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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박사과정 이창민 씨,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수상

2025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해양토목공학과 박사과정 이창민 씨는 ‘지능형 바다의 시대, 탄소중립을 향한 해양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부산 벡스코에서 5월 8~10일에 개최된 2025년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공동학술대회에서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해양기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주관한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국내 최대의 해양과학기술 관련 단체로서 학문적 교류와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창립됐으며, 해양·해운·조선 등 관련 분야의 6개 학회와 1만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매년 공동학술대회를 통해 해양과학기술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한편, 해양 기반 탄소중립 기술, 스마트 해양도시, 디지털 트윈 및 AI 해양 예측 기술 등 미래 핵심 분야의 연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용기술 개발과 국제 공동연구 확대에도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해양 개발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실질적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이창민 씨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5월 SCIE 등재 국제 학술지인 《오션 엔지니어링(Ocean Engineering)》(해양학 분야 저널 영향력 지수 상위 5%)에 ‘고립파 쇄파가 수중 수평판의 동수역학적 성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험적 분석(Effects of solitary wave breaking on the hydrodynamic performance of a submerged horizontal plate A physical modeling study)’이라는 논문을 제1저자로 게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이다.

 

이 논문은 경상국립대학교 해양토목공학과 이우동 교수(교신저자)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연구책임자로 수행한 ‘해일에 의한 2차 재해 특성 및 저감방안’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구 결과물이다.

 

이 과제는 지진해일이나 폭풍해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안 재해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기술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창민 씨는 이 연구를 주도했으며, 특히 해일 제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수리 및 수치 모형 실험에 집중했다.

 

그는 먼저 지진해일과 폭풍해일의 생성 및 전파 특성을 정밀하게 모의하여 해일의 규모와 영향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안 재해를 제어하기 위한 새로운 형식의 방파제인 수중 수평판의 성능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수리 모형 실험을 통해 수중 수평판을 통과하는 지진해일의 반사, 투과, 소산 특성을 분석했다.

 

또한 지진해일과 수중 수평판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직접 반사 및 간접 반사의 발생 메커니즘을 명확하게 밝혀냈다.

 

특히, 수중 수평판 상에서 발생하는 쇄파 현상이 해일 에너지 소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수평판의 제원 및 배치에 따른 쇄파 형식을 체계적으로 분류했다.

 

이를 통해 기존 중력식 방파제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 구조물로서 수중 수평판의 실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해안지역의 주요 사회기반시설 및 취약 지역의 방재 설계와 정책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연안 방재 기술의 고도화 및 신형 방파제 개발에도 중요하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동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방재 개념에 국한되지 않고, 변화하는 기후와 해양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적 해법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실용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해양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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