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7℃
  • 맑음강릉 8.4℃
  • 흐림서울 3.9℃
  • 흐림대전 5.9℃
  • 맑음대구 8.6℃
  • 맑음울산 8.4℃
  • 맑음창원 8.3℃
  • 구름조금광주 8.5℃
  • 맑음부산 9.4℃
  • 맑음통영 9.7℃
  • 구름조금고창 9.4℃
  • 맑음제주 12.3℃
  • 맑음진주 9.0℃
  • 구름많음강화 3.3℃
  • 흐림보은 4.7℃
  • 흐림금산 5.2℃
  • 맑음김해시 9.3℃
  • 맑음북창원 9.1℃
  • 맑음양산시 9.9℃
  • 맑음강진군 9.7℃
  • 맑음의령군 8.4℃
  • 구름조금함양군 7.9℃
  • 맑음경주시 7.8℃
  • 구름조금거창 9.2℃
  • 맑음합천 9.1℃
  • 맑음밀양 9.5℃
  • 구름조금산청 8.6℃
  • 맑음거제 8.2℃
  • 맑음남해 8.5℃
기상청 제공

서귀포시, 58년간 이어진 배움의 불빛 … '서귀포오석학교' 개교 58주년 기념행사 열려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서귀포오석학교가 개교 58주년을 맞아 5월 16일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재학생,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1부 기념식과 제2부 작은 음악회로 구성됐으며, 오랜 시간 지역사회와 함께해 온 서귀포오석학교의 의미를 되새기고, 학습자와 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기념식에서는 학교 발전에 기여한 자원봉사 교사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졸업동문회의 발전기금 기탁, 학생의 편지글 낭독 등 감동적인 순간이 이어졌다.

 

이어진 작은 음악회에서는 제주부부합창단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합창, 연주, 뮤지컬 등 따뜻한 무대가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서귀포오석학교는 1967년 설립 이래 배움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에게 한글과 검정고시 교육을 제공하며, 지식을 넘어 삶의 희망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 58년간 1,516명의 졸업생과 1,348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해 왔으며, 자원봉사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습자들의 열정으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교육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지 학교의 역사를 기념하는 자리를 넘어,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향한 시민 공동체의 연대와 실천을 보여주는 장으로 기능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평생교육의 초석을 다져온 서귀포오석학교의 개교 58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누구나 계속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
'2025 MBC 연기대상' 이세영·나인우-서강준·진기주-노정의·이채민-이선빈·김영대-강태오·김세정, 오늘(15일) 베스트 커플상 투표 OPEN!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커플은 과연 누구?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2025년 MBC 드라마 속 최고의 커플을 시청자가 직접 선정한다. 오는 12월 30일(화)에 펼쳐질 ‘2025 MBC 연기대상’에서는 MBC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올 한 해 시청자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베스트 커플상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을 3주 앞둔 오늘(15일), 2025년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베스트 커플’ 후보자들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먼저 다수의 ‘모캘폐인’을 양성한 웰메이드 첫사랑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의 ‘천지 커플’ 이세영, 나인우가 후보로 선정됐다.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한 두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되어 행복한 미래를 리모델링하는 모습으로 가슴 벅찬 설렘을 안겨준 두 사람이 과연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커플’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어 고종 황제의 숨겨진 금괴 찾기 작전 속 로맨스를 담당하며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던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서강준과 진기주도 베스트 커플상에 노미네이트됐다. 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요원과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