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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기리(義理)초콜릿 선물은 스튜핏!!!

 

조금 있으면 연인간의 상징 이벤트 날인 발렌타인데이가 돌아온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 문화 속에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블랙데이 등 개인의 사소한 이벤트가 전 국민적 이벤트로 자리 잡아 그 날이 되면 사랑하는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 직장 동료, 친구 사이에 반드시 무엇인가를 주고받아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왠지 서운한 기분이 들곤 한다.

이 때문인지 우리 경찰서 내에서도 이 날이 되면 여직원들 특히, 각 부서에 막내 쯤 되는 여직원들은 언제 그렇게 준비를 했는지 당일 아침 정성이 가득 담긴 일명 ‘의리 초콜릿’ 선물을 내어 주곤 한다.

그런데 얼마 전 한 신문에서 유명한 초콜릿 제조업체인 ‘고디바(GODIVA)재팬’이라는 회사의 제롬슈산 CEO가 “기리(義理)초코(발렌타인데이에 여성이 남성에게 인사치레로 주는 초콜릿)선물은 이제 그만 두자!”라는 광고를 유력 경제신문 조간에 실음으로서 고디바 재팬의 과감한 신문광고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사고 있다.

일본은 아마 우리나라 보다 더 일찍 이러한 문화가 자리 잡았고 그 와중에 많은 여성들이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많이 느꼈었던 모양이다. 이 광고는 그동안 직장생활 또는 인간관계상 기리초코를 습관처럼 선물해야 했던 수많은 여성 직장인들에게 공감과 지지를 받으며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순식간에 인터넷 검색 순위 1위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 보도를 보면서 그동안 나는 동료 여직원들로부터 받았던 초콜릿 선물이 과연 그들에게 내가 진정 고마운 또는 사랑하는 동료로서 주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가 되지는 않았는지 나 스스로 반성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그렇다 선물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영혼을 담아 진정으로 고맙거나 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2016년 9월 ‘김영란법’이 시행되면서 우리 경찰 조직 내에서도 명절 또는 인사철 등 중요한 시기에 직장 상사들에게 의례적으로 줘왔던 선물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현재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이런 발렌타인데이 같은 날이 새로운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여직원들은 남자 직원들 사이에선 “걔는 참 마인드가 좋아!” 또는“걔는 도대체 하는 일이 뭐야?”하면서 선물을 준비한 직원과 준비하지 못한 직원들을 서로 비교하는 이야기가 도마에 올라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상당한 부담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어떤 직원은 발렌타인데이 초콜릿을 준비하지 못했는지 새벽부터 편의점 등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뭘 저렇게까지 신경을 쓰나?”라고 생각한 적도 가끔 들곤 했다.

최근 매스컴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여검사 성추행에 관한 검찰 내부 고발이 언론에 터지면서 검찰 조직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정재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인 ‘미투(me too)’운동이 큰 경종이 되고 있어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자는 사회적 문화가 점차 자리 잡아 가는 시기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공권력 조직인 우리 경찰 조직에서부터 변화를 시작하여 내가 근무하는 부서, 작게는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여성 또는 하위직급 직원들에게 그들의 고민을 먼저 덜어주는 동료애를 발휘한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활기찬 조직문화가 앞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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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ICT 기반 원격협진, ‘가정에서’ 의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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