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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한화오션 하청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환영’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한화오션 하청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를 환영하며, 470억 손배소 문제의 조속한 해결 및 건강한 노사관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년 임단협의 주요 쟁점이였던 상여금 50% 인상, 상용공 확대, 취업방해금지 및 산업재해예방활동 조항 신설 등도 전격 합의됐다.

 

이는 한화오션 하청노조의 단체교섭은 조선업이 안고 있는 원하청 이중 고용 구조의 모순, 열악한 노동환경과 현실적이지 않은 임금체계 등 조선업 노동자 전체의 문제로 조기 타결이 절실했기에, 장기화된 노사갈등을 평화적 해결 국면으로 전환하는 중대한 계기로 평가된다.

 

김형수 조선하청지회장은 지난 3월 15일부터 상여금 50% 인상, 손배소 취하,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 등을 요구하며 서울 한화그룹 본사 앞 30m 높이 폐쇄회로(CCTV) 철탑에서 고공농성을 진행했다.

 

갈등이 장기화 되면서 출구가 보이지 않던 상황 속에 정부와 국회, 거제시의 다각적인 중재 노력으로 마침내 2024년 단체교섭이 잠정 합의 됐고, 96일째 고공농성 중이던 김형수 거통고 하청지회장은 19일 오후 2시경 고공농성을 중단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조선소 원청 및 하청노조와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서울 한화그룹 본사 앞 고공농성장을 방문하고, 한화오션 · 정부 · 국회 · 노조에 조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노동자의 생존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변 시장은 “이번 한화오션 하청 노사의 임단협 잠정 합의는 갈등을 대화와 상생의 방식으로 풀어가겠다는 진정성 있는 결단이자, 노동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절박한 마음으로 고공농성을 이어간 김형수 지회장의 건강을 염려하며 하청노동자들을 비롯한 한화오션 · 사내협력사 · 정부 및 국회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거제시는 한화오션 사측이 제기한 470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 문제도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앞으로도 노동자와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길을 모색하고,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2024년 ‘2024~2028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수립·시행 중이며, 올해는 ‘2026~2030 하청노동자 지원계획’을 수립해 노동 권익 향상을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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