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장흥군 유치면에 위치한 강성서원에서 지난 9일 지역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문화행사인 시화전이 열렸다. 이번 시화전은 학생들이 직접 그림 시와 그림을 통해 강성서원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문화 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강성서원의 유래에 대해 설명을 듣고, 올바른 예절과 전통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화전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강성서원의 역사와 가치를 스스로 그림과 글로 표현하면서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참여한 3학년 학생은 “강성서원에 직접 와보니 사진으로만 보던 건물과 자연이 훨씬 멋있었고 역사 속 인물이 남긴 의미를 그림으로 표현하며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유림 문평섭 대표는 “아이들이 지역 유산에 관심을 갖고 사랑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강성서원은 조선후기 서원으로 고려시대 인물 문익점과 그의 9대손 문위세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1643년 월천사로 출발해 1785년 사액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장흥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6년 임대형 스마트팜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장흥군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스마트농업 산업 생태계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흥군은 삼산간척지에 총 25ha 규모 중 20ha 스마트팜 단지와 5ha의 유통시설을 조성하는 중·장기 계획을 추진한다. 국비·도비·군비를 포함한 214억 원 규모의 공공부문 예산과 더불어 800억 원의 민간투자를 연계하여, 생산·유통·에너지가 하나로 통합된 첨단 농업단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군은 대덕읍·회진면 일원을 중심으로 한 ‘염해간척지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조성과 연계해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조성, 전략작목 생산기반 확충, 청년농업인 임대 온실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는 공모 후속 조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을 위해 2026년 초 예정된 현장평가와 국비 확보 절차에 본격 대응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은 장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임)는 9일 합천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다문화가족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함께 행복한 다문화’라는 주제로 2025년 다문화가족 송년페스티벌을 개최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들과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이 함께 대한민국의 태극기를 비롯한 14개국의 국기행진을 시작으로, 모범적인 가정생활과 지역사회 조기정착에 기여한 공으로 야로면 김지선, 대양면 김옥주 씨가 모범 결혼이민자로 선정돼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합천군가족센터 언어발달지도사 이애라씨가 다문화가족 복지증진 유공자로 군수 표창을 수여 받는 영광을 누렸다. 2부에 진행한 ‘화합의 한마당’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 9명의 이지댄스 특별공연,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레크레이션 등으로 즐거움을 나누며 행사장에 모인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이정임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관내 다문화가정과 하나의 공동체가 되어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합천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아낌
[경남도민뉴스=김춘호 기자] 합천군은 대장경테마파크에서 겨울철 방문객들을 위해 실내 중심의 겨울맞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월 13일부터 12월 28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을 포함해 총 7일간 운영되며, 추운 날씨에도 쾌적한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겨울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실내 에어바운스 놀이터, 다양한 참여형 체험부스, 따뜻한 공간에서 직접 만들어보는 솜사탕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대장경테마파크 기록문화관 실내에서 운영되어 겨울철에도 날씨 걱정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대장경테마파크에서는 상시 운영 중인 5D 영상관, VR체험, 미디어아트, 만들기체험 등 다양한 실내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특별한 겨울 나들이 장소가 될 전망이다. 합천군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도 대장경테마파크를 찾는 방문객들이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실내 중심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맞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순창군과 담양군이 민간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열고,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순창군은 10일 담양군청 면앙정실에서 ‘순창군-담양군 민간분야 교류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정철원 담양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이장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체육회, 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범죄예방위원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재향경우회, 적십자봉사회 등 13개 사회단체장으로 구성된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군수실 차담을 시작으로 참석자 소개, 군수 및 군의회 의장 인사말, 협약서 낭독 및 서명, 기념선물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양 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마공원 유치’를 상징하는 퍼포먼스와 기념촬영이 이어지며, 두 지역의 공동 번영과 상생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순창군과 담양군은 이번 민간 분야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 협력을 넘어 ▲사회단체 교류 확대 ▲문화·체육·관광 프로그램 교류 ▲농특산물 유통 및 직거래 활성화 ▲안전·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순창군은 지난 9일 7,450농가를 대상으로 총 170억원의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공익직불제는 시행 6년차를 맞이했으며, 기존의 쌀직불제, 밭직불제, 조건불리직불제 등 3개 직불제를 통합해 공익형 직불제로 개편한 제도로, 농업활동을 통한 환경보전, 농촌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소득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추진해왔다. 군은 직불금 지급을 위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접수했으며, 6월부터 11월까지 이행점검 및 대량검증을 실시해 직불금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지급한 공익직불금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구분되며, 소농직불금은 재배면적 0.5ha 이하, 농업인 소득 2천만원 이하, 농촌지역 3년 이상 거주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농가에 130만원을 정액으로 지급됐다. 면적직불금은 시·군별 농지면적 비율에 따라 구간별로 직불금이 지급되고 소농직불금은 관할 지역 기준으로 일괄 지급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공익직불금 지원이 농가의 경영안정과 소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순창군 서순창농협이‘제5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우수 생산단지로 선정된 단지의 다수확 생산기술 등 운영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전국적으로 국산 콩 생산 경영체의 전문화 및 조직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 항목은 단지 운영, 다수확 안정생산체계, 수확 후 관리역량, 종합평가 등이다. 특히 서순창농협은 지역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 및 교육 지원을 통해 국산콩 생산량의 안정화와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지속가능한 재배 기술 확산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점이 대상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순창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대상은 조합과 지역 농가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산콩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면서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서순창농협은 2025년 현재 논콩 공동영농면적이 300ha에 달하고, 자체 콩종합처리장을 보유하고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해운대구는 지난 8일 반송1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스마트공유센터(아랫반송로 62)’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김성수 구청장을 비롯한 초청 인사와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공유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구는 2022년 새마을금고 건물을 매입해 19억 9천500만 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총면적은 336.78㎡이고 지상 4층 규모다. 층별 주요 시설로, 1층은 어르신과 청소년의 디지털 교육 공간인 ‘스마트 배움터’, 2층은 어르신들의 신체활동을 돕고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센터’를 배치했다. 3층은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공부하고 휴식할 수 있는 스터디카페를, 4층은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디지털 교육과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차례대로 운영해 주민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스마트공유센터가 반송1동 주민의 배움과 건강, 소통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일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2층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해운대구 자원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 해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김미애 해운대을 국회의원, 주진우 해운대갑 국회의원, 장성철 해운대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025년 부산 전국(장애인) 체전 유공 표창 19명 ▶우수자원봉사 금배지 15명 ▶본상(행복상, 으뜸상, 특별상, 대상 등) 표창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 금배지와 본상 수상자는 50명으로, 지역사회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됐다. 특별상은 올 한 해 가장 많은 봉사시간을 기록한 성태석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해운대지회장이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은 ▶개인 부문 아름다운가게 민선애 ▶단체 부문 반여3동 ‘건전지(건강을전하는지도자)’ ▶청소년 부문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 박서윤 학생에게 돌아갔다. 손유정 해운대구자원봉사센터장은 “열심히 활동해 주신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이 경남도에서 실시한 2025년 산림자원분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올해 경남도에서 가장 많은 294ha의 조림사업과 1,896ha의 숲가꾸기사업을 추진하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의 육성에 힘써왔다. 특히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산주의 산림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산주직접 산림사업’을 추진하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이번 수상으로 군은 3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2023년 최우수, 2024년 우수, 2025년 최우수)되어, 다시 한번 산림사업 추진과 관련한 전문성과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한편, 군은 사유림의 효율적 경영과 산림사업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거창군 산림조합에 조림·숲가꾸기 등 산림사업 일부를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리업무의 체계적 이력관리를 강화해 산주의 만족도를 높이고, 산림사업의 품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