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경남로봇랜드에서 응급처치 중요성을 알리고 도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제7회 경남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에는 도내 학생·청소년부 17개 팀 108명, 대학·일반부 17개 팀 111명이 참가해 2일간 진행됐다. 참가팀은 8인 이내로 구성되어 연극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사위원들은 각 팀의 무대 표현과 심폐소생술 시행 절차의 적정성을 평가하여 점수를 부여하고, 종합 평점이 높은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심사 결과, 학생·청소년부에는 합천소방서 대병중학교 1학년 파이팅팀이 경상남도 교육감상을 대학·일반부에 밀양소방서 카본세이버팀이 경상남도지사상을 각각 수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밀양소방서 카본세이버팀은 다음 달 27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리는 소방청 주관 ‘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상남도 소방본부 대표로 출전한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에게 생사의 갈림길이 될 수 있는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4월 22일, 울산소방본부를 사칭해 지역업체 철물점을 상대로 물품을 구매하려는 방식의 사기행위가 발생했다며 시민과 지역 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기 일당은 소방본부 소속 에이(A)소방위를 사칭해 관내 한 철물점에 전화하여 “사다리를 구매하려 한다”며 제품 금액과 업체의 사업자등록정보를 요청했다. 이후 ‘물품지급 결제 확약서’라는 위조된 공문서와 함께 특정 비(B)업체의 명함을 전달하며, “물품이 추가로 필요하니 응급구호키트 100점을 해당 업체에서 구매해달라”는 방식으로 사기를 시도했다. 피해 예상 규모는 약 1,500만 원에 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철물점 관계자가 상황의 이상함을 감지하고 울산소방본부 소방행정과에 직접 확인하면서 사기 행각은 사전에 차단됐고,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본부에서는 다른 업체에 대금을 대납해달라고 요청하거나 선결제를 요구하는 일이 결코 없다”라며 “‘결제 확약서’와 같은 공문을 발송해 물품을 구매하는 일도 없으므로, 유
[경남도민뉴스=도문호 기자] 세종소방본부가 23일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8회 세종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응급처치 중요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 및 생명 존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경연에는 학생·청소년부 2개 팀과 대학·일반부 4개 팀 등 총 6개 팀, 3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연극 형태로 심정지 상황 재연, 119신고 요청,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사용 등을 제한 시간 8분 이내에 수행했다. 경연 결과 학생·청소년 부문에서 대동초등학교가 세종특별자치시장상을 수상하며 최우수팀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성적을 거둔 팀은 내달 27일 소방청 주관으로 열리는 ‘제14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박태원 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신고와 응급처치”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최민숙 기자] 김천소방서는 대규모 재난·사고로 인해 다수사상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과 구급대원의 현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수사상자 구급대응 매뉴얼을 중심으로 한 이론 교육과 TTS(Table-Top-Simulation)키트를 사용하여 구급팀별 임시의료소 설치·운영과 협업 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 외에도 김천소방서 구급대원들은 ▲다수사상자 대응 토론식 훈련 ▲다수사상자 구급 대응 매뉴얼 이론 교육 ▲팀 단위 임시의료소 설치·운영훈련 등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영호 김천소방서장은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에서는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구급대원의 대응 역량을 높여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급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3일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구급지도협의회’를 열고, 구급대원의 현장 대응력 향상과 구급 품질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구급지도의사’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전북에서는 16명의 지도의사가 각 소방서에 배치되어 구급대원의 의료 처치 지도와 교육‧훈련,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구급지도의사의 역할을 체계화하고 구급대원의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구급대원 교육‧훈련 활성화 ▲현장 활동 평가 방안 ▲의학적 자문체계 구축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소방본부는 회의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급대원의 역량과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협업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구급지도의사는 도민 생명을 지키는 구급대의 든든한 조력자” 라며,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높여 보다 신뢰받는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안동시에 있는 봉정사에서 전통 사찰 및 중요문화재 화재 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한 현장점검은 전통 사찰 및 주요 목조문화재에 대해 화재 위험 요인 사전 확인, 발생 사례 공유 등을 통하여 화재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박성열 소방본부장이 직접 참여해 관계자들에게 봄철 건조한 날씨 속 화재 발생 위험성, 소방시설의 올바른 관리·사용법,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 효율적인 소방 훈련 방법 등을 설명하며 실질적인 안전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전통 사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소방시설의 철저한 유지관리와 평소 화재 예방에 대한 높은 관심과 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율 안전관리 실천을 통한 화재 및 인명사고 예방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소방본부장의 현장점검과는 별도로 4월 11일부터 도내 전통 사찰 172개소를 대상으로 ▴위험 요인 사전 제거를 위한 화재안전조사 ▴소방 간부의 안전 지도 담당제 운영 ▴화재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현지 적응훈련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해남소방서가 23일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감소화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인구문제 해결에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해 시작됐다. 최진석 해남소방서장은 “인구 문제는 단순한 출산율 감소가 아닌 우리나라 미래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 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용욱 기자] 계양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야외활동 증가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4) 봄철(3~5월) 발생한 화재는 총 5만2855건으로 전체 화재의 약 28%를 차지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5.4%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이 20.6%로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소방서는 ▲담배꽁초 무단 투기 금지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논밭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생활 속 부주의 화재 예방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김희곤 서장은 “봄철에는 사소한 부주의도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께서도 화재 예방을 위한 작은 실천을 생활화하여 안전한 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강진소방서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을 위한 화재안전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민자의 증가에 따라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외국인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체계적인 화재안전 관리 방안이다.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전에 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강진소방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소화기 등)**을 7월 중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사업장 및 다문화가정 등에 집중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다매체 119 신고요령’ 홍보를 통해 외국인 주민들이 화재 발생 시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언어로 영상 및 음성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주 찾는 사업장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는 다국어 홍보물을 배포하고, 각종 기관에 비치하여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화재는 누구에게나 위험하지만,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은 실종자 수색 및 재난 대응을 위해 4월 23일 나주시 봉황면 부지에 전국 최초로 전남수색견센터를 개소했다. 전라남도는 넓은 산림 지대와 해안선을 따라 실종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고, 특히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외딴 마을이 많은 전남의 특성상, 신속한 초기 대응이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자체 구조 역량 확보가 필수적이었다. 2024년 전국 과학수사 수색견 출동 건수 총 378건 중, 전남이 12.9%(49건)를 차지하여 출동 건수가 가장 높으며, ▲23년 4월과 11월 장흥과 장성에서 치매 노인 발견, ▲24년 5월 신안 실종자 발견 ▲25년 3월과 4월 화순과 구례에서 미귀가자를 신속하게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효율적인 수색을 통한 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12월경 수색견센터 설립 계획을 세우고, 행안부 특별교부세 공모사업에 1순위로 선정되어, 약 1년 6개월 간 공사 기간을 거쳐 수색견센터를 완공했고, 기존 수색견 2두에서 3두로 증견하고 자체 견사를 확보했다. 전남수색견센터 설립은 전국 최초 경찰과 전라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