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는 기후 변화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향란 총무위원장은 2025년 을사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역 농민들에게 탄소 중립 농업 실천을 통해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기후 변화가 초래한 봄의 냉해, 여름의 가뭄, 가을의 장마 등으로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며, "탄소 중립 농업은 이러한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인 농업 방식이 토양 건강을 악화시키고 생물 다양성을 파괴하여 기후 변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이 식량 안보와 생태 안정성 확보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거창 지역이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놓여 있으며, 농작물의 품질 저하와 생산성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탄소 중립 농업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생태 친화적인 농법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토양의 탄소 격리를 강화하며, 폐기물 재활용과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이러한 농법은 화석연료 의존도를 감소시키고, 합성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여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국민의힘 표주숙 의원이 거창군민 전체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차량 안심번호 서비스' 도입을 제안했다. 표 의원은 올해 4월부터 시행된 '여성 운전자 주·정차 안심콜' 사업을 발전시켜, 거창군 전체의 안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표 의원은 기존의 여성 운전자 안심콜 사업이 여성 폭력 피해자, 여성장애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사업 대상이 여성 운전자 125명으로 제한되고, 짧은 신청 기간으로 인해 겨우 33명만이 혜택을 받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좋은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표 의원은 개인정보 노출 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며, 1인 가구, 청소년·노인 운전자, 택배기사, 자영업자 등 모든 군민에게 해당하는 일상적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다른 지자체들은 QR코드, 대표번호, 가상번호를 결합한 '주차 차량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해 전화번호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거창군도 이 흐름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수와 집행부에 세 가지 요청을 했다. 첫째, 안심콜 사업의 신청 인원, 실제 이용 건수, 만족도, 문제점을 정리해 성과평가를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의장 이재운)는 지난 5일 1차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올 해 마지막 회기가 될 제290회 제2차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그리고 조례안 및 일반의안 등 각종 안건들을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 제출된 집행부의 2026도 거창군 예산안 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대비 297억 원(3.7%) 증가한 8,313억 원으로, 12일부터 18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22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재운 의장은 개회사에서 “정부가 2026년도 예산안을 확장재정 기조로 전환해, 728조 원 규모의 국가 예산이 최종 확정되었지만, 실제로 지방재정 확충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라며 “이러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297억 원이 증가 편성된 이번 예산안이 꼭 필요한 사업에 집중된 최적의 예산편성인지에 대해서는 의회 차원의 더욱 세심하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2026년 상반기 청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12월 8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청년 공공근로사업은 구직 중인 청년들에게 한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생활 안정과 취업 역량을 돕는 공공 일자리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만18~34세 이하 관내 청년으로, 본인과 가족 합산 재산이 3억 원 이하이며 중위소득 60% 이하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36명이며,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청 누리집 ‘입법/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발된 참여자는 각종 행정업무 보조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참여 청년들은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6년 상반기 일반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1월 중에 별도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군민들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4일 서출동류물길 구간 내 기초번호판을 62개소 설치해 지상도로(숲길)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출동류물길은 덕유산 월성계곡을 따라 거창군 북상면 황점마을에서 산수마을까지 이어지는 대표적인 자연경관 중 하나로, 이번 기초번호판 설치를 통해 방문객들이 더욱 쉽게 위치를 파악하고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지상도로 사업은 도로명이 없는 숲길이나 산책로 등에 도로구간 설정하고 도로명을 부여해 주소기본도에 등록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경찰·소방 등 긴급구조기관이 위치정보를 빠르게 공유·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서출동류물길은 기존에 조성된 트레킹코스 약 6km 구간에 지상도로(숲길)명을 연계해 기초간격 20m 단위로 1~614번의 기초번호를 부여했으며, 경찰·소방과 사전협의를 통해 위치정보 표시가 필요한 62개 지점에 기초번호판을 설치 완료했다. 거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내 둘레길, 산책로, 숲길 등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주소정보 시설 인프라를 확대 해나갈 계획이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인구교육과)과 거창YMCA가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지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거창군과 거창YMCA는 지난 4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상 수상을 전했다.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사업’은 성평등가족부가 주최하는 국가사업으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선정된 11개 기관 중 하나인 거창군은 거창YMCA와 협력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거창이 지역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청소년 성장 모델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성과로는 청소년 성장지원 협의체의 체계적 운영, 지역 현안 조사를 기반으로 한 정책 연구, 청소년의 실제 요구를 반영한 ‘청소년공정여행단 ’청공‘,자전거타고 제주한바퀴’ 프로그램 운영 등이 꼽혔다. 윤여권 청양군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거창군과 거창YMCA 그리고 지역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에서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의 주무부서인 인구교육과 신순화 과장은 “본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3일 김미화 거창군 문화관광해설사가 ‘2025년 경남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스토리텔링 경진대회는 경남도립남해대학 평생직업교육원의 주관으로 열렸으며, 경남도내 문화관광해설사 간의 해설 기법 및 시나리오 개선, 우수 사례 공유 등을 통해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미화 해설사는 감악산 별바람언덕을 주제로, 감악산 꽃별여행과 무장애 나눔길 등 거창군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거창군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색을 조화롭게 담아낸 주제 구성, 스토리텔링의 완성도, 향후 관광상품화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내년 ‘2026년 거창방문의 해’를 앞두고, 거창의 홍보대사 역할을 할 거창군의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설사의 전문성과 활동을 적극 지원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에 대응하고 품격 있는 해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규 문화관광해설사 3명을 추가로 양성했다. 앞으로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일 남상면 어울림마을 다목적센터에서 구인모 거창군수와 이재운 거창군의장, 김일수·박주언 경남도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여성단체발전 유공자 16명에 대한 군수·국회의원·군의장·여성단체협의회장 표창, 이어지는 만찬과 화합한마당으로 진행됐다. 행사장 입구에는 별도의 포토존을 운영해 참석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미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함께 땀 흘려주신 모든 회원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지역의 변화와 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 한 해 다양한 현장에서 묵묵히 활동하며 군민의 삶을 돌보고 지역을 따뜻하게 만들어 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거창군이 여성친화 정책을 지속해서 강화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거창한마당 대축제,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행사, 찾아가는 수납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거창승강기밸리 홍보와 관내 승강기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시 SECC(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2025 베트남 승강기 엑스포’에 참가하고 있다. 베트남승강기협회가 주관하는 2025 베트남승강기엑스포는 베트남 최대규모의 무역박람회로, 이번 엑스포에는 약 20개국, 50개 기업이 참가하고 15,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방문한다. 이번 엑스포의 한국 홍보관(한국관)은 행정안전부, 거창승강기밸리,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국내 승강기 중견·중소기업 10개 사가 공동 운영한다. 거창군은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사)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회원사인 ㈜앱스, 지에스파킹㈜, 화신기업, ㈜에스엘텍, SW Eng와 함께 거창승강기밸리로 공동 참가해 엑스포가 개최되는 3일 동안 한국관 내 3개 부스를 운영하며 거창승강기밸리 홍보와 해외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승강기엑스포는 거창승강기밸리 기업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이를 통해 향후 세계 시장 진출의 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 체육회는 마을의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생활체육 나누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체육나누미 사업’은 체육지도자들이 직접 마을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바른 운동법을 지도하고 운동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 거창읍 내 27개 경로당에 9명의 나누미 체육지도자가 파견되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생활체육 지도뿐만 아니라 운동용품도 함께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조할 수 있는 간편 안마기를 제공했다. 전년도 대상을 제외한 11곳을 선정해 안마 침대를 지원했으며 사용 방법도 친절하게 안내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유인환 거창군 체육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이 지역 사회의 건강과 직결된다”며, “어르신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