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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에어컨 실외기 화재, 여름철 앞두고 도민 주의 당부

최근 3년간 도내 66건 발생…전기적 요인 증가세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도민들이 실외기 화재 위험에 대비해 미리 점검하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2년~24년) 도내에서 발생한 에어컨 실외기 관련 화재는 총 66건으로, 이로 인해 1명이 부상을 입고 약 8,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2년 21건, 2023년 23건, 2024년 22건이 각각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36건(55%)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이 23건(35%)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11건으로 확인됐다.

 

에어컨 실외기 전원선의 손상 여부나 접속 상태 등은 사용 전 간단한 육안 점검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어, 평소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월별로는 7월 13건, 8월 15건으로 두 달 동안 전체 화재의 42%가 집중돼 여름철 사용 급증 시기에 실외기 화재 위험이 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7월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실외기 전원선의 절연열화로 인한 단락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내부 25㎡가 그을리고 전선 일부가 소실됐다. 같은 달 전주시 덕진동의 또 다른 아파트에서는 실외기를 장시간 가동하던 중 전원선에서 불꽃이 발생해 베란다 벽 일부가 그을리는 피해가 있었다. 2023년 7월에는 전주시 중화산동의 음식점에서, 3월에는 전주시 만성동의 상가에서 각각 실외기 주변에 버려진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에어컨 사용 전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요령으로 ▲전원선 피복 손상 및 연결 상태 확인 ▲실외기 주변 먼지와 이물질 제거 ▲박스나 폐기물 등 가연물 방치 금지 ▲실외기에 외부 충격이나 눌림이 가지 않도록 배치 정리 ▲실외기 주변에 충분한 환기 공간 확보 등을 제시하고, "간단한 점검과 청소만으로도 실외기 화재의 상당 부분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에어컨 실외기 화재는 대부분 작은 관심과 사전 점검만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도민 한 분 한 분의 실천이 곧 우리 모두의 안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여름철을 앞두고 각 가정과 시설에서 실외기 상태를 꼭 한 번씩 점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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