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획기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통영시 To Young 청년적금 지원사업'을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사회 진출 초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60명의 청년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지원 방식은 간단하다.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적금을 넣으면, 통영시가 해당 통장에 매월 5만 원씩 추가로 납입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총 12개월 적금 만기 시점에 180만 원과 금융이자를 받을 수 있다.
사업의 신청 대상은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우선 공고일 기준으로 통영시에 2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상시 근로자 20명 미만의 통영 소재 사업장에서 근무 중이어야 한다. 또한, 기준중위소득 130% 이하인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이어야 한다.
이번 사업에 대해 천영기 통영시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신청은 오는 25일(금)까지 진행된다. 통영시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통해 구비서류를 확인하고, 통영시청 1청사 기획예산실 인구청년정책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공고문에 나와 있는 이메일 주소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통영시가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영기 시장은 "청년들이 경제적 안정을 통해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지원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