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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하동군·광양시협의회, 영·호남 화합교류 개최

양 협의회 간 연대를 통한 실천적 통일 공감 확산

 

[경남도민뉴스=김태수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가 지난 25일, 하동 켄싱턴리조트에서 ‘2025년 민주평통 하동군-광양시 협의회 영·호남 화합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는 양 협의회 간 남북 교류 협력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간 상생과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태경 하동군협의회장을 비롯해 하승철 하동군수,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 남기호 광양시협의회장, 조현옥 광양시의회 부의장, 양 시·군 자문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차(茶) 오르는 평화’를 주제로 한 다례 체험, 식전공연 ‘평화소리 이음(二音)’, 자문위원 소개, 상호 교류 및 의견 나눔 등이 진행됐으며, 전체 프로그램은 절제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운영됐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고려하여, 이번 행사는 형식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교류의 본질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간소화됐다. 자문위원들은 시대적 여건에 깊이 공감하며, 지역 간 연대와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교류의 취지에 충실한 자세로 행사에 임했다.

 

임태경 하동군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봄 하동 옥종면에서 발생한 산불 당시, 광양시 협의회 자문위원들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위로와 성금은 단순한 행정적 교류를 넘어선 진정성 있는 연대의 표현이었다”며, “이번 교류 또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평화에 대한 실천 의지를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회적 여건이 어려울수록 지역 간 연대와 신뢰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하동군협의회와 광양시협의회가 통일의 길을 성실히 걸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자문위원들이 각자의 지역 통일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주민 참여형 통일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지역사회가 겪은 산불과 수해 등의 상황을 돌아보며, 평화 담론이 공동체의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천적 접근에 대해서도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민주평통 하동군협의회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지역의 특성과 현실을 반영한 통일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고, 광양시협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 확산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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