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최병일) = 거창군 신원면(면장 김득환)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독거노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실태조사를 했다. 독거노인 194명 중 경로당을 자주 이용하고 보호자와 연락 되는 분이 155명, 요양원생활을 하시는 분이 14명, 관외 거주자가 10명, 고독사 고 위험자가 15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고독사 고위험자 15명은 치매, 우울증 증세, 질병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웃과 접촉이 없는 가구로 말벗 역할을 하면서 안부를 물어 볼 수 있는 주변 이웃들의 관심이 필요함에 따라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마을이장, 공무원, 파출소 등 민관협력을 통해 안부 확인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파견과 요구르트 배달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지난 10일부터 촘촘한 독거노인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마을 이장은 매일 방문해 안부를 전하고, 담당마을 공무원은 주 2~3회 전화를 하고 현장방문 활동도 펼치고 있다. 신원면파출소에서도 안전사고예방과 함께 문안 순찰을 하고 있다.
김득환 면장은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이웃들이 작은 관심을 가진다면 고독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