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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서지연 의원, ‘해수부 이전‧가덕신공항‧산업은행’ 핵심 현안 이행 촉구

약속은 권력의 색 넘어야… 정쟁 아닌 시민의 삶 중심 국정 운영 기대

 

[경남도민뉴스=신석주 기자] ▢ 부산시의회 서지연 의원(행정문화위원회)은 제32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권 교체 이후 부산이 마주한 핵심 현안에 대해 “이제는 부산이 질문할 차례”라며, 정부의 명확한 실천 의지와 구체적 실행계획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 서 의원은 이번 발언에서 “정권은 바뀌었지만 시민의 삶은 멈추지 않는다. 이제는 정책의 진정성과 실행력이 시민 앞에 증명돼야 할 시간”이라고 전하며, “정당을 떠나,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특히 그는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부산시를 향한 공세성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부산 현안을 '정쟁'으로 소비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며, “정치는 싸움이 아니라 문제 해결이다. 권력을 의식한 당리당략이 아닌, 약속된 정책을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정부와 여당의 책임 있는 태도”라고 직언했다.

 

▢ 서 의원은 특히 ▲해수부의 부산 이전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산업은행 법 개정을 통한 본사 이전 ▲김해공항 경쟁력 강화 ▲HMM 본사 유치 및 동남투자은행 설립 등을 부산의 당면 핵심 과제로 규정하고, “부산은 이미 실행 전략을 제출했다. 이제 정부가 응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 그는 해양수산부 이전과 관련해 “이는 단순한 공공기관 이전이 아니라, 지역균형발전의 실질 전략”이라며 “구군 수요 조사를 통한 부지 선정과 예산 확보 등 선제적 행정 준비를 통해 정부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가덕신공항과 김해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단호한 어조로 목소리를 높였다. 서 의원은 “가덕신공항은 단순한 지역 SOC가 아닌, 국가 항공 전략의 중추”라며, 이번 추경에서 감액을 결정한 이재명 정부는 가덕신공항 적기 개항에 반하는 행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현대건설 수의계약 철회 문제 해결과 개항 시기 등 변화된 상황을 반영한 정부의 종합 계획이 조속히 제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해공항의 경쟁력 확보, 수도권 편중 황금노선의 균형 배정, 공항 인력 보강 등도 강력히 요구할 것을 주문했다.

 

▢ 금융·해운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서 의원은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HMM 본사 유치는 산업은행 이전 없이는 명분도, 기반도 없다”며, “3년간 43차례의 민관정 협의와 시민 5만 명의 동의가 쌓여온 만큼,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은 고집이 아닌 시대적 요청”이라고 지적했다. 동남투자은행 설립과 관련해서는 “3조 원의 초기 자본 조달과 입법, 인력 구성까지 현실적인 난관을 감안할 때 단기간 내 성과를 기대하기보다, 이미 실현 가능한 산은 이전을 통해 부산 금융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비현실적 구상보다 실천 가능한 해법을 중심에 둬야 한다”고 제언했다.

 

▢ 발언 말미에 서 의원은 “부산은 이미 답을 제출했다. 이제 정부가 정당과 시기를 따지지 않고 대답할 차례”라며, “부산의 내일은 특정 정파의 공방이 아닌, 시민 전체의 삶으로 연결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부산시의회는 행정의 건설적 파트너로서 정책의 성공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주저하지 않아야 한다”며 “시민을 위한 약속을 정치의 언어가 아닌 실천의 기록으로 남기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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