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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홍콩 교류 물꼬 튼다…경제·교육·관광 협력 강화

오 지사, 14일 알제논 야우 홍콩 상무경제발전장관과 경제, 관광 등 협력방안 논의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홍콩이 경제, 교육, 관광, 무역,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14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알제논 야우(Algernon Yau) 홍콩 상무경제발전부 장관을 도청 집무실에서 만나 양 지역 간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홍콩 상무경제발전부는 홍콩의 대외 상업 관계와 해외 투자 촉진, 지적 재산권 보호, 산업 및 비즈니스 지원 등의 정책 문제를 총괄하는 홍콩 정부의 핵심 부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과 가공품, 화장품 등이 홍콩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홍콩 시민들이 제주-홍콩 직항 노선을 통해 제주를 자주 방문해주고 있어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홍콩 시민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관광지 여건 개선과 다양한 상품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도는 중국과 홍콩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최근 큐알(QR) 결제 시스템을 전통시장과 버스, 택시에 확대 적용하면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제주도가 디지털 금융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서도 홍콩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런케이션 프로그램 교류도 제안했다. 오 지사는 “제주와 홍콩 간 학생들이 학업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런케이션이 확대될 수 있도록 홍콩의 유명 대학과 제주 소재 대학들이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알제논 야우 장관은 “홍콩은 최근 디지털 경제와 디지털 교육 부문의 혁신적인 발전과 변화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면서 “제주와 홍콩은 관광, 교육, 혁신, 기술 부문에서 앞으로 협력 기회가 굉장히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홍콩은 다른 아세안 국가와 웨강아오 대만구*에 진출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관문”이라면서 “제주도가 다른 국가와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제주기업들이 홍콩 진출을 희망한다면 홍콩 상무경제부 산하의 여러 기관들과 연결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런케이션과 관련해서는 “민간 교류가 지역 간 교류의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호응하면서 “제주도와 홍콩 학생들 간에 인턴십 기회도 함께 제공될 수 있도록 홍콩 교육부장관에게 이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스타트업 교류 ▲식품·화장품 산업 협력 ▲에너지·디지털 전환 분야의 공동 연구 ▲인적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높다는 데 공감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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