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7℃
  • 맑음강릉 8.4℃
  • 흐림서울 3.9℃
  • 흐림대전 5.9℃
  • 맑음대구 8.6℃
  • 맑음울산 8.4℃
  • 맑음창원 8.3℃
  • 구름조금광주 8.5℃
  • 맑음부산 9.4℃
  • 맑음통영 9.7℃
  • 구름조금고창 9.4℃
  • 맑음제주 12.3℃
  • 맑음진주 9.0℃
  • 구름많음강화 3.3℃
  • 흐림보은 4.7℃
  • 흐림금산 5.2℃
  • 맑음김해시 9.3℃
  • 맑음북창원 9.1℃
  • 맑음양산시 9.9℃
  • 맑음강진군 9.7℃
  • 맑음의령군 8.4℃
  • 구름조금함양군 7.9℃
  • 맑음경주시 7.8℃
  • 구름조금거창 9.2℃
  • 맑음합천 9.1℃
  • 맑음밀양 9.5℃
  • 구름조금산청 8.6℃
  • 맑음거제 8.2℃
  • 맑음남해 8.5℃
기상청 제공

정태숙 시의원, 민간위탁 사업비의 투명한 집행·관리 위한 「민간위탁 사업의 정산 및 반납 조례」 마련 제안 등

부산시 2024년 정산 민간위탁 사업 163건, 교부금액 1,001억여 원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정태숙 의원(남구2, 국민의힘)은 6월 16일 제329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산시 민간위탁 사업의 정산과 반납에 대한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위탁사업비의 투명한 집행과 관리를 위한 관련 조례 마련을 제안했다.

 

민간위탁 사업은 「부산광역시 민간위탁 기본 조례」에 따라 법령과 조례에 규정된 부산광역시장의 사무 중 일부를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법인·단체 또는 기관이나 개인에게 맡겨 그의 명의와 책임 아래 행사하도록 하는 것이다.

 

부산시가 민간에게 위탁한 사무 가운데 지난해 정산한 민간위탁 사업의 수는 163건이며, 이는 정산한 연도보다 1년 전인 2023년 부산시가 수탁기관에 예산을 교부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 건수이다.

 

정 의원이 2024년에 정산한 사업 163건에 대해 정산 및 반납 자료를 점검한 결과, 2023년 부산시가 수탁기관에 교부한 예산 총금액은 1,001억 7천8백여만 원이며 수탁기관은 이 가운데 978억 2백여만 원을 2023년에 사용하고 23억 7천6백여만 원은 2024년에 반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의원은 지난해 수탁기관이 반납한 금액, 23억 7천6백여만 원에 대해 반납 시기가 사업별로 1월부터 12월까지 제각각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민간위탁 사업의 경우 정산 후, 반납 기한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반납일이 모두 다르고 이에 따라 정산과 반납에 대한 총괄 관리가 어려운 구조라는 것이다.

 

이에 반해 부산시가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이 수행하도록 위탁하는 사업의 경우 「부산광역시 공공기관의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에 따라 ‘회계연도가 끝났을 때’ 또는 ‘ 출연금 등 교부 목적사업을 완료했을 때’로부터 공공기관의 장은 2개월 이내에 정산보고서를 시장에게 제출하여야 하고 정산 결과에 따라 집행잔액 등을 반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어, 정 의원은 민간위탁 사업은 수탁기관이 정산보고서를 별도 제출하는 것도 없고, 심지어 한 회계연도의 정산과 반납이 모두 완료된 후 수개월이 지나 시의회에 제출하는 다음 회계연도의 예산안 설명 자료에 표기된 각 사업의 집행 금액은 수탁기관이 실제 사용한 금액이 아닌 시가 수탁기관에 교부한 금액을 표기하고 있어 적정 규모의 예산 편성 여부 등을 심사하는 시의회에서 민간위탁 사업에 대한 예산 심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정 의원은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에 교부하는 출연금, 전출금, 위탁사업비의 정산검사 결과를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것처럼 민간위탁 사업비의 정산검사 결과도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있는 연간 위탁금액 10억 원 이상인 민간 위탁 사무의 회계감사 결과도 사업별 위탁금, 감사 대상기간 등 기본적인 감사 정보와 함께 사업별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우리 시민이 보는 입장에서 최소한의 필요한 자료는 통일된 양식으로 게재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부산시가 직접 수행하는 것이 아닌 공공기관, 민간 등에 위탁하는 사업의 수나 규모가 상당하다. ‘수탁기관에 예산을 교부하는 시기’와 ‘사업을 완료하고 정산·반납하는 시기’가 다른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위해 각 사업 담당 부서 외에도 민간위탁 사업을 총괄하는 부서에서도 한 번 더 점검함으로써 사업별 적절한 규모의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이다. 앞서 언급한 문제 개선을 위해 본 의원도 민간위탁 사업비 정산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우리 시 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 마련 준비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
'2025 MBC 연기대상' 이세영·나인우-서강준·진기주-노정의·이채민-이선빈·김영대-강태오·김세정, 오늘(15일) 베스트 커플상 투표 OPEN!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커플은 과연 누구?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2025년 MBC 드라마 속 최고의 커플을 시청자가 직접 선정한다. 오는 12월 30일(화)에 펼쳐질 ‘2025 MBC 연기대상’에서는 MBC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올 한 해 시청자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베스트 커플상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을 3주 앞둔 오늘(15일), 2025년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베스트 커플’ 후보자들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먼저 다수의 ‘모캘폐인’을 양성한 웰메이드 첫사랑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의 ‘천지 커플’ 이세영, 나인우가 후보로 선정됐다.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한 두 사람이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되어 행복한 미래를 리모델링하는 모습으로 가슴 벅찬 설렘을 안겨준 두 사람이 과연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커플’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어 고종 황제의 숨겨진 금괴 찾기 작전 속 로맨스를 담당하며 긴장감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던 ‘언더커버 하이스쿨’의 서강준과 진기주도 베스트 커플상에 노미네이트됐다. 학생으로 신분을 위장한 국정원 요원과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