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9 (금)

  • 흐림동두천 -0.5℃
  • 맑음강릉 11.5℃
  • 흐림서울 3.7℃
  • 흐림대전 4.5℃
  • 구름많음대구 6.2℃
  • 구름많음울산 11.5℃
  • 흐림창원 8.4℃
  • 구름많음광주 9.9℃
  • 구름많음부산 16.2℃
  • 흐림통영 10.5℃
  • 흐림고창 12.4℃
  • 맑음제주 17.5℃
  • 구름많음진주 6.6℃
  • 흐림강화 2.8℃
  • 흐림보은 0.9℃
  • 흐림금산 2.7℃
  • 맑음김해시 12.8℃
  • 구름많음북창원 9.2℃
  • 맑음양산시 12.0℃
  • 구름많음강진군 9.8℃
  • 흐림의령군 3.8℃
  • 흐림함양군 5.6℃
  • 구름조금경주시 9.4℃
  • 구름조금거창 4.1℃
  • 흐림합천 4.8℃
  • 구름많음밀양 6.4℃
  • 구름많음산청 1.2℃
  • 흐림거제 10.1℃
  • 흐림남해 7.4℃
기상청 제공

‘빌런의 나라’ 서현철X송진우, 빌런 자매 오나라X소유진 사이 짠내 나는 인생사 시청자 공감 버튼 제대로 눌렀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오나라와 소유진의 남편 서현철, 송진우의 짠내 나는 일상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 방송되는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연출 김영조, 최정은 / 극본 채우, 박광연 / 제작 스튜디오 플럼)에서 서현철(서현철 분)과 송진우(송진우 분)가 빌런 자매 오나라(오나라 분), 오유진(소유진 분)의 사이에서 안쓰러움을 더해 안방극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서현철과 송진우는 각각 오나라와 오유진의 남편으로 등장하며 첫 방송부터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면모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파란만장한 가장의 삶을 본 시청자들은 “아, 우리 아빠 같아서 공감된다”, “현철, 진우 웃긴데 짠하다”, “두 사람 동서 케미 장난 아니네, 웃겨 죽겠음”, “서현철 배우 캐릭터랑 진짜 착붙이다”,

 

“진우가 현철 차로 박는 거 핵웃김” 등 다채로운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이 앞으로 오나라와 소유진과 어떤 스토리를 그려갈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4회까지 방송된 서현철과 송진우의 활약을 되짚어봤다.

 

# 서현철, 프로 불안러(?) 등극!

 

1회에서 현철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그의 존재감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후 현철은 회사에 지각할 위기에 처하자 급하게 집을 나섰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서 만취한 딸 서이나(한성민 분)를 마주하는가 하면, 나라가 차에 기름을 채워두지 않아 도로에 멈춰 서는 상황까지 맞닥뜨리며 안쓰러움을 더했다. 캐릭터에 착붙한 서현철은 K-가장의 불안한 하루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한편, 현철은 나라에게 꼼짝 못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라가 입주자 대표 선거에 출마하자 회사에 연차까지 내고 선거 운동에 전념했다. 그는 나라를 위해 춤까지 추며 응원했지만, 이내 부당함을 느껴 그녀의 비밀을 카페에 익명으로 게시했다.

 

결국 나라가 실격 처리되면서, 현철은 선거 라이벌이었던 유진의 폭로로 과거 중학생들에게 담배 셔틀을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됐다. 창피함으로 인해 주민들을 피해 다닌 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과연 나라네 가장인 현철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 사고뭉치+하이텐션 장착한 송진우

 

코인 투자로 집을 날린 진우는 가장이지만 집에서 서열이 가장 낮은 모습으로 짠내를 자아냈다. 사고뭉치인 그는 현철을 차로 쳐 머리를 다치게 하는가 하면, 장인어른 오영규(박영규 분)를 돕기 위해 운전을 나섰다가 불안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진우는 영규와 함께 조각상을 전시하러 공원으로 향했다. 그 과정에서 조각상을 망가뜨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결국 조각상 대신 몸에 흰 페인트를 칠하고 서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소변이 마려운 것을 꾹 참으며 최선을 다하던 그는 결국 영규의 지인이 자신의 배를 볼펜으로 찌르는 바람에 실례를 범하고 말았다.

 

특히, 그대로 줄행랑을 친 진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뜨렸다. 앞으로 송진우가 어떤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에 또 한 번 큰 웃음을 안길지 기대가 모인다.

 

이처럼 동서지간인 서현철과 송진우는 웃픈 시너지를 발휘하며 ‘빌런의 나라’에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두 사람의 호흡이 극을 더욱 유연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현철과 진우가 빌런 자매 나라와 유진에게 반격할 날이 올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 5·6회는 오는 26일(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의 서사에 힘 실어주는 음악들!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른 BGM+OST 속 비하인드 대방출!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경도를 기다리며’ 속 박서준, 원지안의 감정을 담은 음악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부르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극본 유영아/ 연출 임현욱/ 제작 SLL, 아이엔, 글뫼)가 이경도(박서준 분), 서지우(원지안 분)의 애틋한 로맨스로 모두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다. 특히 적재적소에 삽입된 음악들이 인물들의 서사에 힘을 실어주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세린 음악감독의 작업 비하인드가 듣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음악은 캐릭터나 감정을 극대화해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정세린 음악감독도 “박서준 배우도 늘 ‘우리 드라마는 음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었다. 이 말이 작업 내내 자극제가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도를 기다리며’ 속 음악의 포인트로는 “시간과 감정의 흐름에 따라 곡을 나눴다”는 점을 꼽았다. 극 중 시간적 배경이 변화하는 만큼 이를 강조하고자 “캐릭터나 상황의 음악도 배경에 맞춰 악기나 템포를 다르게 했다. 타이밍과 멜로디, 코드 진행과 악기까지 굉장히 신경써서 설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