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가을철, 환자가 증가하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성묘․벌초와 농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 월별 발생 현황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며,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74.3%가 가을철(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9~11월에 환자가 급증하는 질환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0일 이내에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피부에 검은 딱지(가피)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평균기온이 20도 이하로 낮아지는 9월 말부터 털진드기 밀도가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추석 연휴 동안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SFTS는 주로 4~11월에 발생하며,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후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명률이 18.5%에 달하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호경 보건정책과장은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오는 9월 30일 함안군청과 함안경찰서 주차장에서 2025년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운동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함안군청 주차장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함안경찰서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헌혈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분증을 지참해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헌혈 대상자는 만 16세 이상 70세 미만으로, 남성은 체중 50kg 이상, 여성은 45kg 이상이어야 하며, 약물 복용 여부나 건강 상태, 해외여행 이력 등에 따라 헌혈이 제한될 수 있다. 함안군은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에게 함안사랑상품권 1만 원권을 지급하며, 헌혈 시 자원봉사시간 4시간도 인정된다. 함안군보건소장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 활동”이라며 “많은 군민과 직원들이 참여해 따뜻한 사랑을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헌혈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또는 함안군보건소 의약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지난 25일 김해시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19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단으로 구성된 김해시생명지킴이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생명존중문화 조성과 자살률 감소를 목표로, 생명지킴이단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자살수단 차단사업과 생명존중 안심마을’에 대한 안내와 참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안건은 ▲2025년 상반기 생명지킴이단 활동 현황과 성과 공유 ▲자살수단 차단사업 추진 배경과 실행 방안 안내 ▲생명지킴이단 역할 강화 방안과 애로사항 청취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 추진 협조 ▲지역사회 연계 협력 방안 등이다. 특히 자살수단 차단사업은 번개탄, 농약, 고위험 장소 등 자살 시도에 사용될 수 있는 수단의 접근성을 낮추고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과 환경 개선 활동을 포함한다. 이는 자살 충동이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충동적 시도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생명존중 안심마을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춰 읍・면・동 단위로 자살 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보건의료·교육·복지·공공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방문하여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위문은 김해시 관내에 거주하는 故 위제하 선생의 유족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유족 3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종주 복지국장은 2025년 정식으로 등록을 마친 광복회김해시지회(회장 이민태) 사무실을 방문하여 고(故) 이춘근 선생의 자녀 이민태 님, 고(故) 성도일 선생의 손자녀 성서영 님, 고(故) 우태선 선생의 외손자녀 강용자 님, 고(故) 이동흠 선생의 손자녀 이동직 님, 그리고 고(故) 정태섭 선생의 자녀 정규옥 님 등 유족들을 직접 만나뵙고 안부를 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유족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김해시는 매년 설과 추석에 독립유공자 유족을 찾아 위문을 이어오고 있다. 박종주 복지국장은 “독립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유족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남해군보건소는 6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0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대별로 접종 기간을 구분해 진행한다.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는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 및 보건지소·진료소에서는 연령에 관계 없이 10월 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 19 예방접종의 경우, 6개월 이상 64세 이하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도 10월15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관내 위탁 의료기관은 보건소, 군 홈페이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또한, 남해군 보건소는 10월 22일부터 취약계층 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만14-64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진료소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별 접종 일정이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서부보건소는 지난 25일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 약 300명이 참여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서는 관내 3개 병원(▲갑을장유병원 ▲경남도립김해노인전문병원 ▲나누리요양병원)에서 참여해 인지기능 검사와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인지건강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서부보건소는 치매예방과 건강증진사업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인생네컷 사진관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치매극복의 날 행사는 지역 의료기관, 복지관, 보건소가 함께 힘을 모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 것에 의미가 크며, 연극공연 “김여사의 특별한 외츨”은 치매 어르신과 가족의 일상을 소재로 한 따뜻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공감을 선사했다. 고은정 서부보건소장은 기념사에서 “치매는 개인과 가족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조기검진과 예방교육을 강화해 치매걱정 없는 행복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해외감염병 발생 동향과 위험평가를 바탕으로 한 질병관리청의 4분기 중점검역관리지역 지정 효력이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중점검역관리지역은 검역관리지역 중 유행하거나 유행할 우려가 있는 검역감염병이 치명적이고 감염력이 높아 집중적인 검역이 필요한 지역을 말한다. 이달 선언된 콩고민주공화국 내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 추가로 총 4종의 검역감염병(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 호흡기 증후군, 페스트, 에볼라 바이러스병) 대상 21개국이 4분기(10.1.~12.31)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검역법에 따라 21개국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거주 또는 경유하는 사람은 입국 시 의무적으로 전자검역(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건강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검역관리지역의 경우 입국 시 증상 있는 사람은 검역관에게 건강 상태를 신고해야 한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추석 장기간 연휴로 해외여행자 수가 증가하리라 예상되므로 해외감염병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시민분들은 입국 시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조사에 적극
[경남도민뉴스=김병현 기자] 창녕군보건소는 지난 25일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을 방문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명절을 맞아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직원들은 위문품을 전달하며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피고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권석규 보건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건강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보건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문 활동과 함께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실천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은 오는 10월 2일 함양읍 일원에서 ‘2025 임산부의 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캠페인은 임산부에 대한 존중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의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해 매년 10월 10일로 지정됐으며,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5년에 제정됐다. 올해 캠페인은 “생명을 품은 당신, 우리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임산부가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행사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함양읍 동문사거리에서 열리며, 홍보관에서는 △임산부 배려 풍선 나눔 △임신·출산·육아 지원 정책 안내 △임산부 배려 캠페인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는 동문사거리에서 함양군보건소까지 거리 캠페인을 이어가며, 임산부 배려 메시지를 군민들에게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함양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이 심각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경상남도에 공중보건의사 충원을 긴급히 건의했다. 지난 25일 합천군 부군수와 보건소 관계자들은 경남도 보건의료국을 직접 찾아, 2026년 지역의료 붕괴가 현실화할 수 있음을 호소했다. 이번 건의는 단순히 합천군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적인 의료 위기의 단면을 보여주지만, 특히 의사가 많지 않은 군 단위의 심각성은 매우 크다. 현재 대한민국은 의정 갈등의 여파로 공보의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매년 약 800명 수준의 공중보건의사가 필요하지만, 2026년에는 이보다 훨씬 적은 200명대만 공급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30%의 충원율에 불과하며, 합천군뿐만 아니라 전국의 시군에서 의료공백이 심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026년, 합천군 의료 시스템 위태롭다. 합천군은 이미 공보의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보건지소는 2~3일간 순회 진료 중이다. 2023년 정원 대비 의과 기준 20명에서 2025년 13명으로 충원율이 65%이고, 2026년도에는 35%인 7명까지 떨어질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