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7.0℃
  • 맑음서울 1.5℃
  • 박무대전 2.0℃
  • 연무대구 3.3℃
  • 맑음울산 6.2℃
  • 맑음창원 5.8℃
  • 맑음광주 4.3℃
  • 맑음부산 9.7℃
  • 맑음통영 6.9℃
  • 맑음고창 1.7℃
  • 맑음제주 11.1℃
  • 맑음진주 2.9℃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1.2℃
  • 흐림금산 -1.8℃
  • 맑음김해시 4.8℃
  • 맑음북창원 5.8℃
  • 맑음양산시 5.8℃
  • 맑음강진군 6.5℃
  • 맑음의령군 1.6℃
  • 맑음함양군 1.1℃
  • 맑음경주시 5.5℃
  • 맑음거창 0.7℃
  • 맑음합천 0.8℃
  • 맑음밀양 4.5℃
  • 맑음산청 -0.1℃
  • 맑음거제 7.2℃
  • 맑음남해 5.9℃
기상청 제공

제주농업기술원, 여름철 이상기상 대응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가동

농업기술원, 4단계 비상근무체계 구축, 권역별 농업기술센터 연계 대응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로 극심해진 기상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지난해 제주지역 여름철 기후는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다. 6월부터 8월까지 평균기온은 26.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폭염일수는 평년(3.8일)의 4.3배인 16.5일, 열대야 일수는 평년(23.8일)의 2배인 48.일에 달했다.

 

장마철에도 기온이 평년(24.5℃)보다 높았고, 고온다습한 남서풍의 영향으로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지속됐다.

 

강수량도 극단적인 양상을 보였다. 장마기간에 여름철 전체 강수량의 82%가 집중된 반면, 8월 강수량은 평년 대비 27.6% 수준인 78.2㎜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극심한 기온 변화와 불규칙한 강수 패턴은 제주 농작물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노지 온주밀감과 감평에서는 열과 피해가 두드러졌으며, 연구 결과 열과 발생이 고온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장마철 봄메밀 수발아, 당근 파종기 가뭄, 태풍 북상 등 다양한 기상재해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올해 여름철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함께 폭염 및 열대야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해수온 상승에 따른 태풍 발생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원과 권역별 4개 농업기술센터에 ‘여름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농업기술원은 피해 발생 농가에 대한 현장 조사와 지도 대책을 수립하고, 농업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자료도 지속적으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상황실은 기상현황 분석 및 정보 전파, 사전·사후관리 지도대책 수립, 피해 발생 시 신속한 기술지원 및 복구방안 마련 등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운영된다.

 

특히 감귤류 열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정 착과량 유지, 효율적인 온도 및 수분 관리 등의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열과 발생 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재해 수준에 따라 예비단계부터 비상Ⅲ단계까지 4단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단계별 현장기술지도를 통해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허영길 농업재해대응팀장은 “이상기상으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함으로써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작물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진주시, 지역주도형 의료급여 특화사업 ‘찾아가는 건강누리 시즌Ⅱ’성료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지역주도형 의료급여 특화사업으로 추진한 ‘찾아가는 건강누리사업’이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에도 ‘찾아가는 건강누리사업 시즌Ⅱ’를 실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누리사업은 지역단위에서 의료급여수급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불필요한 의료 이용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3년 4월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시즌Ⅰ’은 근골격계 질환자를 대상으로 보건소 및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한의사·운동처방사가 개인별 맞춤 건강 상담과 운동 교육을 실시했으며, ‘시즌Ⅱ’는 시즌Ⅰ에 우울증 질환자까지 대상을 확대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관과 연계해 매월 1~2회 가정을 방문하며, 3~6개월간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탄력밴드를 활용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으로 관절 통증 완화와 근력 강화를 돕고, 콩나물 재배와 성장일지 작성, 사진 촬영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우울감 완화에도 기여했다. 총 50명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이용률이 58.1% 감소하고 진료비가 58.5%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만족도 조사에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