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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을 떠나는 플랫폼, 군위군 화본역에서‘낭만플랫폼 화본축제’열린다.

오는 9월 26일부터 3일간, 간이역의 마법 같은 가을축제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시간이 멈춘 듯한 시골 간이역, 그림 같은 풍경 속에서 올가을 가장 낭만적인 가을축제가 펼쳐진다. 대구광역시 군위군 산성면 화본리, 그곳에서 오는 9월 26일부터 3일간 ‘낭만플랫폼 화본축제’가 열린다.

 

축제의 메인 무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손꼽히는 화본역 앞 광장. 하지만 그 무대는 마을 전체다. 골목골목마다 웃음과 향수가 넘쳐나는 3일간의 특별한 시골여행이 시작된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고, 화본마을 주민들이 1년 넘게 머리를 맞대고 준비한 ‘애향 프로젝트’다. 마을에 대한 애정과 공동체 정신이 만들어낸 자발적인 문화 실험이자, 지역을 되살리는 생명력 넘치는 시도이다. 생각을 거듭한 끝에 화본마을 축제추진위원회가 결성되고, 군위군 농촌활력지원센터와 마을 노인회, 부녀회까지 모두 손발을 맞췄다. 더불어 군위군과 지역전문가들도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진짜 마을 축제’가 태어나게 된 것이다.

 

‘낭만플랫폼 화본축제’는 ‘레트로’와 ‘시골스러움’을 콘셉트로, 화본(花本)이라는 마을 이름이 지닌 ‘꽃의 근본’이라는 의미를 축제 전반에 녹여낸다.

 

화본꽃밥상, 동네한바퀴 어린이 마라톤, 경운기 퍼레이드, 마을보물찾기, 전통놀이 올림픽, 플로깅까지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가득하고, 축제 분위기를 더하는 국악풍 노래 ‘화본아리랑’도 공개된다. 누구나 따라 부르며 흥을 더할 수 있는 이 곡은 축제의 정체성과 주민들의 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특별 이벤트로, 베스트셀러 『덕혜옹주』의 저자 권비영 작가의 북토크도 열릴 예정이다. 이는 지역축제 현장에서 쉽게 보기 힘든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다양한 시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함께 마련되는 셈이다.

 

‘낭만플랫폼 화본축제’는 화려한 무대나 유명 연예인이 없지만, 그 자리를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와 정겨운 마을 콘텐츠가 채운다. 초청가수의 개런티에 좌우되지 않는, 마을 자체가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축제 모델로서 귀감이 될 전망이다. 오는 가을, 조금은 특별한 주말을 계획하고 있다면, 군위 화본으로의 낭만 여행을 추천한다. 간이역 플랫폼에 서면 시간여행이 시작되고, 그 끝에는 따뜻한 마을 사람들의 환대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23일 화본마을에서 ‘낭만플랫폼 화본축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김진열 군위군수와 여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프로그램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갔다.

 

주민설명회를 끝까지 함께한 김진열 군수는 ‘화본마을 축제는 주민들이 고민하고 주도하는 특별한 축제이다. 새롭게 다시 시작되는 화본마을 축제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며,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마을주민과 관계자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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