졌다"고 지적하며, 외곽 지역의 팽창이 상권 이동을 초래해 도심이 비어가고 낙후되는 현상을 우려했다. 그는 "도심 공동화 현상은 거주 환경을 악화시키고, 낙후된 도심에서는 5대 범죄 발생률이 높아진다"며 치안과 생활환경 악화를 경고했다. 거창군의 정책이 외곽 확장만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신 의원은 "송정택지 지구단위 변경 계획 철회를 요구했으나, 그 이후 어떤 고민을 해왔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거창지원과 거창지청 이전, 의료복지타운 내 상업지구 분양 계획, 달빛내륙철도 역사 주변 개발 등의 대규모 사업이 상권을 외곽으로 이전시켜 원도심을 쇠퇴하게 만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최학범 의장은 11월 3일 창원 CECO에서 열린 2025년 민족통일 전국대회에 참석해 전국 민족통일협의회 회원, 도민 등 5,000여명과 함께 평화통일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통일부 차관, 경남도지사, 창원시장 권한대행, 시의회의장 등 주요 내빈과 민족통일중앙협의 중앙임원, 17개 시도 협회장, 200여 시군구 협회장 등이 함께 자리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민족통일 중앙협의회와 민족통일 도협의회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평화통일을 향한 44년의 열정, 경남에서부터 하나되어 통일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됐다. 최학범 의장은 행사에 참석해 “평화와 통일은 우리 모두의 과제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민족통일협의회 회원과 도민들이 하나로 연결되고, 지역사회에서도 통일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통해 지역에서부터 통일 미래를 준비하고,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의회에서는 최학범 의장을 비롯해 유계현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