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 기구의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3일 완도 신항만에서 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을 실시했다. 완도해경ㆍKOMSAㆍ전문 수리업체(대양마린)이 협력해 진행한 이번 점검은 총 23척의 수상레저기구를 대상으로 기관 상태, 연료 계통, 조타 장치 등 주요 항목에 대한 정밀 점검이 이뤄졌다. 아울러 기본 안전 수칙과 출항 전 사전 점검에 대한 요령 등을 교육하며 해양 안전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해 관내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 12건 중 10건(약84%)이 기관 고장 및 표류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상레저기구는 구조상 선체가 작고 충격에 취약해 단순한 표류 상황도 전복이나 충돌 등으로 번져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완도해경관계자는 “해양사고는 기본적인 정비와 점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수상레저기구 이용자 스스로 안전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고 자기주도적인 점검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봄철 기온 상승 및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등산객이 늘고 있어, 산악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915건의 산악구조 출동을 통해 653명의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조난사고가 339건(37%)으로 가장 많았으며, 실족·추락 사고 248건(27.1%), 부주의로 인한 부상 182건(19.8%), 개인 질환 84건(9.2%), 탈진·탈수 62건(6.8%) 순으로 집계됐다.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반드시 정해진 시간에 산행을 마칠 것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일몰 전 하산 ▴체온 유지를 위해 여벌의 옷과 랜턴을 준비할 것 ▴등산화, 지팡이 등 안전장비를 착용할 것 ▴초콜릿․과일․물 등 간식을 준비해 체력을 유지하고 탈수를 방지해야 한다. 특히 고령층 등산객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며, 많은 등산객이 안전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거나 지정 등산로를 벗어나 산행하다가 길을 잃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벌 쏘임 사고를 근본적을 예방하기 위해 ‘벌집 사전 제거 신고제’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벌집이 본격적으로 커지기 전, 봄철부터 작은 벌집을 미리 발견하여 제거하면 여름철 급증하는 벌 쏘임 사고를 막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도 소방본부의 출동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4년) 벌집 제거 출동은 총 53,804건 발생했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하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무려 45,078건의 벌집 제거 출동이 집중됐으며, 이는 전체 출동 건수의 83.8%에 달하는 수치로 여름철에 벌집 제거 신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벌들은 기온이 상승하면 활동이 왕성해지고 세력이 빠르게 확장하며 봄철에 작은 크기였던 벌집은 순식간에 거대해지고 벌 개체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벌의 공격성이 강해지면서 도민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진다. 경남소방본부는 벌집이 위험한 크기로 성장하고 벌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전인 6월부터 7월 사이, 비교적 작을 때 선제적으로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영동소방서는 14일 영동유치원 원생을 대상으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소방안전지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운영되고 있다. 주요 체험 내용으로는 안전벨트 교통 안전 체험, 화재 시 연기 발생에 따른 대피 체험, 지진 대피 체험, 구조대를 이용한 긴급 탈출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피난기구인 구조대 탈출 체험은 아이들이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동안전체험차량은 옥천소방서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 신청은 해당 학교 관할 소방서(영동·옥천·보은)와 사전 일정 협의 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명제 소방서장은 “어렸을 때 배우는 소방안전교육은 평생 기억에 남는다”며 “많은 어린이가 소방 안전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천안서북소방서와 성환고등학교 ‘Up Down팀’이 2025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고등부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며 큰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충청남도 예산군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행사로, 도내 고등학생들이 심폐소생술의 실제 기술을 겨루는 자리였다. ‘Up Down팀’은 8분간의 연극 형식 경연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드라마틱하게 전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학생들은 불량학생이 심정지에 빠지는 상황을 설정하고, 심폐소생술의 핵심 절차인 흉부 압박, 119 신고, AED 사용 등을 실전처럼 시연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심폐소생술을 단순한 응급처치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중요한 기술임을 강력히 전파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성환고 ‘Up Down팀’은 지도교사 한슬기 교사와 함께 학생 석현철, 김현진, 이강희, 최가은, 홍예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팀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김종욱 소방서장은 "성환고 ‘Up Down팀’은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연극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으로 풀어냈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소방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거창 창포원(남상면) 광장에서 열리는 '거창에 ON 봄'축제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소방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가족안전 119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스스로 지키며, 이웃과 안전을 함께 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소방안전체험 부스에서는 물소화기 체험, 완강기 체험,심폐소생술 및 기도폐쇄 응급처치 체험, 방화복 착용 체험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된다. 또 이동체험차량을 통한 지진 체험, 화재 대피 체험 등 실제 위기 상황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현장에는 소방 캐릭터 탈인형과 포토존을 함께 마련해 어린이의 흥미를 더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와 ‘불나면 살펴서 대피’ 캠페인도 병행하여 화재 예방에 대한 군민 인식을 높일 예정이다. 이병근 서장은 “가정의 달과 축제 분위기 속에서 군민 여러분이 안전의 소중함을 체험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안전 문화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계룡시는 지난 13일 시 청사 화재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계룡소방서 두마 119 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발생 시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합동훈련은 화재발생에 따른 초기진화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소화기 사용법과 옥내소화전 작동, 시 공직자와 민원인 대피,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구호 및 중요물품 반출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소방훈련을 통해 안전의식 제고 및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류종길 기자] 강릉시는 작년 말부터 잦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 전국 동시다발 대형산불 발생으로 인한 산불재난국가위기경보 '심각'이 발령되는 등 그 어느 해보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여건 속에서도 ‘2년 연속 대형산불 없는 강릉시 만들기’ 성과를 이뤄냈다. 산불은 예방이 최고의 진화라는 방침 아래 산불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릉시청 소속 공무원 1/4~1/6 이상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산불감시원(145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120명), 이·통장(235명), 사회단체(2,547명) 등 약 3,047명 등 민관이 협동하여 주·야간 산불 감시활동 강화에 총력을 다한 결과 봄철 단 한 건의 대형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산불 예방에 협조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종료됐지만 기후변화 등에 따라 이제는 산불 발생 시기가 따로 없는 만큼 연중 산불에 대한 경계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놓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여수소방서가 12일 08시 45분경 순천시 해룡면 인근 순천-여수 방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발생한 9중 추돌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하여 신속하게 인명을 구조하고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직후 구조대, 구급대, 펌프차등 소방차량 6대와 소방인력 20명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였으며, 차량추돌 관계자 31명 중 1명을 구급차로 병원이송 하였고 나머지 인원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여수119구조대는 사고 차량 내·외부 추가 구조 대상자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였으며,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차량 통제 및 현장 정리를 병행했다. 여수119구조대장(소방경 이치원)은 “규정 속도 준수 및 안전거리 확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전방 주시 철저 등의 교통안전 수칙을 지키는 습관이 중요하다”며 운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청남도소방본부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실시되는 2025년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체력시험에서 응시자 전원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력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 267명을 대상으로 소방현장에서 요구되는 기초체력인 악력, 배근력, 왕복오래달리기 등 6개 종목을 평가한다. 또한, 시험의 공정성과 응시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전체 응시자 중 2% 이상 5% 이하를 무작위로 선정해 도핑테스트를 병행 실시한다. 시험 첫날인 13일 성호선 소방본부장은 공정성 제고와 응시자 안전을 위해 시험 측정장비의 정확성을 확보하고, 응시자 동선, 안전관리, 긴급 응급대응체계 구축 등 시험 전반의 진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성 소방본부장은 “현장대응 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조직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으며, “높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겸비한 소방인력을 충원함으로써 도민에게 신뢰받는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