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최광용 기자) = 20일 낮 12시경 진주시 유현교차로 부근에서 시외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교통사고로 이 부근을 지나는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으로 운행했다. 시외버스 운전자에 따르면 "함양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반대편에서 승용차가 불법 유턴을 시도하다 시외버스와 충돌한 것"이다. 다행히 버스 승객중 경상자만 3명 발생하고 승용차 운전자도 큰 부상은 당하자 않은것으로 밝혀졌다.
(부산/최록곤 기자) =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설날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성수식품 취급업체에 대한 특별수사를 실시해 '식품위생법',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의 위반 혐의로 16개소를 적발·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가짜 참기름 판매업소 3개소, 무등록 제조업소 2개소, 원산지 거짓표시 4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4개소, 기타(표시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3개소 등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업체는 인도산 참깨에 값싼 옥수수유를 혼합해 원가에 비해 4배나 높은 가격으로 폭리를 취했다. B와 C업체는 참기름에 향미유를 첨가한 가짜를 진짜 참기름으로 둔갑·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진구에 위치한 D와 E업체는 설날 특수를 노려 임시건물에 제조시설을 만들고 비위생적인 작업환경에서 제조원, 유통기한 등의 표시 없이 다량의 강정류를 제조·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 미국산 소고기를 '국내산 한우'로, 중국산 고춧가루 및 김치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m
(부산/최록곤 기자) = 작년 한 해 동안 고소장 180건 접수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서장 박창식) 지능범죄수사팀은 택시기사, 경찰을 상대로 허위고소장 접수, 식당 영업을 방해한 A(58)씨를 무고,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택시기사로부터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나 경찰은 오히려 자신을 체포했다며 택시기사와 경찰관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수사결과 택시에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A씨가 일방적으로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부고가 드러났다. 영상을 함께 본 A씨는 자신이 폭행을 다했다며 무고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2017년 제출한 고소장은 180건이다. A씨는 반말이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시는 병원에 4일간 입원한 후 병원비를 지급하지 않은 사기 혐의, 식당에서 40여 분간 업주에게 욕설을 하고 큰소리를 내 업무방해 혐의도 함께 조사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작년 접수한 고소장만 180건에 달하는 만큼 A모씨가 접수한 모든 고소사건을 분석해 허위여
(산청/최광용 기자) = 산청군이 지난 22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지역 중·고교생 교통사고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산청중학교 5명, 산청고등학교 2명 등 8명의 학생들은 자원봉사와 관광을 위해 지난 21일 캄보디아에 입국했다. 22일 오전 7시(현지 시간) 프놈펜에서 시아누크빌로 이동하던 중 프놈펜에서 약 50km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2명은 중상자로 1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6명은 중경상, 현지인 운전기사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청군은 22일 저녁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3일 오전 긴급 상황회의를 열었다. 이어 허기도 군수는 23일 학부모 대표를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했으며, 군은 문화관광과장 등 직원 2명을 23일 캄보디아 현장에 급파했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상황 대처를 위해 교육청, 외교부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학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함양/정희나 기자) = 경남 함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차량에 위치 추적장치를 몰래 부착한 뒤 외제차를 판매한 후 보조키로 차량을 훔친 혐의(절도)로 A(26)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6시30분께 인터넷 중고차 매매사이트에 외제(BMW)차량을 판매하는 글을 게시후 이를 보고 찾아온 B(35)씨에 1300만원에 판매후 뒤따라가 판매한 차량과 반지, 지갑 등 총 16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를 판매하기 전 차에 위치 추적장치를 설치해놓고 판매한 다음 날 오전 1시 10분께 주차된 차를 보조키로 문을 열고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하동/설영효 기자) = 하동소방서(서장 성호선)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경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에서 농기계사고로 부상당한 B모(69.남)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사고는 밭에서 고랑작업을 하던 중 관리기가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농기계에 부딪혀 허리를 크게 다쳐 발생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 서인수대원은 "농기계사용 시 사전 관리점검을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창원/심지윤 기자) = 창원중부경찰서는 창원시 중앙동에 위치한 한 상가에서 30대 남성 두 명이 엘리베이터 오작동으로 추락해 한 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한 명은 부상을 당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A(30)와 B(30)씨는 19일 오전 2시30분께 상가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중 문이 열려 탑승하다 5m 아래로 떨어져 A씨는 숨졌고, B씨는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상가 4층 모텔에서 숙박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엘리베이터가 오작동 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하동/설영효 기자) = 하동소방서(서장 성호선)는 지난 11일 오후 14시경 하동군 악양면 중기마을 야산 등산에 나섰다가 실족한 60대 남성을 14시간여 만인 12일 새벽 4시경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요구조자는 지난 11일 오후에 중기마을 야산을 올랐으나 바위에서 미끄러져 오른쪽 고관절에 큰 손상을 입었다. 요구조자는 당시 핸드폰이 없어 구조요청을 하지 못하고 자력으로 14시간을 기어서 하산하여 119에 신고했다. 요구조자는 오른쪽 고관절 탈구가 추정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출동한 화개119지역대 서인수 대원은 "등산 시 위급상황에 즉시 연락이 될 수 있도록 핸드폰을 소지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당부했다.
(거창/최병일) = 지난달 29일 고제면 체육·경로행사에 참석한 78세의 노인이 운동장에서 갑자기 쓰러지면서, 의식불명과 심정지 상태에 빠진 응급환자를 10분간의 CPR(심폐소생술)로 살려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제면 관계자에 따르면 “1초를 다투는 급박한 상황에서 대기 중이던 보건소 직원들이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결과 10여 분만에 의식을 회복하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며 “행사를 마치고 보호자에게 연락해보니,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안정되자 집으로 귀가한 상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고제면 보건지소와 봉산진료소, 개명진료소 직원 3명이 의료지원을 하고 있었다.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곧바로 119구급센터에 지원을 요청한 후 도착할 때까지 CPR을 실시했다고 전해진다. 심폐소생술은 강자자격을 취득하고 있는 봉산보건진료소 이혜숙 소장이 10여 분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평소 심장질환으로 치료중인 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고, 당시 응급처치 후 119와 연계해 서경병원으로 후송했다. 행사가 많은 5월에도 직원들을 행사장에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겠
(거창/최병일) = 거창군청 소속 공무원 A씨가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적립한 복지카드 적립금을 몰래 인출해 사용하다 직위해제 후 경찰에 고발 조치됐다. 지난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5일 공무원맞춤복지운영회 개최를 위해 자료를 정리하던 중 통장잔고의 이상을 감지해 조사한 결과 공무원 A씨가 2015년 12월31일부터 지난해 6월14일까지 공무원 복지카드 적립금 1600만원을 9회에 걸쳐 개인생활 용도로 사용해 직위해제 하고 경찰서에 고발 조취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무원은 유용한 금액을 입금하고 지난 10일 청렴관련 순회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창군은 "사법기관 결과에 따라 해당 공무원을 경남도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며 사고 예방을 위해 적립금 통장과 도장 분리 관리와 적립금 입금 시 공문서 통보로 결재라인을 거치도록 조치하고 일반세입세출결의서와 같이 ‘지출품의서’ 결재 체계화 및 부서장 인사이동시 인수인계목록 작성, 상시감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