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오는 22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 임산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6개월부터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거나 생애 총 1회만 접종받아 면역 형성이 충분하지 않은 아동은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크기 때문에 2회 접종이 필요해 9월 22일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한다. 이어 9월 29일(1회 접종 대상 어린이 및 임신부), 10월 15일 75세 이상 어르신, 1950년12월31일 이전 출생, 10월 20일 70~74세 어르신, 1951년1월 1일~1955년12월 31일 출생, 10월 22일 65~69세 어르신, 1956년 1월1일~1960년12월31일 출생 순으로 접종이 확대되며, 모든 대상군은 2026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2025-2026절기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해 접종이 이뤄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B형 Yamagata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한 백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코로나19 입원환자 발생은 전년 대비 완만한 증가세와 낮은 유행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전국 병원급 의료기관의 35주(8월 24일~30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399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위험군인 어르신과 기저질환자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실내 행사나 사람이 많은 밀폐·밀집 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외출을 삼가고 충분히 휴식하며, 가족이나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는 행사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참석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서부보건소는 11일 장유출장소에서 제8회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장기기증과 웰다잉 문화조성 홍보 캠페인을 시행했다. ‘생명나눔 주간’은 매년 9월 중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간이며, '장기등이식에 관한 법률' 제6조의2에 따라 장기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지정됐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장기기증희망등록 상담 부스를 운영하여 홍보 리플릿 배부 등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힘썼다. 특히, 장유출장소를 방문한 시민들은 장기기증희망등록이 현장에서 즉시 가능했으며,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더불어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행복한 삶의 마무리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하여 죽음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자기결정권을 강조하고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고은정 김해시서부보건소장은 이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과 웰다잉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생명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11일 군청 로터리와 전통시장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2003년 9월 10일을 기념일로 제정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1년부터 매년 9월 10일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거창군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자살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 △자살예방교육과 생명지킴이 양성 △자살수단 통제와 환경개선 △자살유족 지원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거창군보건소 주관으로 군청 로터리와 전통시장에서 진행됐으며, 군민들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정보 제공, 정신건강 자가검진, 생명사랑 홍보 책자 및 홍보물 배부 등을 통해 군민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이번 자살예방의 날 홍보활동을 통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대두된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과 정신건강 지원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 10.)을 맞아 지난 10일 통영중학교 전교생 대상 이동카페‘온정을 나누는 한 잔’을 운영하고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위험 감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음료와 함께 전해진 자살예방 메시지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에서는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매년 9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지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3년 제정됐다. 이에 따라 통영시보건소는 자살예방의 날 기념 주간을 운영해 ▲SNS 이벤트 ▲이동카페 운영(통영중·충무고) ▲캠페인 및 이동상담소 운영 ▲자살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 차현수 보건소장은 “자살예방은 나와 가족, 이웃 모두의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자살예방의 날 기념 주간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생명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난임부부 진단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난임부부 난임진단비 지원사업’은 난임 기초 검진 비용을 지원하여, 많은 부부가 조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 및 시술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둔 여성(배우자 주소지는 경남도 내)으로 1년 이상 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난임부부이다. 지원금액은 부부 당 1회, 최대 20만 원이며 난임시술 지정 의료기관에서 여성은 ▲기초 호르몬 검사 ▲난관(나팔관) 조영술 ▲자궁경검사 등을, 남성은 ▲정자 검사 등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난임 진단검사 전에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진주시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정부24 온라인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단, 온라인 신청 후 발급된 검진 의뢰서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 수령해야 하며, 신청 후 3개월 이내에 검진을 완료하여야 한다. 한편, 진주시는 이외에도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 지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편의점 연계 자살예방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일 2025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기업과 협업해 자살예방을 목적으로 한 전국 최초의 편의점 연계 자살 예방사업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해당 사업은 경상남도 전역으로 확대되는 데 기여하여 자살예방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해당 사업은 BGF리테일 CU 동부산지부와 협약하여 양산지역 106개의 편의점의 주류 판매대에 자살예방 상담전화 스티커를 부착하고 ‘CU투모로우: 내일도 당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자가 정신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해 조기 개입했다. 또 점주와 근무자를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과 고위험군 대응 매뉴얼을 지원해 생활밀착형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했다. 양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쉽게 찾는 편의점을 생명존중의 거점으로 확장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라며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양산시와 지역사회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추석을 앞두고 성묘와 벌초가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대표적 감염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이 있으며 치명률이 높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묘나 벌초 과정에서 풀밭에 오래 머물 경우 진드기에 물릴 위험이 크다. 따라서 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 긴팔, 긴바지, 모자 등 피부 노출 최소화 △벌레 기피제 사용 △풀밭에 직접 앉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위 자제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 옷 세탁 △진드기에 물린 자국(가피) 확인 △고열,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 방문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추석 전후 관내 주요 벌초·성묘지 주변에서 이 같은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성묘철 풀숲 노출이 잦아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다”며 “간단한 예방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위험을 줄일 수 있으니 시민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는 여름철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생활 속 철저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급성호흡기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2025년 35주차(8.24.~8.30.)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399명으로, 이는 26주차(6.22.~6.28.) 63명 이후 9주 연속 증가 수치이다. 김해시는 고위험군 확산 방지를 위해 여름부터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지난달 요양기관을 방문해 방역수칙을 안내했으며, 이번 달에는 추석 연휴 집단 발생에 대비해 감염취약시설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키트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시 집단 감염 위험이 큰 보육기관과 학교 등 집단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 ▲기침 예절 실천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허목 김해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는 일반인에게는 가벼운 감기 수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월 5일 오후 3시경,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밭일을 하던 80대 치매 환자 ㄱ씨가 탈진 상태로 쓰러진 것을 센터 직원이 발견해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일은 폭염 특보가 발효된 상황으로, 기온이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 ㄱ씨는 집 앞 고추밭에서 일하던 중 탈수와 열탈진 증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치매안심센터 직원은 평소 마을회관에 자주 방문하던 ㄱ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마을 주민의 말을 듣고 직접 자택을 방문했으며, 집 앞 고추밭 고랑 사이에서 희미한 신음을 듣고 ㄱ씨를 발견했다. 직원은 즉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물과 음료를 제공한 뒤, 보호자에게 연락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현재 ㄱ씨는 안정적인 건강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양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폭염 시 치매 환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열사병이나 열탈진에 매우 취약하다”라며 “낮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양군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